타락인간을 대하시는 부모 되신 하나님의 비참한 심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2권 PDF전문보기

타락인간을 대하시는 부모 되신 하나님의 비참한 심정

효자가 되는 길을 알았지요?「예」 부모가 눈을 하나 빼라고 할 때에, '왼눈 뺄까요. 바른눈 뺄까요? 하고 물어 보는 사람이 효자입니다. 물어 보고 빼야 되는 거라구요. '눈 하나 빼라' 할 때, '예 빼겠습니다. 왼눈 뺄까요, 바른눈 뺄까요? 하면 부모가 '야 이 녀석아! 빼라면 빼지. 뭘 왼눈 바른눈 해? 하는 부모는 없다구요. 그때 부모는 '왼눈 빼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그렇다구요.

자기의 마음은 바른눈을 빼고 싶은데…. 부모의 마음은 사랑의 마음이기 때문에 덜한 눈을 빼라고 할 것입니다. 안 그래요? 더한 것을 빼라고 그래요? 그건 사랑이 아니라구요. 사랑의 부모라면, 부모가 '눈을 빼라' 했을 때, 효자는 '예, 빼지요' 하면서 바른눈을 뺀다고 하면 '야 이 녀석아! 왼눈을 빼지' 그럴 수 있는 부모의 마음을 척 알아 가지고 '왼눈을 뺄까요. 바른눈을 뺄까요?'물어 보는 거예요. 그때는 바른눈부터 먼저 얘기하는 게 아니라구요. '왼눈을 뺄까요, 바른눈을 뺄까요? 이렇게 하는 것이 효자라는 것입니다. 안 그렇겠어요?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좋은 줄 알았더니 제일 못해 먹을 것이라고 난 생각해요. 수많은 인류가 전부 다 어려울 적마다, 하나님에 대해서 '하나님. 날 구해 주소? 하는 거예요. 자, 이거 못 들은 척 하려니 이것은 세계적인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하루에도 몇백 몇천의 사건이 있겠어요?

여러분들 자식들이 저 문 밖에 나가서 '엄마!' 하고 외마디 소리를 지를 때, 가슴이 어때요? 부모의 마음이 철렁해요, 안 해요? '아이구, 저 녀석이 길거리에 나가서 죽을 놀음 하느라고 그러지' 하는 부모 있어요?. 가슴이 철렁합니다. 철렁하지요? 우리 아주머니들 잘 알 거예요. 가슴이 철렁하기만 해요? 철렁하자마자 치맛바람이고 무슨 바람이고 그저 뛰쳐 나가는 거라구요.

자, 세상의 부모도 그런데, 본연의 부모의 사랑을 가지고 본연의 자식을 찾아 나오는 하나님은 그런 처지에 선 인간들을 바라볼 때, 얼마나 기가 막히겠나 이거예요. 전부 다 죽는다 산다 야단하고 있는 것을 바라 보게 될 때. 하나님이 구경하고 있겠어요. 그 얼마나 달카닥 달카닥 달카닥…. 이 사람이 망할 길로 가는데 말이야.

한 나라의 책임자도 그렇지 않아요? 이 백성이 망할 길로 가는데, 그 책임자는 나라를 사랑한다면 어떻게든지 뭐뭐뭐, 성을 치든가 해 가지고 막고 싶은 마음을 가진 것이 한 나라의 주권자가 아니예요? 그것을 역력히 아는 주권자라면 자기의 생명이 희생될 것을 각오하더라도 그것을 막기 위한 준비를 할 것입니다. 의무감을 느껴서라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 가지고 막을 것입니다.

인간세상의 책임자도 그렇거늘, 만인류의 부모의 입장에 선 하나님은 이 거대한 인간상들이 전부 다 지옥 함정으로 떨어져 가는 것을 브레이크 걸고 싶겠어요, 안 싶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바쁘겠느냐 말이야.

그런데 이걸 거드는 녀석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다 '아이고, 나 살려 주소. 나 살려 주소' 하는 거예요. 믿는 사람들도 '아이고, 나 살려 주소. 나 살려 주소' 한다구요. 믿는 사람이 더 잘 그런다구요. 복은 받고 잘 살면서도 '아이고 아버지! 나에게 복 더 주소. 복 더 주소' 합니다. 복 더 받아서 뭘 할 거예요? 전부 다 그 놀음 하고 있으니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느냐 이거예요.

그런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이 좋은 줄 알았더니 제일 불쌍한 분이라는 거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제일 불쌍한 분이라구요. 또 그것도 지상 사람들뿐만이 아닙니다. 지옥에 가 있는 영인들이 '아이구, 죽겠다'고 아우성치는 것을 매일같이 바라보시는 하나님이 기분 좋겠어요? 자비로운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 '야 이놈들아, 너는 죄를 지었으니 그렇게 깨깨 벌을 받아라. 아이고, 내 기분이 좋다' 하시면서 입맛을 쩍쩍 다시며 좋아하겠어요?

보라구요. 아래로 땅을 바라보면 인간이 그 꼴이요. 영계를 바라보면 지옥에 가 있는 수천 억이나 되는 별의별 패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하나님이 편안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