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받는 것은 흥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3권 PDF전문보기

반대받는 것은 흥한다

기성교회에서는 망한다고 하는데 통일교회에서는 흥한다고 하지요. 다르다구요. 저기서는 쉬려고 하는데 우리는 안 쉬려고 합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기서는 자기 잘사는 것과 자기 아들딸만 생각하는데, 우리는 아들딸을 버리고 나섭니다. 반대라구요. 전부, 그러니까 저들의 목적과 우리의 목적은 다르다구요. 다르지요? 달라요. 안 달라요?「다릅니다」 다르다구요. 얼마만큼 달라요? 얼마만큼 다르다니? 비교할 바도 안 된다 이거예요.

보라구요. 기성교회 목사들은 기도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그저 '우리 아들딸, 우리 교회, 뭐 어떻고 어떻고…. 남의 교회는 망해도 좋다' 하는데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니라구요. 기도를 해도….잘난 사람은 어떤 동네에 가게 되더라도 동네 어른들을 찾아보고 아이들에게까지 눈깔 사탕이라도 사 주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저 사람은 처음 왔지만 좋다' 는 평을 받아 놓고 그 다음부터 자기 일을 시작하는 것이 인정의 도리예요. 안 그래요? 그렇다구요.

통일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할 책임은 해야 됩니다. 나 자신이 누가 기성교회에서 통일교회에 처음 들어왔다고 멸시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오면 환영하는 거라구요. 만나면 좋은 낯으로 대해 줘야지, 눈을 흘기고 '너, 옛날에 원수로 대하던, 우리 통일교회를 못살게 굴던 원수, 고질통 후계자가 들어왔구만, 이 녀석아' 이러지 않는다구요. '아! 왔느냐?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어떻게 해서 달라졌느냐? 여름과 겨울이 반대 입장에서 맞서 가지고 사시 계절을 만들어 나가지 않느냐 이거예요. 그것이 있기 때문에 맞서기 때문에 여름이 생기고 겨울이 생기는 거라구요. 그것 필요하다구요. 기성교회가 반대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다 망한다구요.

버릇이 얼마나 없겠느냐 생각해 보라구요. 통일교회 교인들이 버르장 머리가 얼마나 없겠나, 그저 눈을 곤두세워 가지고 들이밀치고 '이 녀석들 가라' 고 반대를 들이하고, 못 간다고 야단하며 반대했기 때문에 '아이고! 죽더라도 사람이 한번 결심한 것은 망하더라도 가고 봐야지' 하고 나선 거예요.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더욱 단결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안 그래요? 날이 추우면 추울수록….

부처끼리, 지금까지 일생 동안 살을 맞대기 싫어하며 부처끼리 살던 사람인데 맨 추운 방에 딱 둘이 있어서 얼어 죽게 되었다면 붙들게 돼요. 안 붙들게 돼요?(웃음) 붙들지 말라고 해도 불들게 됩니다. 저 구석에서 '여보 여보' 하면서 약한 사람부터 먼저 기어갈 것입니다. 서로 붙들고 비벼대게 돼 있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그럴 수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 반대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구요. 그것을 어떻게 유효적절하게 우리가 소화시키고 관리하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이렇게 통일교회의 사고방식은 다르다구요. 기성교회는 지금도 우리가 찾아가면 미워하고 있습니다. '요것이 또 왔구나' 하면서 핀세트로 눈알을 빼려고 합니다. 그게 좋은 일이 아니라구요. 내가 좋은 전법을 하나 생각했어요. 통일교회 젊은 사람이 배후에 배수진을 치고 기성교회를 들락날락하게 되면 포위작전은 제대로 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싸움하지 않고 들락날락하게 되면 죽을 것 같으니까 거기에 전심전력을 하다 보면 딴 것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들락날락을 하면 할수록 빨리 빨리 포위되어 가지고 한 그물에 포위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얼마나 열심히 통일교회를 반대하느냐? 반대할수록 사고다. 반대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그러니 이거 야단이라구요.

반대 안 하고 너하고 나하고 화해합세. 통일교회 임자네들하고 우리하고 공존이요. 공존' 이런 원칙을 세워 가지고 제 1조 공존, 제 2조 공존, 제 3조 공존, 이렇게 되면 큰일난다는 겁니다. 뜻을 이룰 수 있어요?

누구 하나가 먼저 머리를 숙이게 돼 있기 때문에…. 빛을 진 사람은 머리를 숙이는 거라구 먼저 까닭 없이 주먹질한 사람은 머리를 숙여요. 안 숙여요? 빛을 졌으면 머리를 숙인다구요. 악한 것은 빛을 졌기 때문에 머리를 숙이고, 선한 것은 빛을 지웠기 때문에 머리를 숙이지 않아요.

자, 그런 길을 지금 이만큼 닦아 왔어요. 이제는 어지간히 올라왔지요? 「예」이제는 선생님이 '여보' 하면 저쪽에서 '그래, 그래, 그래, 왔어, 왔어, 됐어, 됐어' 할 수 있는 때에 왔다구요. 이제는 세계가 어떻게 되느냐? 점점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입장에 섰습니다. 1974년까지 그렇게 안 되면 통일교회 원리가 거짓말이라구요. 최후의 숨가쁜 마루판 씨름이 이민족 앞에 찾아왔고, 세계 앞에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럼 왜 아시아에서 이런 놀음을 하게 되느냐? 최후의 결승전이 벌어 지게 될 때는 점점점점 큰 원수가 나타나우, 작은 원수가 나타나우? 큰원수가… 둘이예요. 하나예요? 세계에서 딱 하나인 것입니다. 최후에 우리가 마루판 씨름을 하려고 하게 되면 세계에는 우리밖에 없다. 하늘도 우리한테 기대할 수밖에 없다'는 이런 신념을 가져야 돼요. 그렇게 되는거라구요.

그러면 우리 대 누구냐? 공산당이예요. 공산당에 비해 수적으로 약합니다. 수적으로는 약하지만 질적으로는 우리가 더 우수해야 됩니다. 수라는 것은 질의 확대에 의해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단 하나라도 공산당으로부터 안팎으로 깨뜨려 부숴 가지고 치더라도 깨지지 않을 수 있는 질의 결합체만 갖출 수 있으면 그것이 맞는다고 해도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맞으면 맞을수록 때린 것이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최후의 마루판 씨름을 해야 됩니다.

우리가 이북에 들어가게 되면 이북 공산당은 전부 다 사상무장을 하고 있을 테니까, 거기에 대해 우리는 사랑의 사상을 무장해야 합니다. 거기는 겨울의 찬바람이 불어치는 북방문명이라구요. 소비에트 문명에서 온 북방문명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온대권 문명으로 얼음을 가만히 둬도 자연히 녹아날 수 있는 이런 작용을 하지 않고는 두 나라가 망한다 이거예요. 그러니 철두철미한 사상무장을 해야 됩니다.

그 사상이 개인의 욕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인류를 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기를 중심삼은 것이 아니예요. 공산당들은 공산당 몇몇 간부를 중심삼고 하자는 것입니다. 김일성이면 김일성 이외는 일체 용납하지 않는 거라구요. 모택동이면 모택동 이외에는 일체 용납하지 않는다구요. 자기의 적수가 나오면 모가지를 잘라 버리는 거라구요.

우리는 그것이 아닙니다. '상대적 환경과 화합하여 하나되어서 보다 높은 차원의 상대적 기준을 이루자. 즉, 가인과 아벨이 하나되어서 보다 높은 부모를 맞이하자' 그 사상이라는 거예요.

차라리 안 나가는 게 낫다고 해서 떨어진 사람들이 지금 자기 멋대로 장가를 가서…. 이번에 순회할 때 한 사람 만났는데 '이런 사람도 통일교회가 받아 줄 수 있겠느냐?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받아 주지요. 그것을 전부 다 수습은 할 수 있다구요. 그 수습절차가 조금 복잡할 뿐이지, 받아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