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意)는 방향성이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3권 PDF전문보기

의(意)는 방향성이다

의(意)도 그렇습니다. 뜻이라구요. 뜻이야, 뜻. 뜻이 있어야…. '오늘 통일교회에 간다'고 하면 가는 행동을 하기 전에 뜻이 결정되어야지요. 통일교회에 간다고 생각하기 전에 몸뚱이가 가요?그래요?뜻을 결정해야 돼요. 통일교회에 간다고 결정을 했기 때문에 행동이 벌어집니다. 이 뜻(意)은 '간다' 하는 뜻입니다. 이걸 보면 재미있는 것이 '설 립(立)' 자에 '가로 왈(曰)' 그 다음에는 '마음 심(心)입니다. 마음의 말을 세우는 것이 뜻입니다. 거 한문 풀이가 참 재미있어요. 그렇잖아요?

무엇을 세우는 것이 뜻이라구요?말을 세우는 것이 뜻입니다. 말을 세우려면 행해야지요. 그렇지요?또, 마음을 세우려면 행해야지요?그 사람이 어떤 가치를 가진 존재냐 하는 것은 그 목적 성사하는 것을 두고 봐야만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은 방향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뜻은 길을 말하는 데 길은 자기 멋대로 왔다갔다하는 게 아닙니다. 뭐 아침에는 이렇게 가고 저녁에는 저렇게 가는 게 절대 아니예요. 사방팔방으로 왔다 갔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뜻의 길이라는 것은 일방입니다. 여자가 가는 뜻의 길은 일방입니다. 남자의 뜻의 길도 일방입니다. 부부가 가는 뜻의 길도 일방입니다. 부부가 자식들과 합해 가지고 가는 뜻의 길도 차원이 높을 뿐이지, 일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방향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 가지고, 판단해 가지고 방향을 따라서 가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기쁘게 되는 것입니다. 왜 기쁘냐?목적의 자리가 나와 접근되어지기 때문에 기쁩니다. 알겠어요?그 방향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점점 목적의 자리, 자기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때가 점점 가까와지니 그 거리가 단축됨에 비례해 가지고 기쁨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입니다.

10년 20년 전에 고향을 떠날 때, 뜻을 품고 어떤 결의를 갖고 떠났다가, 별의별 천신만고 수고를 다 거쳐서 그야말로 성공해 가지고 금의환향한다 하게 될 때는 돌아가는 그 출발은 기쁘겠지만….목적을 이루고 가는 길이라면 가면 갈수록 기쁘고 동네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붙안고 소리를 치게 되지만, 만약에 실패했다면 누가 볼까봐 숨기 바쁠 거예요.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가면 갈수록 기쁜 길이 아니고 가면 갈수록 '아 어떻게 갈까?그런 길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목적을 향하여 가면 갈수록 좋은 일이 벌어지고 한 사람은 목적을 향해 가면 갈수록 슬픔이 벌어 지는 이 두 결과의 존재는 기필코 인생행로의 결정으로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여러분은 인생길을 가는데 전부 다 어떤 목적이 있습니다. 목적 없는 존재가 있어요?그 눈이 괜히 깜빡깜빡하게 생겨났어요?코가 괜히 나발통같이 생겼어요?다 목적이 있어서 그렇지요. 귀가 괜히 누구 보기 좋으라고 이렇게 생겨났어요?거꾸로 생겨났으면 좋을 텐데 말이요. 벌써 이것은 말을 상대적으로 들어야 할 것을 다 알고 그렇게 생겨났습니다. 거 목적이 있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