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4권 PDF전문보기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이러한 책임을 짊어진 하나의 생애 노정, 하나의 뜻의 길을 이어받을 수 있는 하나의 종교, 그 하나의 종교를 중심삼고 새로운 문화 창건의 역사를 편성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 아니겠느냐. 그것이 인류의 소원이요, 만민이 바라는 소원이요 희망이 아니겠느냐. 이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다운 인생이 가야 할 길입니다. 지금까지 오고갔던 모든 인생들은 이것을 이루기를 바랐고, 이것을 이루어 놓기 위해서 수고하고 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총결산지어야 할 책임을 짊어진 무리는 누구냐?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통일교회 여러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바로 여러분에게 말하는 선생님의 요구요 희망인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그 길을 가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입장에 선 예수님은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하는 요 기준에 살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공적인 입장에 서서 망하기를 바라고 나서는 날에는 우리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를 위해서 망하더라도 삼천만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단행하겠다고 하며 나서는 날에는 우리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습니다. 이북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수적인 면에서 우리를 못 당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입장에 서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고 가는 인생길을 새로이 편성하고 새로이 가려 줘야 할 사명이 통일교회에 있다는 것입니다. 비약해야 되고 도약해야 될 이 시점에서 이것을 못 해 가지고 비약을 한들 뭘할 것이며, 도약을 한들 뭘할 것이냐? 이것은 슬픔을 대신 소화시키고 어려움을 대신 소화시킬 수 있는, 기쁨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그 길을 어떻게 가느냐 하는 문제에 귀결됩니다.

이것만 하는 날에는 제 2의 희망의 세계가 우리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것이고 제 3의 이상의 천국은 우리를 통한 끝에 비로소 형성되리라는 것은 틀림없는 결론인 것을 알고, 그런 책임을 하기 위해서는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죽고자 하는, 생명을 각오하고 나서는 그것 외에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아시고…. 오늘도 수택리에 경기도와 서울과 강원도 식구들이 모일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