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소모되더라도 기뻐할 수 있는 길이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5권 PDF전문보기

자신이 소모되더라도 기뻐할 수 있는 길이 사랑

사랑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사랑은 완성한 입장에서 결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전체의 힘을 투입해서 사람을 완전히 지어 가지고 사람이 완성되어서 하나님이 투입하는 것이 끝날 때에, 그 개체가 완성 되는 것입니다. 완성될 때에는 돌아오는데, 무엇을 가지고 돌아오느냐? 백을 투입한 몇백 배의 차원 높은 내용의 자체로 돌아옵니다. 고차원적인 완성의 기원이 뭐냐?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것이 이해가 안 되면 이것을 보라구요. 어머니들이 애기에게 젖을 먹일 때에는 애기들이 자기 몸에 호스를 들이대고 빨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들입다 빠는데 그것을 보면 그런 기생충이 어디 있어요? 그런 원수가 어디 있어요? 그렇지만 어머니들은 애기가 배고파서 정신없이 쭈욱쭈욱 먹으면 그저 좋아서 ‘헤’하는 거예요. 자, 세상에 이런 법이 왜 있어요? 그것이 이상하다는 거예요. 자기가 소모되면서 좋아하는 법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그 소모된 자체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어디서 나오느냐? 이것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진정한 사랑에서만이 희생을 하면서, 자기가 소모되면서 기뻐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만일 이 길이 없었더라면 하나님 자신도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입장이 안 되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과학자라구요. 과학자라면 이상하지만 말이예요. 과학의 조상이요, 수리(數理)의 조상입니다. 결국은 이렇게 사람을 지을 때에 내가 힘을 투입하고 내 전체를 투입시켜서 나는 껍데기밖에 남지 않는 것 같지만 돌아올 때에는 내 전체 투입한 것을 완전히 채우고 남을 수 있는 자체를 발견하기 위해서 사람을 상대적인 가치의 존재로서 짓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야만 모든 이론적인 설정이 결론을 맺는 거예요. 따라서 사랑의 길을 찾아 나가려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 길은 투입하는 길이기 때문에 희생 없이는 성사할 수 없다는 것이 천지 창조의 원칙을 통한 결론입니다. 이것을 똑똑히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예」

오늘날 타락한 인간은 재창조의 역사과정을 통해서 복귀해야 된다고 했는데, 그 복귀노정은 무얼 하는 노정이냐? 하나님이 하시던 일과 같은 일을 재차 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입하시던 희생적 과정이 있었던 것과 마찬 가지로 재창조의 복귀노정을 찾아가는, 구원의 도리를 찾아 나가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도, 우리 자체가 사랑의 세계, 이상의 세계를 찾아 나가기 위해서는 자기 자체를 완전히 투입해 가지고 완전히 투입한 가치 이상의 것으로 거둘 수 있는 사랑의 대상권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때에, 이상적인 개인, 가정, 종족, 세계가 나타난다는 결론입니다. 이래야 이것을 전부 다 찾아 나갈 수 있다는 거예요.

자,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시장에 가게 될 때에 동네 친구들을 만나 가지고 친구가 ‘야. 너 어디에 가니?’하면, ‘나 시장에 가’해서, ‘시장에왜 가니? ’할 때 ‘왜 가긴 왜 가? 10전을 손해보러 간다구,’하는 사람이 있어요? 시장을 가는 데 10전 손해보러 간다면 그 녀석은 미친 녀석이라구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말을 했다가는 돌았다고 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내가 10전의 이문을 남기려고 간다'고 할 때는….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돼요. 이 세계의 모든 작용이라든가 운동이라는 것은 손해나는 데에는 작용이나 운동을 안 합니다. 절대로 손해나는 운동은 안 합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원칙을 알아야 돼요.

그런 원칙에 입각해서 미루어 보게 될 때 결국 존재하게 되는 원인은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은 왜 이렇게 지었느냐 하면 하나님 자체도 대상을 위해서 있는, 영원한 주체로서 계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 필요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보면, 하나님은 인격을 가진 신이라고요. 우리 사람과 같은…. 주체니까 사람과 완전히 통할 수 있는 인격자라고요. 그런 분이라면, 그분이 생각하는 인륜 도덕이 있을 거예요. 인간이 이렇게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법칙이 있을 거라구요. 또 법칙이 있는 반면 인간에게 인륜이 있고 인정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천륜이 있고 천정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럴 게 아니예요? 그것은 그래야 돼요. 하나님은 주체자로서의 그러한 사랑을 가져야 되고 그런 법도를 가져야 된다는 말입니다. 또, 인간은 대상자로서 그 법도를 가져야 되고 사랑을 가져야 된다는 말이라구요. 그런데 인륜과 인정이 있는 반면 천륜과 천정이 없다면 이것은 위배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