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최고로 행복한 곳은 인륜과 인정, 천륜과 천정이 하나되는 곳"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5권 PDF전문보기

인간이 최고로 행복한 곳은 인륜과 인정 천륜과 천정이 하나되는 곳

그러면 인간에게 최고의 행복된 곳이 어떤 곳이냐 하게 될 때에, 인륜(人倫)과 인정(人情), 천륜(天倫)과 천정(天情)이 하나로 일치되는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가 어느때에 되느냐? 그런 때가 언제냐? 하나님이 인간을 대상으로 지으셨다면, 하나님이 주체자로서 그 대상으로서의 완전한 가치, 완전한 대상의 가치를 인정하실 수 있는 때는 언제냐? 그때는 성숙한 때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성숙한 때라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돌려 받고 줄 수 있는 때는 미성년 시대가 아니라. 성숙한 때입니다. 그렇게밖에 볼 수 없다는 거예요. 사랑을 위해서 지으신 창조이상이라면 그 사랑과 언제 하나님이 상봉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물론 하나님은 주체자로서 아버지의 입장에서 사랑하지만, 상대자가 주체자를 알아볼 수 있는 때는 언제냐 하게 되면 성숙한 때라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가 성숙하면 사춘기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춘기는 어떤 때냐? 그저 남자를 남자로 안 본다구요. 남자는 천주를 대표한 남자로 보려고 합니다. 안 그래요? 그것이 그렇다구요. 사춘기에는, 여자들이 남자 들을 생각할 때에 그 남자는 세계를 대표한 남자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우리 아가씨들은 이 다음에 시집가게 된다면, 세계를 대표한 남자한테 시집가고 싶은가, 대구를 대표한 남자한테 시집가고 싶은가? 어때요?

사춘기에는 ‘아! 그대는 영원한 사랑의 꽃이요’이러면서 수작들이 많지요, 뭐 어떻고 어떻고…. (웃음) ‘그대는 불변하는 사랑의 주체요’하며 제일 큰 것, 보통 사람은 터치(touch)도 할 수 없는 그런 형용사를 갖다 붙여 가지고 사랑을 표현합니다. 사춘기가 되면 대구는 안중에 없다구요. 대한민국을, 세계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때는 전부 다 시인이 되고, 문인이 됩니다. 천하를 끌어 잡아다가 내 가슴에다 몰아넣고 싶고, 대해(大海)를 갖다 품고 걸어가고 싶은 게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청춘시대는 좋은 때입니다. 왜 좋은 때냐? 횡적인 주체와 대상이 상봉함에 따라 가지고, 서로 거리가 가까와짐에 따라서 -주체와 대상 관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종적인 입장에서 하나님과 인간이 가까와지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렇게 된다는 거예요. 남자와 여자가 성숙되어 가지고 참다운 사랑으로 점점 묶어지려 할 때에,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에 투입했던 소모적인 모든 전부가 결실돼 가지고, 하나돼 가지고 비로소 돌아온다는 거예요. 결국은 그것이 무얼 말하느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의 사랑이 하나되어야 한다는 걸 말하는 거예요. 인륜의 도리의 법도를 중심삼고 천륜의 도리의 기준이 일치되는 거예요.

그러한 점이 오늘날 인류역사 가운데에 나타났었느냐? 만일에 그런 점이 나타났더라면 하나님이 웃으셨을 거예요, 안 그래요? 하나님이 우셨겠어요, 좋아하셨겠어요? 인간의 종지조상(宗正祖上)을 따져 보게 되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었다구요. 그렇지요? 그다음에는 누가 있었느냐? 아버지가 될 수 있는, 한 주인이 될 수 있는 한 분 하나님이 계셨다구요.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천사세계도 있었다고 알고 있지만 말이예요. 이렇게 천사 패와 함께 네 패거리밖에 없었다구요.

자, 그러면 하나님이 이 두 사람만 좋아해 가지고 다니게 만들었겠어요? 하나님도 혼자는 고독하기에 이들을 짓게 된 거예요. 자, 내가 여러분들도 없는데, 아무 상대도 없는데 이렇게 혼자 땀을 흘리면서 얘기하면 미친 사람이 아니예요? 미친 사람이지요?「예」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말을 서로 주고받는 것이며, 이것이 자꾸 번식되어 가지고 그 상대권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좋아지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말하는 데 취해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조상 아담 해와가 둘이 성숙돼 가지고 천주(天資)를 품고 ‘우리들은 천주의 대표자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그 심정의 결실체다' 라고 해 가지고 그들이 점점점점 가까와지는 그 순간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은 그 순간을 얼마나 소망하셨겠느냐? 이들이 하나될 때에는 자기 들끼리 하나될 수 없습니다. 종적 횡적인 면의 사랑으로 하나되면, 그들은 모르지만 주체 되는 사랑이 점점점점 다가온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래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었으면, 하나님은 우리 인간 앞에 제일 먼 분 중의 먼 분이예요, 가까운 분 중의 가까운 분이예요? 사람의 제일 중심으로 세울 수 있는 하나님이시니 세상의 누구보다도 가깝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자기 남편보다도, 자기 아내보다도 누가 더 가까와요? 하나님이 더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주인이 누구냐 할 때에, 남자들은 ‘사랑의 주인이 누구긴 누구야, 나지’하고, 또 여자들도 ‘사랑의 주인이 누구긴 누구요, 나지' 라고 하는데, 그래 사랑의 주인이 자기들이예요? 자기라고 하는 녀석들은 도둑놈이예요, 도둑놈. 자기 것이 아닌 것을 갖다가, 자기 것으로 이용해 먹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관리하고 써먹겠다는 것이 도둑놈이 아니예요? 남의 것을 뺏아가니….

이러한 원칙을 가려 가지고 인간에게 최고의 이상의 요인이 되는 사랑의 질서를 어떻게 바로잡느냐 하는 것이 세계사적인 문제가 되었더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사랑의 주인이 누구예요?「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