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내놓고 대드는 사람이 위대한 인물이 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7권 PDF전문보기

생명을 내놓고 대드는 사람이 위대한 인물이 된다

여러분 보게 된다면, 범인(凡人)이 가는 보통의 인생길이 있을 것이고, 성인이 가든가 혹은 위인이 가는 특수한 인생길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 여러분 생각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이냐 하면, '아, 나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겠다'라고 전부 다 하겠지만 그것이 그렇게 한꺼번에 되는 게 아니라구요.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소화시키고 많은 것들을 희생시키고 나가야 됩니다. 희생을 시켜 가지고 그 희생된 것을 그냥 희생으로 버릴 것이 아니라 희생된 가치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만 그는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위대한 인물이다 하게 될 때는 그 사람들은 어떠한 표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싸워 간 사람이냐?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그 사람들은 생명을 내놓고 대든 사람들입니다. 생명을 한 번 내놔 가지고 되느냐 이거예요. 계속적으로 내놓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겁니다. 여기 미국에서 군인들 가운데 이름난 장성들이 있으면 그 장성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전투하는 데 있어서 국가적 운명을 대표할 수 있는 전선에 언제나 서서 싸운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빨리 유명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걸 극복해 넘어 가지고 승전해 나가게 되면, 반드시 유명한 명장이 되고 이 나라의 백성들이 추앙하는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쟁 시대가 아니고 평화시대에 왔다고 해서 그 명장이라는 사람이 '나는 언제나 전쟁 마당에서만 생명을 걸지 지금 이런 후방의 군직에 있을 때는 생명을 아껴야 된다' 하게 되면, 그 명장이란 간판도 뒤집어 박을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 이 허드슨 강줄기가 몇백 리 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여기까지 내려올 때 얼마나 곡절이 많았겠어요? 그 물을 인생길에 비유하면, 죽음을 각오하고 부딪치는 과정을 얼마나 많이 거쳐 왔겠느냐 하는 걸 생각해 보라구요.

우리가 역사과정을 거쳐오면서 인생길이라는 요 하나의 강줄기를 타고 흘러 내려온다면, 그것이 지금까지 대해를 향해 흘러가고 있지만 그 대해를 맞았느냐 하는 게 문제가 되는데, 지금의 세계 정세를 바라볼 때, 이를 맞지 못한 운명에 처해 있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알 수 있는 거라구요. 그 대해를 맞기 전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다면 어떻게 할 테냐? '아, 난 관두겠다. 난 싫다'고 하게 된다면 거기서 다 깨져 나가는 겁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아니라 뭐 그보다도 더한 무엇이 있더라도 '요놈 내가 한 번 여기를 거쳐 나감으로 말미암아 새것을 얻는다. 어서 가자!' 이럴 수 있는 의욕을 가진 사람이면, 그 사람은 나이아가라 폭포라도 역으로 내리쏟아 퍼부을 수 있다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그 다음에는, 그 사람이 죽지 않고 남아졌으면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해서는 그 사람한테 물어 봐라'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런 권위자가 되는 거라구요. 천만 사람이 이렇고 저렇고 하고, 아무러한 사람이 세상에 꽉찼더라도 그 사람들은 한꺼번에 꽝 무너지고, 요 한 사람의 말이 전부를 점령해 버리는 거라구요.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더우기나 종교가 가는 길은 어떤 것이냐? 여러분, 기독교 앞에는, 그들이 가는 길 앞에는 로마제국이라는 죽음의 철장이 가로막고 있었다구요. 만일에 기독교가 로마시대에 박해를 안 받았다면, 세계적인 기독교가 못 되었으리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이렇게 막아 놓으면 막아 놓을수록 물이 흘러내려 오면 높이 고이게 마련입니다. 4백년 동안 막았지만 그 4백년을 밀고 넘어갈 때 로마제국이 전부 다 그 앞에 굴하고 말았고, 세계를 휩쓰는 기반이 거기서부터 닦아졌던 것입니다.

여러분 가만 보면 눈을 요렇게 하고 있다가…. 졸음이 올 때에는 언제 졸음이 오는 지 모른다 이거예요. 그렇게 된다구요. 고개를 저어 어떻게 넘으려고 하지만 져 버린다구요. (웃음) 이 눈 하나가 졸려고 하는데 몸이 이런다구요. 이 조그만 눈 하나 조는데 뭄뚱이가 이런다구요. 그저 이렇게 되면 될 것인데 그저 이렇게 해 가지고…. (웃음) 이 조그마한 것, 이것 하나 조정하기 위해서 전체에 부작용이 벌어진다구요.

우리 인생 하나가 살아나기 위해서, 우리 한 동네가 살아나기 위해서도 그와 같은 우주적인 작용이 벌어질 수도 있다구요. 여기 머리칼을 하나 딱 잡아당기게 된다면 여기만 아파요, 전체가 아파요?「전체가 아픕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 하나가 가는 길 앞에 있어서 실패한다고 하게 되면, 그 실패가 자기의 실패로서만 맞아진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또, 성공을 하게 되면 자기 혼자만의 성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