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애인을 그리워하는 이상 심정이 사무쳐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8권 PDF전문보기

사랑하는 애인을 그리워하는 이상 심정이 사무쳐야

자, 선생님의 말을 들어 보니까 여러분들이 지금 어떤 단계에 있는지 알겠어요? 여러분들은 건달꾼들이예요, 건달꾼들, 알겠어요? 진짜예요, 가짜예요?「진짜입니다」뭣이? 진짜예요?「예」진짜 되려고 하지? 사람이 그리워 가지고 눈물지어야 한다구요.

이걸 생각하라구요. 부모를 다 버리고 선생님의 뒤를 따르는 여러분들이 아니냐 이거예요. 안 그래요? 고향에 가고 싶지 않아요? 부모와 만나고 싶지 않아요?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되느냐? 왜 부모의 슬하를 떠나서 이렇게 고독한 산천을 헤매야 되느냐? 보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았던 사람들을 왜 만나야 되느냐? 하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 때문이예요. 부모의 사정보다 딱하고 형제의 사정보다 딱하고 친구의 사정보다 딱한 하나님의 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들보다 더 그리워해야 될 게 아니냐? 찾아오는 식구들을 부모 대하듯이, 형제 대하듯이 그저 오면 갈까봐 염려하고 그래야 되는 거예요. 그저 일어날까봐 이것 저것 갈라 먹이고 싶어하고 말예요. 여러분들의 마음이 그래요? 그것이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종의 몸을 쓰는 거예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왔다가 가려고 하면 궁둥이가 안 떨어집니다. 알겠어요? 그런 뭣이 있어요. 영적으로 체험할 것입니다. 참 재미있어요.

그래 가지고 식구들을 대하게 될 때는 '아무개가 내일 아침에 온다'고 기도하고 자면 오는 거라구요. 온다구요. 알겠어요?「예」내가 이 가미야마에게도 그런 훈련을 시켰습니다. '너 기도해 봐라 요러한 마음, 요러한 심정을 가지고 요렇게 하게 되면 진짜 요렇게 된다. 네가 동양 사람이라서 지금까지 너에게 하나님이 협조를 안 했는지 모르지만, 이제 미국 땅에 왔으니 내 말대로 믿고 하라'고 한 거예요. 그래서 가미야마가 믿고 그대로 했다구요. 아니나 다를까, 아무개가 내일 아침에 오기를 기원했더니 오더라는 거라구요. 그런 일이 벌어진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심정이 사무쳐야 됩니다. 어느 정도냐? 사랑하는 애인을 그리워하는 이상의 자리에만 나가 봐라 이거예요. 그러면 직통이예요, 직통. 세상에서 상사병이 난다는 말 들어 봤지요? 하나님을 대해서 그 이상만 돼 봐라 이거예요. 그런 자리에 가면 밥숟갈을 들어도 '아버지!' 그러게 돼요. '같이 듭시다' 이거예요. 그건 실감이라구요. 실감이 나면 자연스럽다구요. 어디 앉아도 '아버지!' 하고, 좋은 것이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드리고 싶고, 좋은 옷을 입기 전에 먼저 입혀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렇게 떡 되게 되면, 여기 선생님을 대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염려해 주면 선생님이 좋은 옷을 입고 있는 것이 다 보인다구요. 그러한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단에 서면 선생님이 앞장서서 단에 나타나는 일이 있어야 청중이 녹아나는 거라구요.

최창림이 딴 사람, 딴 강사와 다른 것은 그런 것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 창림이 강의할 때 '이렇게 이렇게 해라' 한다는 거예요. 어떤 때는 자기가 걱정하는데, 선생님이 쓱 앞을 지나간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천하가 뭐 반대하더라도 그날 강의에 청중이 녹아난다는 겁니다. 그런 일이 있어야 된다구요. 그런 경험이 있어야 돼요. 그래야 될 게 아냐?

이 살림살이가 여러분들 살림살이인가? 우리 집 살림살이지. 그렇지요? 부모를 중심삼은 형제를 위한 살림살이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위한 부모이기 때문에, 부모는 후일 자기보다 형제끼리 더 염려하는 그 자리에 안 나타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부모를 사랑하는 것보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보다 형제를 더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더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렇게 돼 있다구요. 인간세계의 도리나 하늘의 도리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걸 볼 때 여러분들은 심정적인 면에서 미급하지 않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은 장사꾼을 전도하려고 한다구요. 그러면 안 된다구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해야 됩니다. 팔십이 된 할머니라도 밤을 새워 가면서…. 뭐 젊은 대학교수가 말씀을 들었다고 좋아하는 것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