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으로서 하나님과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69권 PDF전문보기

부모와 자식으로서의 하나님과 인간

하나님이 있다면 그 하나님과 인간은 어디서 연결되느냐? 생명이 교류 하는 곳, 사랑이 교류하는 곳, 이상이 교류하는 곳입니다. 그 점이 어떤 점이냐? 부자지관계가 아닐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가는 시간이 많이 가기 때문에 점핑을 해야 되겠어요.

자, 이렇게 볼 때, 아, 내가 하나님하고 동등할 수 있다니, 이 내가…. 그런 기쁨이 얼마나 크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거기서 기도가 필요해요? '하나님, 나 죄인이요' 하는 기도가 필요해요? 사랑의 주체요, 생명의 주체요, 이상의 주체인데 기도가 필요해요? 위신과 체면을 초월하는 거라구요. 서슴지 않고 하나님을 붙들 수 있다구요. 그러면 하나님이 '야' 이러겠나요? 하나님이 붙안고 비벼 주고 사랑해 주는 것을 체험한다면 뼈살이 녹아날 거라구요.

여기에 종교 지도자도 왔으리라고 보는데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한번 받아봤어요? 그런 자리에서 숨을 쉬면 세계가 들락날락한다구요. 아편을 먹고 술을 마시고 취하는 것보다 못하겠어요? 아편만 못하겠어요? 술만 못하겠어요? 하나님의 사랑에 들어오게 되면 채워지지 않는 곳이 없다구요. 4백조나 되는 세포까지도 춤을 추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눈은 눈대로, 손은 손대로 전부 다 느끼는 거라구요. 그 가외의 다른 것은 갖다 주더라도 다 싫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최고의 고귀한 욕망이 그것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철저히 알아야 됩니다. 그것이 없어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믿는 데 있어서 남의 아버지를 내 아버지라고 믿겠어요, 자기 아버지를 내 아버지라고 믿겠어요? 하나님에 대해서 그런 실감이 있어요? 오늘 저녁 여러분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이렇게 위대하다는 것을 틀림없이 느꼈을 것입니다.

아무리 고독하고 아무리 고난의 자리에 가더라도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잠을 잘 수 있고 수난길을 갈 수 있다면 고통을 모르는 것입니다. 여기에 지혜로운 사람들이 다 모였다고 보는데, 여러분이 그런 길을 살 수 있다면 몇억 불이라도 주고 사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돈 가지고 못 삽니다. 뼛골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사랑의 심정을 설명하기 전에 주체요 대상이라는 감정의 흐름이 속에서부터 폭발되어야 합니다. 거기 서부터 시작되는 거라구요. 이 세상에서 사느라고 '뭐, 남편이 어떻고, 아이가 어떻고…' 그러는 인간이 얼마나 불쌍해요?

아까 말한 그러한 주체와 대상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러한 가치적인 내용을 통해서 보게 될 때 우주와 생명과 바꿀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연결될 그 생명에는 사랑이 있고 이상이 통하게 돼 있다구요. 생명과 이상이 자동적으로 연결된다 이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이 약동하고 이상을 중심삼고 생명이 약동하게 돼 있다구요.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와 위치를 알았습니다.

이 자녀의 자리는, 형제끼리 그러한 자리가 돼요? 될 수 없다고요. 부처끼리도 그러한 자리가 돼요? 될 수 없다구요. 그것을 알게 될 때 당당코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다구요. 그런데, 오늘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말이예요. 기독교인들 보게 되면 '하나님은 높고, 우리 인간은 죄인이고 피조물이니 가치가 없고, 예수님은 하나님이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연결돼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예수는 사람편에 서야지 하나님편에 있으면 어떻게 되나 이거예요. 디모데전서 2장에 보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한 중보가 있으니 그는 곧 사람인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어요. 그래야지요. 그렇지 않으면 이 죄인이 어떻게 가요? 그러한 근본적인 문제를 다 뜯어 정리해 놓아야 됩니다. 이론적으로 타당하게 전부 정리해 놔야 한다구요. 그는 죄 없는 사람이요, 우리는 죄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다른 것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하나님의 사랑과 교류될 수 있고, 생명과 교류될 수 있고, 이상과 교류될 수 있는 분이라구요. 그런 것이 하나님의 원리, 우주의 근본이라면, 그렇게 알고 있는 하나님이라면 끝날이 되면 될수록 그런 기독교를 전부 다 차버리는 거에요. 주먹구구로 믿을 때는 지나갔다구요. 알아야 돼, 알아야 돼요.

내가 이 우주의 근본 문제에 부딪쳐서 그것을 해결하려고 할 때, 내용이 이렇게 됐다는 것을 알고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것을 알게 될 때, 진정한 의미에서 인간의 가치를 알 수 있고,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인간의 본향을 찾아가야 되고,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인류가 살수 있는 조국을 건설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