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에서는 전문분야를 모르면 책임자가 될 수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1권 PDF전문보기

기술사업에서는 전문분야를 모르면 책임자가 될 수 없다

티타늄 공장 문승균(文昇均) 사장이, 하루는 자기 처가 척 일어나서 보니까 사장이 책상에서 훌쩍훌쩍 눈물을 떨어뜨리며 울더라는 거예요, 두 시 세 시가 됐는데 말이예요. 자기 여편네가 보니까 이러고 돌아앉는 거예요. 거 기가 막히는 장면이거든요. 싸움도 안 했는데…. '혼자 거 기도를 해 가지고 은혜를 받아서 그러나' 해서 (웃음) 가만히 보니 기도를 해 가지고 은혜를 받았으면 얼굴 표정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텐데…. 자, 그래 이것을 두고 두고…. 아주 궁금할 게 아니예요. 그 처가 위로할 수 있는 무엇이 있기를 바란다면 말이예요. 공동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게 어째서 그랬느냐고 물어 보니까 하는 말이 자기가 선생님한테 2월달까지 한다고 약속을 해 놓고 착공하고 나서 4월까지도 못 했으니 책임자로서 모가지를 잘리고도 남는데 허가는 안 나오지, 노력을 해도 안 되지 그런 입장이니 우는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라는 거예요. 책임자는 그런 고충을 느끼고 있는 거라구요.

또, 인사조치 같은 것도 보라구요. 아 이것 뭐 교회의 교역장 지구장 하던 사람들이 지탄공업에 대해서 뭘 알아요? 이건 눈 감고 더듬는 봉사가 낫다구요. 봉사는 촉감으로라도 알지요. (웃음) 그것은 봉사가 나으면 낫지 이건 눈 뜬 청맹과니예요. '그래도 내가 통일교회 교역장을 했는데, 여기 공장에 와서 보니 아무개는 과장이 돼 있는데 하늘의 축복 받은 가정이 그 아래에 들어가 가지고 어떻게 머리 숙이겠나?' 이래요. 거 좋은 불평이지요.

자, 그래 가지고 뭐 회사가 될 것 같아요? 그 사람들에게 책임을 맡겨 과장, 국장, 부장 다 만들었으면 지탄이 나올 것 같아요? 똥탄이 나와요, 똥탄. (웃음) 웃지 말고, 지탄이 나올 것 같으냐 말이예요. '아, 하나님 믿으니까 하나님이 다 해주지' 그래요? 그건 기술사업이니만큼 거기에는 습득한 하나의 공식을 중심삼고 실험을 해 가지고 그냥 그대로 내지 않으면, 하나만 틀려도 안 돼요. 물을 떠 넣는데 두 숟가락 떠 넣어야 하는데 한 숟가락 덜 떠 넣어도 안 되는 거예요. 세 숟가락 떠 넣어도 안 되는 거예요. 그렇게 정밀하다구요. 철부조 안에 물 붓는다 하게 되면 바킹을 빼 가지고 채워 넣어야 된다구요.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책임자로 세울 수 있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책임자가 될 수 있어요? 거룩하시고 훌륭하신 교역장님들 대답해 보시지요. 대답해 보라구요. 그런 사람 세워 놓으면 되겠어요? 그런 사람들을 불러 가지고 여기 감독 밑에서 자기의 공로를 치하하라고 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한다고 되겠어요? 그럼 누구든지 다 하지요. 간부면 뭐해! 그거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그런 사람이 공장장 된다면 이 통일교회는 망할 거예요. 선생님이 그런 원칙을 강요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이번에 내가 미국에 갈 때는 통일산업을 정비하고 갈 거예요. 알겠어요? 그대로 두면 미욱한 거라구요. 문사장도 이제는 체제를 개선해야 돼요. 눈을 딱 감고 짜를 것은 짜르라는 거예요. 그래서 중심요원들을 만들어 가지고, 사회의 모든 전문 기술공장에 지지 않을 수 있는 외적 기술 분야를 담당할 수 있는 요원을 확보해야 된다고 내가 지시했어요. 왜? 통일산업을 만든 것이 통일교회에 팔아먹기 위해서 만들어요? 나라와 세계에 팔아먹기 위해서예요. 그러려면 전문분야에 대해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고생을 많이 했다구요. 그 동안 공장에 나올 때마다 모아서 공장을 데리고 다니면서 얘기를 했는데, 그런 다음에는 얘기를 안 했어요. 집합을 안 시킨 거예요. 그러니 그게 이상하다고 해서 요전에 어떤 사람이 '선생님 여기 통일산업의 이 사람들에게는 왜 얘기 좀 안 해줘요? 하고 붙들고 자꾸 그러는데 측은해서 '얘기해 주려니 시간이 없지 않느냐? 그랬어요. 얘기를 해주면 그들이 못 알아들어요. 보라구요.

이 기계의 기(機) 자도 모르는 녀석들을 데려다가, 선반이면 선반을 보지도 못한, 강원도 산골짜기 귀퉁이에 앉아 있는 걸 떡 갖다가 놓으면 이것은… 여러분, 백만 원이라든가 혹은 7,80만 원짜리 이상의 기계를 맡기는 데는 일반 회사에서는 3년 정도 있어야 된다구요. 한번 기계가 왕창 하면 회사에 손해가 몽땅 나는 거라구요. 우리 회사는 우리가 만들게 되어 있지요. 그런 기계를 이거 눈 봉사한테 맡긴 거라구요. 이렇게 해서, 옆에 사람한테 물어 봐라 해서 기계를 맡겨서 한 일년 반 하게 되면 일반회사의 5년 이상의 기준으로 올릴 수 있다구요, 알겠어요?

이렇게 되니까 '아이고, 통일산업에서는 월급을 조금 준다' 이럽니다. 우리가 적자가 나니까, 단결해 가지고 한때를 극복해야 된다는 이런 표준 밑에서 나가니까, 일년에 선생님이 몇 억 여 원의 손해를 보고 해 나오는 거라구요. 적자 나는 이 회사에서는 자기들이 원하는 월급을 줄 수 없어요. 그러니, 월급은 적고 기술은 배웠겠다 도망가는 녀석들이 많았다구요. 또 지방에서 왔다가 대우 못 받는다고 불평을 하고 돌아간 녀석들이 많다구요. 그걸 선생님이 알아요. 못먹고 못사는 사람들을 키워 가지고… 여기에서 몇 해만 극복하게 되면, 내가 어떻게 된 건지 아니까 그들을 끌어올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까지만 극복해라 이거예요.

이제 조금만 있게 되면 통일산업 나갔던 사람들이 보따리를 싸 가지고 들어오려고 해도 못 들어온다 이거예요. 무슨 일을 해도 월급을 많이 준다구요. 월급을 많이 받게 돼 있어요. 내가 돈 벌어서 뭘하겠느냐 이거예요. 미국에 가도 먹을 것 있고, 어디 각국에 가도 먹을 것 있지요? 안 그래요? 결국은 여러분을 위해서 이렇게 준비해 나오고 있는 거예요.

또 내가 누구보다 공장을 잘 아는 사람이예요. 선생님이 그런 분야에 있어서는 어떠한 큰 회사의 시험관보다도 낫다구요. 기계면 기계에 대한 시험관이 있다구요. 쓱 보면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누가 엉터리 공작을 하든가 하면 내가 그냥 안 놔 둔다구요. 그러한 실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을 착수해 가지고 가능한 이러한 결과로 끌고 나가는 거예요. 아무나 되는 게 아니예요.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