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하나님이 짓고 추수는 주님이 하신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2권 PDF전문보기

농사는 하나님이 짓고 추수는 주님이 하신다

농사를 지어 가지고 가을이 되면, 그걸 거두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더라도 희망 가운데 거두는 것입니다. 사실은 가을이 더 힘들다구요. 농촌에서 태어난 사람은 알 겁니다. 씨 뿌려 가지고 자랄 때까지는 오랜 기간을 두고 보지만 거둘 때는 순식간에 거두어 버리는 것입니다. 만약에 늦게 거두어 들이는 날에는 눈이 오고 폭풍우가 불어올 것을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조급하냐 이거예요. 절박한 때가 된다는 거라구요. 지금 역사를 바라볼 때 그런 단계에 있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자, 그러면 이때는 한국 사람은 한국에서만 거둘 것이냐, 세계를 거둘 것이냐? 어떤 것이예요?「세계」 될 수 있으면 먼저 좋은 곳에 가서 거두어다 모아 놓고 이걸 자꾸 크게 해야 됩니다. 전세계로…. 만일 이걸 채 거두지 못 한다면 어떻게 되느냐? 농사는 하나님이 짓고 추수는 주님이 와서 하는 겁니다. 재림주님이 와서 하는 거라구요.

하나님은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통해서 심어 길러 왔지만 오시는 주님은 어느 기간 내에 추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메시아는 그와 같은 뜻을 알기 때문에 이 땅에 와서 추수의 사명을 생명을 다해서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메시아의 사상인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대가를 투입한 것이 백이라 하면 그 이상 투입하는 날에는 어떻게 되나요? 이것은 하늘나라입니다. 이것은 천국이예요. 이것은 지상천국입니다. 지상에 있기 때문에…. 이것은 하늘과 땅이라면 여기서부터 하늘로 올라갑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하늘의 뜻을 세워 나오기 위해 역사 이래 전쟁이라든가 하는 비참한 사건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편에서 보게 된다면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에 6천년 전도 오늘이라구요. 전부 다 눈앞에 보이는 것입니다. 그간에 얼마만한 희생의 대가를 치러 나왔는가 다 알고 있다구요, 다 느끼고 있다구요. 그러니 얼마나 고통스럽고, 얼마나 분하고, 얼마나 기가 막히시겠는가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 마음이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얼마나 복잡한 게 많겠어요? 그것이 언제 다 해소되겠어요?

이것 때문에 하나님도 고생했고, 수많은 개인이 희생되었고, 수많은 가정이 희생되었고, 수많은 국가가 희생되어 나왔고, 세계가 희생해 나오는 그런 대가를 치러 나왔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의 고통과 인류의 희생을 수락해 가지고 지금까지 이거 하나 수확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 가지고 뭘하자는 것이냐? 세계에서 승리한 한 사람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결국은 '나' 때문에 이렇게 희생을 당했다 이겁니다.

만일에 메시아가 온다면 누굴 위해서 오느냐 하면, '나'와 세계를 위해서 오는 것입니다. 그걸 보면 하나님과 메시아와 인류의 희생이 하나되어 가지고 '나' 하나를 거두자는 거예요. 그러므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나'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사람만 '나'예요? 30억 인류가 전부 다 '나'를 존중시한다구요. 이걸 알아 가지고 우리 통일교인이 되면 이 원칙 밑에서 역사적으로 희생한 모든 희생을 통일교회에서의 요 몇 년 동안에 전부 투입하더라도 살아 남을 수 있는 내가 되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몇백만, 몇천만, 몇억의 사람들이 '나' 하나를 위해서 희생되는 것을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한 대가를 치른 내가 가치 없이 놀아나는 입장이었다는 걸 알아야 돼요.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 고생하고 있다구요. 우리가 고생을 누구 때문에 하느냐? '나' 때문이예요?「아니요」 세계 때문입니다. 목적이 다르다구요. 내가 구원받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구하고 죽자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은 영계의 영인들이 하는 일과 마찬가지입니다. 영계에서 영인들이 뭘하는 거예요? 세계를 구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 지상에서 그 일을 하자는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따라서 수천 년 동안 이렇게 대가를 치러 나온 것을 수십 년 동안에 압축해 가지고 끌어 올려야 할 책임이 통일교회의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