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우리 아버지가 제일이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5권 PDF전문보기

천하에 우리 아버지가 제일이다

그러면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어요? 행복한 사람보다는 행복한 가정을 좋아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돈이 많아 행복하고, 지식이 있어 행복하고, 권력이 있어 행복하더라도 여편네 없으면 그만이라는 거예요. (웃음) 저 아가씨는 너무나 좋아서 하…. (폭소) 이런 뭐 남자…. 하여튼 좋다구. 정월 초하루부터 그렇게 좋으면 복이 생긴다구, 복이. (웃음. 박수)

자, 이렇게 볼 때에, 천지를 창조하신 천지의 대주재 되시는 아주 거룩 거룩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그 하나님은 무엇을 좋아하시겠느냐? 돈? 돈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요. 권력?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데 권력 있으면 뭘해요. 지식? 천지의 모든 이치의 근원을 하나님이 만들었는데 그게 필요해요? 지식의 왕이요, 권력의 대왕이요, 그 다음에 뭐예요? 돈의 대왕인데 무엇이 필요하겠어요? 하나님이 돈 보고 '히- 좋다!' 권력 가지고 '헤, 좋구나!' 하시겠어요? 그 다음에 지식을 가지고 '아이고 좋아, 내가 천하제일이지!' 이러고 좋아할 것 같아요?

자, 여러분, 어떤 나라의 대통령이 말예요. 아주 뭐 모든 면에 있어서 갖춘, 세계에 이름난 대통령인데, 그 대통령이 각의에 가 가지고 호령하기를 '얘들아, 내가 천하를 요리하는데 이러이러한 목적을 중심삼고 이러 이러한 내용으로 할 터이니 너희들은 이렇게 해라' 할 때, '예이, 그렇게 하소' 한다고 해서 그 대통령이 '아이, 좋아라!' 그래요? 거기에서는 변화 무쌍한 모습이 안 나타난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각료회의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피곤한 몸으로 자기 집에 들어갔을 때, 아장아장 걷는 귀여운 아들이 싹 와 가지고 '아빠!' 하면, 그때 '어이' 하고 권력을 써요? 거기에는 권력이 필요 없지요? 또 돈이 필요해요? 거기에는 지식도 필요 없고, 돈도 필요 없고, 권력도 필요 없어요. '아빠!' 하면 '그래, 그래' 하지요. '아빠!'하는데 '에헴!' 그래요? 아닙니다. '그래 그래' 합니다. 눈이 다 쪼그라지고 얼굴이 이렇게 주름살이 많아도 '그래! 그래!' 아무리 높다해도, '야, 내가 아버지인데, 내가 대통령인데, 야, 이놈아 콩…' (웃음)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구부려 가지고 '아이고, 내 자식아! 이러게 돼 있어요. 그럴 것 같다구.

자, 그런 것을 보면 별수없다구요. 하나님도 별수없다구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무엇을 하기 위해서 하셨느냐? 데리고 놀고, 데리고 놀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것도 보여 주고, 아, 우리에게 아버지가 잘났다는 것을 다 보여 주고 싶은 거라구요. 아버지가 잘하는 것 다 보여 주고 싶고 말예요. 그럴 거 아니예요? 그러면 그 아들은 '우리 아버지가 제일 이다. 머리도 제일 좋고, 돈도 많고, 권력도 있어서 이것이 이렇게 되어라 하면, 그렇게 되고 말이야, 천하에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변화무쌍한 아버지다' 이럴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아버지를 둔 아들은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우리 아버지가 제일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도 '아이고, 그렇지! 그렇지!' 하며 좋아하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래요? 자기가 옛날에 그림을 그리는 유명한 사람일지라도 말이예요, 될 수 있으면 국민학교 때부터 일등 한 것이 있으면 유물품으로 전부 남겨 놓고 싶은 거예요. 그렇지요? 학교 다닐 때 선생님한테 칭찬받은 그림이 있으면, 그것을 딱 두었다가 그 누구에게 자랑하고 싶은 거라구요. 다 그렇지요? 또, 목청이 좋은 사람은 노래를 하고 싶어하는데, 노래를 할 때는 누구 앞에서 하고 싶겠어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노래를 하고 싶지,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하고 싶지 않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노래 잘하는 사람은 상대적 환경이라도 쓱 벌어져서 자기하고 주고받을 수 있는 입장이 되면, 괜히 신이 나 가지고 노래하려고 한다구요. 그렇지요? 여기에도 그런 사람이 있을 거예요. 조금만 좋은 것이 있으면 갖다 자랑하고 싶고 말이예요.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