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여 존재한다는 새로운 가치관이 확립돼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5권 PDF전문보기

위하여 존재한다는 새로운 가치관이 확립돼야

위해서 존재한다는 이 원칙에 입각해서 우리 일생을 두고 볼 때. 가장 가치 있는 인생관은 내가 전인류를 위해 있고, 전세계를 위해 있고, 국가를 위해 있고, 사회를 위해 있고, 가정을 위해 있고, 아내를 위해 있고, 자녀를 위해 있다는 인생관인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행복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 이상의 인생관이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국가 자체를 두고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적 국가는 어떻게 돼야 되느냐? 자기 나라를 위해서 있으라고 하는 나라는 나쁜 나라로 지탄 받아 온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전세계 국가 중에서 세계를 위해서 정책을 펴고 있는 나라는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오늘날의 공산주의는 결렬되는 상황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1957년을 하나의 정점으로 해 가지고 공산주의가 갈라진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그것은 소련을 위주로 한 공산주의가 슬라브(slav )단일 민족을 중심삼고 세계 제패를 꿈꾸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민족만을 위하는 공산주의로 등장했기 때문에 결렬이 벌어진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미국도 민주주의의 주도국가 자리에서 몰락해 가고 있는 실상을 우리는 직시하고 있습니다. 왜? 세계를 위하는 민주국가가 돼야 할텐데도 불구하고, 세계를 버리고 자국만을 위하려고 하는 미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후퇴의 일로에 선 미국은 자체적으로 수습할 수 있는 길이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볼 때, 오늘날 한국에서도 하나의 국가관 확립을 제창하고 있는 것을 보는데 아시아에 있어서 한국만을 위주한 국가관을 확립하면 그것은 역사의 한 시대와 더불어 흘러가고 마는 것입니다. 소련 공산당이 그랬고 미국 자체가 그런 것을 볼 때,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렇게 나라는 작고 소수의 민족이지만 세계를 위하는 민족사상을 가졌다면 만일 나라의 형태가 없어졌다 하더라도 21세기나 25세기 혹은 30세 기에 가서는 한국은 기필코 세계를 지도할 것입니다. 이러한 공식적 귀결로써 우리는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된 국가는 세계를 위하는 국가입니다. 또 참된 세계는 세계만을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세계 자체는 결과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동기의 기원이 되는 절대적 신이 있다면 그 신(神)의 관점(觀點)과 일치될 수 있는 사상적 체계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내용의 사상을 가지고서는 세계를 지도하고 해결해 나갈 수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