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는 자가 이기는 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6권 PDF전문보기

참는 자가 이기는 자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하나의 규정을 짓고 넘어가자구요. 나를 위해서는 참는 것이 좋고, 남을 위해서는 입을 여는 것이 좋다 이거예요. 자, 그 사람이 어려운 데 있으면 내가 어려운 것을 입을 열어서 위로해 주고, 그 사람이 모함을 받게 된다면 알고도 모르는 척해 가지고 그저 입을 열어 옹호해 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 승리할 수 있는 하나의 필요한 바탕을 혹은 동기를 찾는다면 참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가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수 있을 거라구요, 이제. 동양에는 그런 격언이 있어요. '참는 자가 이기는 자다' 하는 격언이 있다구요. 이해되느냐구요, 무슨 말인지?「예」

그 다음 둘째 번은 뭐냐? 이것은 위해서 살겠다는 거예요, 위해서. 내가 너희들을 위해서 뭘해 줬느냐? 너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언제든지 내가 위해 줄 수 있다, 너 때문에 내가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다, 이럴 수 있어야 돼요. 가만히 생각해 봐도 그거밖에 없다구요.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언제든지 굴복하고 들어가라는 거라구요. 낮은 자리에 있겠다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그렇다구요. 같은 동무들끼리도 그렇다구요. 예를 들어 보면, 이제 같은 동무들끼리 한 집에서 자취를 한다고 할 때 말이지요. 밥을 같이 지어 먹고 다 이래야 하는 같은 입장인데 말이지요. 어떤 친구가 그저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가지고 밥을 하고 또 그런 일을…. 하루하고는 하루 바꿔 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일주일을 여상없이 한다고 하자구요. 그러면 이 사람이 이렇게 해주면 다른 사람은 말이예요. '아, 너 나에게 잘해 준다' 하고 세 번씩이나 인사를 한다구요.

만일에 '저 녀석 못나서 저런다구!' 이렇게 생각해 보라는 거예요. 자기 혼자는 좋아서 '아!' 이렇게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주위에 딴 사람들이 '야! 이 녀석아' 하며 들이친다는 거예요, 주위 사람이 전부 다 이쪽으로 온다구요. 열이면 열 사람 전부 다 이편에 선다구요. 그런가요, 안 그런 가요?(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

그러면 그럴수록 열 사람, 백 사람, 천 사람, 전부 다 들이친다는 거라구요. 그건 누구나 편들어요. 전부 백 사람이면 백 사람, 천 사람이면 천사람은 그 일이 길면 길수록 편이 더 많아지는 일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자, 그렇기 때문에 이걸 이렇게 하면 할수록, 결국은 위하면 위할수록 그를 정복하지 않으면 그 환경을 정복한다는 말이 나왔다구요. 그 자체를 정복하지 않으면 환경을 정복할 수 있다는 비결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자, 이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런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한 사람을 희생시키면 천 사람, 만 사람이 다 구원될 수 있는 것을 알았다구요. 예수님이 죄가 있어서 십자가를 졌으면 세계 사람이 동정하겠어요?「아니요」 그 왜? 예수님이란 죄없는 분이 와서 자기들을 위하고, 인류를 위해서, 공익과 복리를 위해서 죽어갔기 때문에 세계는 노래를 부르고, 나라를 밀치고도 찬양한다는 거예요.

자, 예수님의 교훈 가운데서 우리는 뭘 찾아야 하느냐? 십자가에서 어려운 것을 참은 예수님을 볼 때, 그전에 무슨 사랑이니 자비니 하는 건 누구나 다 말할 수 있지만 제일 어려운 것이 십자가에서 참을 수 있었다는 것이 놀라운 거라구요. 그거라구요. 그것밖에 없다구요. 그래 첫째는 뭐냐 하면 참았다는 것이 놀랍다 이거예요. 그 다음엔 뭐냐하면 원수한테까지 위해서 살겠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라구요. 고것이 결론이라구요. 그 자리에서 사랑은 자동적으로 나오는 것이요, 그 자리에서 평화도 전부 다 한꺼번에 성립된다는 거예요. 하늘과 땅이 갈라졌던 것이 여기에서 하나로 맞붙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인간과 하나님이 갈라졌던 것이 여기에서 접붙여질 수 있는 그런 기원이 되지 않았더냐.

그러면 오늘날 그와 같은 원칙에서 여러분들이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오로지 매일같이 참고 가야 할 일이 많다 이거예요. 많다 이거예요. 내 자체의 체면이 깎이는 것도 참아야 되고, 내 자체의 어려움도 참아야 되고, 외적인 어려움도, 공박의 어려움도 참아야 되고, 여러 가지 환경적 어려움을 자초해 가지고 가는 패들이라 이겁니다.

자, 우리 그거 생각해 보자구요. 자, 선생님도 무엇 때문에 미국에 와서 이거 지금 여러분들 붙들고…' 지금까지 편안히 잘 쉬고 있는데 왜 못살게 하는 거예요? 내게 뭐 생기는 게 있어요? 내가 땅 한 조각을 한국으로 메고 갈 거예요? 금덩이를 가지고 갈 거예요? 무엇 때문에? 무엇 때문에? '아 30년, 50년이 넘도록 선생님도 수고했으면 좀 쉬지, 그 왜 못살게 그러냐?'고 말이예요. 나도 그러고 싶다구요. 나도 그러고 싶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