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는 재창조의 동기
통일교회 들어오고 났을 때는 부모들이 반대하고 형제가 반대하더라도 '아, 나는 통일교회 간다!' 당당하게 자신 있게 왔다구요. '당신들이 살고 있고, 당신들이 살던 나라보다도, 당신들이 현재 행복하다 하는 그 이상 나는 잘될 것이고, 좋게 만들겠다'고 하며 출발한 것입니다. 이제 내가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아니냐. 죽는 한이 있더라도 초지일관으로 여기에서 성공하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요걸 가지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는 길에도, 선생님의 일생에도 그런 일이 참 많다구요. 거 말 안해도 여러 가지 사건들이 많다구요. 만일에 나에게 원수가 없었으면 나는 이 길을 배반할 수도 있었다는 걸 내가 발견했다구요.
그게 무슨 말이냐? 핍박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원수들이 '아! 통일교회 문선생 망해라' 하고 그저 때려잡으려고 했던 원수들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너희들이 하고자 하는 대로 내가 망할 수 없다!' 이렇게 하며 나왔다구요.
자, 내가 만약에 망하고, 내가 만약에 꺾어지고 망해 가지고 깨져 버렸다면 그 원수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느냐 이거예요. 그럴 수 없다 이거예요. '자, 네 창끝이 얼마나 강하냐? 네 고난길이 얼마나 강하냐? 네 고문이 얼마나 강하냐? 들이대라!' 그래 가지고 죽더라도 그는 굴복하지 않고 죽었다고 당당한 사나이였다고 그 입으로 증거할 수 있는 그 길을 향해서 나는 간다 이거예요.
원수가 있기 때문에 그 길은 내가 안 갈 수 없다 이거예요. 내가 안가면 원수가 좋아할 것이고, 하나님은 슬퍼하고, 하늘편은 전체가 비통해 할 걸 생각하니 그럴 수 없다 이거예요. 자, 내가 아무리 힘들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자기의 실체로 지었던 아담 해와를 잃어버리고 천주를 전부 다 잃어버린 그 아뜩한 순간을 하나님 자신이 어떻게 극복했느냐 하는 것을 생각했다는 거예요.
만일에 당장이라도 사탄이나 인간을 전부 다 쓸어 버릴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되겠느냐? 하나님의 전능성이 깨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판서하심) 그렇게 되면 사탄이 하나님을 대해 가지고 말하기를 '당신은 전능하신 분이 아니요? 이러한 죄 때문에 하나님은 깨져 나가는 분이요?' 하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침범을 안 받기 위해, 사탄이 화살을 쏘게 된다면 하나님은 언제나 물러간다는 거예요. 물러간다구요.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러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네 힘을 다하고 네 모든 것을 다하더라도 결국은 내가 지은 판도권 내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입장에 세워야될 것이 아니냐. 기가 막힌 장면이요, 용서할 수 없이 참을 수 없는 장면이지만, 기가 막히니까 참아야 되겠고, 참을 수 없더라도 참아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거기에 하나님의 권위가 생겨나고, 그러므로 하나님다운 자리, 하나님의 전능성이 생기는 거예요. 자, 하나님이 모른다고 한번 뒤집어 박았으면 어떻게 되겠느냐? 그러면 우주는 다 없어지는 거예요. 또, 하나님의 창조의 위업도 다…. 하나님이 생각을 다시 해서는 안 되는 그런 비참한 하나님이 되어 버리고 만다구요. 그런 것을 우리는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자,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인내가 얼마나 귀하다는 걸 알았을 거예요, 인내가. 인내가 얼마나 귀하냐? 자, 이렇게 보게 되면 인내는 재출발의 동기요, 재창조의 동기가 될 수 있다 하는 것을 발견할 거예요. 참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용서해 줄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게 되면 나는 언제나 저길 점령할 수 있는 거예요. 그렇지만 저쪽에서 그 자체의 경계선을 두게 되더라도 내가 이렇게 가면 그 경계선에서 자기는 물러가야 된다는 말이 됩니다. 내가 이렇게 자기를 대해서 이렇게 경계선 없이 내가 그 자리에 가게 되면, 이쪽에서 경계선을 두면 자기는 물러가야 되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결국 전멸한다는 거예요. 만약에 이것을 반대하는 날에는 그 입장을 완전히 상속할 수 있다는 조건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구요?「예」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참는 것입니다, 참아요. 아담 해와가 죽는 자리에 나갈 때 참았고, 십자가에 예수를 데려다 땅땅 못을 박는데도 참았다 이거예요. 자, 알고도 모르는 척하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안 그런 척하고 대하니, 기가 막히다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그 사람이 자기에 대해 전부 다 알고도 모르는 척하고 대해 주고 그러면 얼마나 기가 막혀요? 그 사람만 보게 되면 자기가 싸워 어디 발 밑창으로 들어갈 터인데, 갈 곳이 없기 때문에 굴복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많이 참는 것은 많은 것을 소유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는 결론은 타당한 결론입니다. 알겠어요?「예」
자, 너희 집안에서도 그렇다구요. 가정에서도 형제들이 뭐 야단하더라도 참고, 참고, 이렇게 나가면 부모나 누구나 전부 다 그 앞에서 다 축복해 준다구요. '쟤는 두고 보자!'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