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도 좋아서 붙들게 되면 꼼짝못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6권 PDF전문보기

선생님도 좋아서 붙들게 되면 꼼짝 못해

통일교회 여러분들을 가만 보니까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은 그렇게 악당들이 아니라구요. 맨날 남을 위하려고 하고…. 세계에서 아무리 찾아보더라도, 미국 내에서 찾아보더라도 너희들 같은 사람이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구. 그런 입장에서 보게 되면, 세계 어디를 가 보나 우리 통일교회패 같은 자들이 없을 것이다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도 생각이 있다면 '아이고! 어차피 인간에게 붙들릴 바에는 통일교회 패들한테 완전히 붙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박수)

그러면 너희들, 하나님을 붙드는 데는 이렇게 그저 그냥 붙들래, 하나님이 '아야' 할 정도로 붙들래? 어떻게 할래?「하나님이 '아야' 할 정도로 붙들겠습니다」 하나님이 '아이구…' (웃음) 그 사람이면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을 이렇게 꽉 쥐는데, 하나님이 좋아서 꽉 쥐는 거예요. 하나님한테 뭘 달라고 하면서 꽉 쥐는 거예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을 것입니다. 붙드는 게 좋아서 쥐느냐, 뭘 달라고 쥐느냐? 뭘 달라고 해서 꽉 쥐면 기분이 좋지 않은 거예요. 그렇지만 좋아서, 내가 좋아서 그런다면 그거 어떻게 할 거예요? 방편이 없다는 거예요. 좋아서 그러는 데야 뭐…. (웃음)

그런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좋아서 암만 꽉 쥐더라도 하나님도 더 좋아서 '더 쥐어라. 더 쥐어라. 더 쥐어라' 한다는 거예요. (웃음) 그럴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거 이해돼요?「예」

내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하겠어요. 우리 한국에 가게 되면, 얼굴이 쪼글쪼글하고, 얼굴이 요만하고 말이예요, 키도 요만해 가지고 늙어 빠진 한 할머니가 있다구요. 그런 할머니가 선생님이 어디 가든지 따라다녀요. 선생님이 어디 가려고 하면 벌써 가방 들고 척 선생님을 따라다니니까, 내가 가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가려고 했던 곳에 차 타고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언제든지 이러고 있다구요. 그래서 한번은 내가 이놈의 늙은이가 세상에 보기도 싫다는 사람을 왜 자꾸 쫓아다니느냐고 구박을 줬어요. (웃음)

내가 한국에서 살 때 교회 2층에서 살았다구요. 선생님이 아랫방으로 내려가게 된다 하게 되면 그 할머니는 어느새 제일 좋은 자리에 와서 앉아 가지고 기다리는 거예요. 별의별 욕을 해도 그 욕을 먹고도 좋아하는구만. 욕을 먹고도 자랑해요. '나 어제 욕먹었다' 하면서…. (웃음)

자, 그러니 어떻게 해요? 때리길 하겠나 이거…. 좋다는데 어떻게 때리나 이거예요. 그거 참 곤란하다구요. 그래 나중에는 내버려 두는 거예요. 그랬더니 선생이 이제는 욕을 안 하는 거 보니까 나를 좋아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웃음) 그러니까 더 따라다니는 거예요. (웃음. 박수)

그래서 하루는 내가 담판을 하려고 불러다 놓고 말이예요, '네가 정말 보기 싫으니 제발 그러지 마라. 통일교회 망신이야' 하고 진정으로 얘기한 적이 있다구요. 그래도 그 말이 믿어지지 않으니까 심각하게 하나님한테 물어 본 거라구요. '선생님이 진정 오늘 성이 나서 저에게 그랬습니까, 어땠습니까?' 하고 말이예요. 거 얼마나 기가 막히겠나. 선생님이 자기에게 그렇게 말한 걸 가지고 아주 심각하게 기도를 한 거라구요. '진정 선생님이 제가 미워서 그럽니까?' 하고 담판기도를 하니까, 하나님의 대답이 참 걸작이라구요. '잘생겨도 내 형상, 못생겨도 내 형상이니 내가 너를 좋아하니까 선생님도 너를 좋아한다' 결론이 그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그 이튿날 아침에 선생님을 찾아와 가지고 아주 입이 터져 나가도록 팔을 저으면서 당당히 하는 말이 '선생님! 선생님이 암만 날 싫다고 하셔도 저는 이젠 뭐 모든 것이 해결됐습니다. 제가 하나님한테 물어 보니까 잘생겨도 내 형상, 못생겨도 내형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 틀림없이 선생님을 사랑해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다 통과했습니다' 하는 거예요. (웃음)

거 얼마나 원리적이냐 이거예요. 원리적인 대답에 내가 완전히 손들었다구요. 원리에는 꼼짝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완전히 손들었다구요. (웃음) 내가 그래서 그 할머니한테 하나 배웠다구요, 하나 배웠어요. '아하, 좋아하는 것은 절대 싫어할 수 없구나' 하는 걸 하나 배웠다구요. 설혹 하나님 앞에, 내가 하나님을 그렇게 못살게 좋다고 따라다녀도 하나님도 꼼짝할 수 없다는 결론을 지었다구요. 알겠어요?「예」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좋아서 하나님을 붙들고 암만 그러더라도 하나님은 싫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았으니까…. 이거 아주 놀라운 사실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