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륜 앞에 하나의 조건이라도 세울 수 있었던 70년의 3년 동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79권 PDF전문보기

천륜 앞에 하나의 조건이라도 세울 수 있었던 70년의 3년 동원

우리에게 정착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정착이란 것이 있을 수 없어요. 그런 것은 원리가 아니기 때문에 선생님이 공석에 나타나 늘 하는 말이, 참고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극복해 가야 된다는 거예요. 가정보다도 나라를 찾아야 되고, 그 나라를 위해서는 나의 모든 것을 감사히 투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히 투입해야 되는 거라구요. 지금까지 이러한 것을 주장하면서 이끌어 나온 과정에서 여러분, 36가정이나 72가정, 124가정을 비롯하여 그간 축복받은 모든 가정들이 뜻과 일치되었는가 하는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그것은 연대책임을 져야 되는 것입니다. 연대책임을 져야 돼요. 이것을 1대에 청산지어 놓을 수 있는 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천륜 앞에 나설 수 없는 것이 원리가 아니냐 이겁니다.

70년대에 들어서 가지고 여러분 전체 가정을 총동원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전부 다 자식을 버리고 나가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입장에서 보게 된다면, 아내는 남편을 원수시하고, 또 남편은 아내를 원수시하고, 아이들은 부모를 원수시하고 말이예요. 다 버리고 나와야 된다 이거예요. 정말 그럴 수 있느냐? 가정이 전부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흩어져 망할 수 있는, 저주받는 입장에서 오늘날 우리 축복가정은 1970년도를 중심삼고 3년노정을 가야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입장에 설 때에 ‘뭐 이런 3년노정이 있을 게 뭐야' 그랬어요? 그런 것은 생각지 않았지요? 그러나 이러한 날을 맞이해 가지고 여러분들은 말없이 떠나 아기들과 헤어졌습니다. 그리하여 될 수 있으면 친척들한테 아이들을 맡겼습니다. 그 친척들이 아이들을 붙들고 눈물 흘리며 동정하고 그 아버지 어머니를 저주했을는지 모르지만, 그 아이들을 붙들고 동정할 수 있는 기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이 민족이 절망 가운데 하늘을 배반했던 그 사실을 그 아이들한테 접붙이는 것입니다. 접붙이는 거예요. 그러기까지 여러분들의 아이들은 비참하고 어려운 자리에서, 혹은 고아의 자리에서, 그야말로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 가운데 죽은 아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아이들 중에는 '엄마 아빠, 선생님 명령받아 전도 잘 하세요'라고 권고할 수 있는 아이도 있었다는 사실, 또 아내가 아무리 어렵더 라도 남편이 권고할 수 있었다는 사실, 남편이 그 길을 권고하여 뜻 대한 그 한 길을 일념을 다해 거쳐가 가지고, 조건적 기반을 터전으로 해서 1975년까지의 활동을 다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비로소 이 국가에서 영적인 기반을 얻어 나설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중심삼고 볼 때, 예수님이 영적 가정을 가진 형태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다음에는 12지파와 70문도와 그 민족을 대표할수 있는 124가정이라든가 430가정, 이런 모든 것을 전부 완비했기 때문에 영적이나마 이 한국 내에서 선생님과 완전히 상대적 관계를 가질 수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조건 기반이 성립되었기 때문에 영적 세계의 노정이 기독교와 연결될 수 있었다구요.

실제 기독교와 연결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국가적 기준에서 승리하고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게 원리라구요. 그렇잖아요? 예수가 실패한 것을 이어받으려면 예수가 성공해야 했던 그 기반에 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어받지 못하는 거라구요. 그러니 세계적 판도를 이어받기 위해서는 국가적 기준에 있어서 예수님이 하지 못한 것을 통일교회는 영육의 모든 탕감내용을 세워 가지고 그것을 극복하고 나섰다 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이 원리관이기 때문에 그런 기반을 1971년부터 가정을 고생시키는 그 기반을 통해서 조건적으로나마 세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