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지우는 생활을 하면 발전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4권 PDF전문보기

빚지우는 생활을 하면 발전한다

나 문 아무개는 통일교회 여러분 앞에 빚지려고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어요. 내가 지금 이스트 가든 궁궐 같은 집에 살고 있지만, 비가 내리고, 태풍 소리가 들려 오면 나는 잠잘 줄 모르는 사나이가 되는 거예요. 내가 편안한 자리에 누울 수 없다는 죄책감을 느끼는 사나이라구요. 내 말로 말미암아 산지사방한 백 수십 곳에 흩어진 이들이 이 밤에도 옥중에 갇혀 가지고 고문을 받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신음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눈만 뜨는 날에는 '아버지여, 나로 말미암아 이렇게 됐고, 아버지로 말미암아 그렇게 됐거든 아버지도 빚지기를 싫어하고 나도 빚지기를 싫어하오니 이다음에 그들 앞에 갚아 주시옵소서' 이런 기도를 하는 거예요.

만약에 이런 심정적 빚을 지는 날에는 통일교회는 발전 못 하는 거예요. 후퇴해야 원칙이예요. 이러다 보니 대한민국 자체도 통일교회 문 아무개의 신세를 지게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빚지우는 사람은 중심자가 되는 것이요, 책임자가 되는 것이요,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빚진 자는 아무리 잘났더라도 종이 되는 거예요. 지배당 한다는 거예요. 오늘 경북 땅에 사는 여러분들, 정부에 빚지는 국민이 돼서는 안 돼요. 뿐만 아니라 통일교회에 빚지는 신자가 돼서는 안 돼요. 얼마나 지지리 못났으면 빚지고 사는…. 그런 처량한 망국지적이 될 것이예요? 그건 틀림없이 망하는 거예요. 여러분 친구 가운데 빚지기를 좋아하는 친구 좋아해요? 그건 임자네들도 안 좋아하지만 하나님도 안 좋아하는 거라구요.

천이야 만이야 수많은 종족을 넘고, 민족을 넘고, 나라를 넘고, 세계를 넘어 오대양 육대주를 활동무대로 삼아 가지고 손이 안 닿더라도 마음으로 눈물을 뿌리게 될 때 이 눈물이 떨어져 수증기가 되어서 이 온세계에 미치고, 내 정성어린 눈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그 나라 백성은 모르더라도 그 나라의 산천초목은 알아 가지고 내 빚을 질 수 있는 은덕 앞에 머리를 숙일 수 있는 조건이라도 세워 달라고 기도를 하고 나온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다 보니 망하라고 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망하지 않았어요. 내가 망하지 않겠다고, 망하지 않기를 기도하지 않았지만 망하지 않았다구요. 하늘은 그런 사람들을 보호하고 그런 사람들을 남기려고 하는 거예요. 천운은 그런 사람들을 보호하는 거예요. 이 복은 그런 곳으로 몰리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일약 이 4,5년간에 막강한 자력을 만들었고, 막강한 기반을 닦은 거예요. 알겠어요?「예」

여기 아내 되는 여러분한테 말하노니 남편 앞에 빚지기를 좋아하는 아내는 열녀가 못 되는 거예요. 사랑을 받겠다고 하지 말고 말없이 남편 앞에 빚을 지워 봐요. 십년 세월을 끝없이 빚을 지워 봐요. 그러면 그 남편은 치마폭을 붙들고 나 살려 달라고, 영원히 굴복하더라도 살겠다고 하는 거예요. 남편 되는 분들이 있거들랑 그 아내 앞에 빚지지 말아요. 심부름꾼 아내가 아니라구요. 정서적인 면에서 빚지지 말고, 생활적인 면에서 빚지지 말고, 의리적인 면에서 빚지지 말아요. 그 아내면 아내에 대해서 염려할 필요 없어요. 빚을 지우고 또 지워 보라구요. 그 아내는 도망가라고 해도 안 간다구요. 발길로 차내도 안 간다구요. 거기서부터 평화의 사랑길은 열릴 것이고, 행복의 줄기는 거기서부터 연결될 것입니다.

통일교회 신도들 가운데 여러분 자신 자신들도 물론 그래야 되지만 식구 식구끼리 빚지기를 바라느냐 이거예요. 그건 망해요, 망해. 망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