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지는 자는 종이 되지만 빚 지우는 자는 주인이 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5권 PDF전문보기

빚지는 자는 종이 되지만 빚 지우는 자는 주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와 지내던 친구도 혹은 스승이라도 부모도 신세를 자꾸 지겠다고 하게 되면, 그 부모를 자식들이 내버리고 도망 가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아, 몇년 전에 나한테 배운 제자인데 나 좀 도와주게' 한두 번은 그럴 수 있지만 열 번, 스무 번 할 때는 그 제자가 선생님이 오게 되면 숨는 거라구요. 그것이 실례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오늘날 기성교회에서 기도하게 될 때…. 기성교회 목사들 왔으면 실례지만 양해를 구하고 한마디 해봅시다! 기성교회 교인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 우리 아들딸에게 천복을 주고 만복을 주시옵소서. 대전에서 제일 부자가 되게 하고, 대한민국의 유명한 판검사, 또 제일 좋은 대통령도 되고, 전부 다 되게 해주시옵소서' 하는데, 그런 기도는 천만번 해도 하나님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신세지겠다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듣지 않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내가 연구를 하고 찾아보니까 그렇게 돼 있어요.

하나님도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당신의 뜻을 위해서, 당신이 찾고자 하는 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내가 일하겠습니다' 할 때는 '허, 그녀석 쓸 만하다' 하지만, 자기 배를 위하고 자기를 위해서는 암만 기도했댔자 그건 공나발이예요. 이렇게 기도하지 말라구요. 하나님도 신세지겠다는 사람은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는 세웠댔자 하늘을 망칠 것이고 뭇사람의 가는 길을 막아 버리고 천도를 세울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데 있어서 자기를 희생시켜 가지고 '모든 사람에게 내가 빚을 지우기 위해서 이런 것이 필요합니다. 당신에게 빚을 지우기 위해 필요합니다' 이렇게 될 때는 하나님도 '오냐, 그 녀석 그거 쓸 만한데…'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빚지우는 사람은 역사적인 주인이 되는 것이요, 빚을 지는 사람은 역사적 종이 되는 것이 천리원칙이예요. 오늘 뭐 다 잊더라도 요 간단한 말만 다 듣고 가면 모든 것이 풀리게 됩니다. 알겠어요? 「예」

또, 진짜 남편이 어떠한 남편이냐? 진짜 남편은 아내를 언제나 위해 주고 아내에게 언제나 빚지우는 사람입니다. 주는 사람이예요. 진짜는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참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움직이기 시작했으면 그 작용을 그치지 않기 때문에 주기 시작했으면 영원히 주려고 합니다. 그게 진짜라는 거예요. 그래 보여요? 「예」 그런 남편은 무슨 남편? 노래 잘하는 아씨들, 남편이 그래요? 그럽디까, 안 그럽디까? 「그래요」 그래요? 「예」 그러면 행복하게? (웃음)

그런데 '남편만 그렇소. 나는 시집 올 때 남편 사랑받으러 왔지요. 사랑받는 것이 내 임무지, 나는 남편을 위할 줄 몰라. 남편에게 신세지우는게 싫어' 이러지요? 하나 주면 집어 넣고, 또 집어 넣고 또 싸매고…. 이 다음에 이혼하면 보따리 싸 가지고 가려고 하고…. (웃음) 그런 아내가 그거 참된 아내예요? 「아닙니다」 요건 얄궂이고 가짜라구요. 가짜는 그늘 아래로 들어가는 거예요. 사라져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신랑이 사랑해 주면 좋다고 생각하지요? 그걸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신랑을 위해서 자꾸 빚을 지우라구요. 잠자리에서도 잠을 안 자며 빚을 지우고, 그저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빚을 지워 보라구요. 그러면, 남편은 꼼짝하지 못하고 내가 가는 데 안 따라갈 수 없어요. 이렇게 된다구요. 그것이 옳소, 그를소? (웃음) 어디 여자들 대답해 봐요. 옳소, 그를소? 양반 아주머니한테 거룩히 물어 봐야지요. 옳습니까, 그릅니까? 「옳습니다」 옳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빚을 져 흥하는 나라가 없어요. 대한민국도 빚을 져 가지고 흥할 일이 없어요. 빚을 지지만 빚을 진 대로 백 배를 갚겠다 할 수 있는 자신과 신념을 가지고 빚지는 사람은 그래도 소망을 가질 수 있지만 '아, 갚을 것은 난 몰라. 이제 필요하니 빚진다' 하는 것은 도둑놈 절반쯤은 된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아시겠어요? 「예」

자, 이제 내가 묻겠는데, 충남이 한국의 중심도 되고 좋은 곳인데 내가 돈이 좀 있다구요. 그래 내가 돈을 한 1억쯤 주어서 여기 중앙지에 교회 사라고 하면 받을 거예요, 안 받을 거예요? 「안 받겠습니다」 (웃음) 그러면 반대로 '아, 선생님 1억 그만두소. 우리가 1억쯤 드리겠습니다' 할때, 어떤 것을 할 거예요? 「드리겠습니다」 그러겠다면 나도 신세 안 지려고 하는 거예요. '나도 안 받겠다' 그러면 어떻게 돼요. 여러분은 주겠다 하고, 안 받겠다 해 가지고 싸움이 벌어지면, 그렇게 되면 구경하는 충남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단체는 망할래야 망할 수 없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효자를 가진 부모는 효자를 갖고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충신을 가진 군왕은 충신을 갖고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이냐? 무엇을 갖고 자랑해야 하느냐? 충신이 자기를 대해서 충(忠)하는 것만 가지고 자랑하지 말고, 나에게 대해서 충성하듯이 만백성을 위해서 충성하라고 할 수 있는 교육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 성군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부모도 자기에게 효성하는 아들을 대해 '야, 네가 나를 위해서 효성하듯이 네 형제를 위하고 네 이웃을 위하고 이 동네를 위해라. 그것이 나에게 하는 효보다도 더 크니라' 하는 교육을 한다면, 그는 효자의 효를 받을 수 있는 부모의 자격자가 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