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지우려면 사랑의 빚을 지워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85권 PDF전문보기

빚을 지우려면 사랑의 빚을 지워라

그러면 이제 삼천리 반도에…. 앞으로 내가 결혼시켜 주면 왕자님도 우리 통일교회 교인한테서 생겨난다구요. 왕도 생겨나고 말이예요. 그렇다구요. 아메리카 인디언 말이예요. 그 추장 중에도 우리 식구가 있어요. 다 이렇기 때문에 장급들 많이 생겨날 거예요. 돈 많은 부잣집 아들 중에도 우리 식구 있다구요. 지금 많다구요. 백만장자는 뭐 수두룩하다구요. 다 머리 좋고, 똑똑한 사람이고, 공부한 사람들이예요.

자, 이런 사람들이 한국 색시 얻어 전부 다 결혼했다면 미국에서 살까요. 한국에서 살까요? 「한국에서 살아요」 왜? 선생님이 미국에 있으면 선생님 따라와서 미국에 와서 살지만, 선생님이 한국에 오게 될 때는 미국 사람은 한국에 와서 절대적으로 살고 싶어한다구요. 싶어하겠어요. 안하겠어요? 「합니다」 그건 절대적으로 살고 싶어하게 돼 있다구요. 알겠어요? 그러니 두고 보라구요. 앞으로 외국 사람과 결혼을 한 사람들은 돈이 많으니까 와서 흥청거리고, 쓱 사돈 집도 거기에 박자를 맞춰서 아주 근사하게 살 수 있어요. 그렇지만 반대하던 사람들은 두고 보라구요. 나중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말이 있지요? 반대를 하면서 따라가면서 '야야, 가지마. 가지마' (웃음) 그럴 수 있다구요. 그때는 이미 행차 후의 나발이라는 거예요, 행차 후에 나발.

자, 그러니까 약삭빠르게 우리 아가씨들, 총각님들, 세계적인 배포를 가져야 된다 이거예요. 왜 그러냐? 사랑을 하는 데 있어서, 사랑을 중심 삼고 한국 사람만 사랑하겠다는 사람은 민족주의자밖에 못 되는 거예요. 세계를 사랑하겠다고 할 때는 성인의 반열에 동참하는 거예요. 예수님이 유대 나라에 태어났지만 모든 나라의 제왕들이 예수님을 모셨으면 수많은 제왕들을 대표한 그 나라의 대표 청년들을 모아 가지고 제자를 삼았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만국을 구원할 구세주가 못 된다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한국 백성이 세계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세계 앞에 사랑받겠다고 하지 말고, 세계를 터놓고 사랑할 수 있는 기수가 되는 날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검둥이나 흰둥이나 누렁둥이나 할것없이 오색인종을 그저 아무렇게나 섞어 놓아도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에, 사랑의 빚만을 지워 주는 날에는 그 나라는 세계를 영원히 지도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그거 그럴 성싶어요, 안 싶어요? 「싶어요」 아까까지 그렇게 말을 많이 했지요. 빚을 지우는 자는 주인이 되는 거요, 그다음에는 책임자가 된다고 했어요.

그러면 왜 한국 아가씨들, 한국 총각들한테 결혼을 하겠다고 안 하느냐? 이미 그들은 선생님한테 빚을 졌어요. 빚을 졌기 때문에 만약에 상대를 한국 사람으로 얻더라도 그 빚을 갚을 길은…. 선생님은 빚을 갚아 주는 것을 싫어하니까 할 수 없이 부인을 누구보다도 사랑할 것이다! 그렇겠소, 안 그렇겠소? 「그렇습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요」 거기에 불찬성이예요? 「찬성입니다」

양반들이 사는 충청남도에 와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실례일는지 모르지만 10년 20년 후에 여기 문선생이 말하던 것이 '아! 좋았다' 하는 것을 알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니까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도 꾹 눌러 가지고 그렇게 보기 싫은 얼굴을 하지 말기를 바라겠어요. (웃음) 아실 만해요? 「예」 그럼 이해해야지요. 아실 만해요? 「예」 내가 아직까지 정신이 안 들었다구요. 아실 만해요? 「예(아주 큰소리로)」 이거 대접해서 높여 주게 될 때는 작더니 이제 '알 만해?' 하니 '예' 하는 것은 그게 되는 집이라구요. 높여 줄 때는 좋아하지 않고 낮춰 주게 될 때 좋아하는 그 집은 되는 집이라구요. 알겠어요? 빚을 덜 진다, 빚을 지운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래요. (웃음)

그러면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제 충청남도 대전이면 대전 밭 가운데에 서 가지고…. 농사를 짓는 사람이라면 말이예요. 내가 농사를 지어 가지고 농사 터에서 빚지겠다고, 내가 거기에서 추수를 하기 위해서 땀을 흘리겠다고 하면 그건 도둑놈 심보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땅을 타고 앉아서 김을 맬 때 '야, 나는 사랑의 마음으로 너에게 빚지울 것이고, 나는 이렇게 간다' 하는 마음이면 농사는 비료 안 주어도 잘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풀도 꽃도 음악 소리를 들어야 돼요. 지금 그래요. 미국의 어떤 화원에 가 보면 음악을 밤낮없이 트는데 그게 이론적으로 맞다는 거예요. 꽃밭에 명곡을 밤낮 틀어 놓은 걸 보고 '그거 왜 그러우?', '아, 꽃도 음악을 좋아하고…' 좋아해야 크거든요. 알겠어요? 마찬가지예요.

음악을 좋아하거든 음악을 만든 그 사람을 중심삼고, 그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사랑을 중심삼고 땅을 타고 앉아 풀을 사랑하게 될 때, 그땅 자체도 얼마나 좋아하겠느냐 이거예요. 땅한테 신세를 지우려고 하는 사람은 근농(勤農), 농사를 부지런히 하는 사람이요, 선한 농사를 짓는 선농가(善農家)입니다. 근농은 물론이고, 그다음에는 선농가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사는 가정은 절대 병이 안 날 것입니다. 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 걸 먹고 자라게 될 때는 병이 안 난다 이거예요. 아무리 배가 고파서, 배 껍질을 풍선만큼 얇게 깎아 먹더라도 소화시킬 것입니다. 한번 그래 보라구요. (웃음) 왜 자꾸 웃노? (웃음)

말을 하려면 자극적인 말을 해야 되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야 인상에 남겠으니 배 껄질을 풍선만큼 칼로 깎는다…. (웃음) 그래서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내가 젊은 사람들을 많이 지도하다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구수한 얘기 하는 때가 지났거든요. 젊은 사람들 기백에 박자를 맞추려니 이런 자극적인 말을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럴싸? 「예」 옳싸, 말싸? 「옳싸」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