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을 잘 아는 사람이 단맛도 잘 알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4권 PDF전문보기

쓴맛을 잘 아는 사람이 단맛도 잘 알아

자, 짧은 시간에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얼마나 가까와졌어요? 말이라는 것은 참 무섭고도 놀라운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요?「예」 여기에 오늘 처음 온 사람 손들어 봐요. (박수) 여러분이 그랬을 거라구요. '아 우리 선생님은 말도 많고 그런 선생님인데 어떻게 생겼는지 보자'라며 맨 처음에 그럴게 생각했을 거라구요. 선생님은 2층에 올라갈 때에도 붕 날아서 올라가고, 밥도 이렇게 먹고 변소도 안 가는 줄로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구요. (웃음)

내가 청중을 많이 지도해 봤기 때문에 쓱 돌아보면 처음 온 사람은 대번에 아는 것입니다. 그거 보라구요. 사람이 긴장을 할 때에는 귀에도 안 들리고 눈에도 안 보이는 것입니다. (웃음) 그러면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된다구요, 아무것도. 산과 같이 높아서도 안 되고 골짜기 같이 깊어서도 안 되는 거라구요. 편편해야 거기에 산도 생기고 골짜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심각하게 있지 말라구요, 대개 이제 알았으니까. 그 사람들을 내가 보면 '저 어떻게 하나' 하는데 벌써 아는 거라구요. (웃음) 바닷물은 높고 낮은 데에서 춤을 춰야 하는데 바다 한가운데에 큰 나무통이 있다면 그것처럼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것이 없다구요. 마찬가지라구요. 어떤 청년은 '내가 웃으면 안되는데' 하며 이러는 사람이 있다구요. (표정을 지으심)

자, 그러면 이제부터 본 코스로 들어가 보자구요. 여러분 중에 '내가 그 레버런 문한테 물어 보고 싶다' 하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자구요. 만약 손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실례되는 행동이 없다구요. 그것은 선생님이 말하는 것은 다 집어치우고 자기 질문에 답해달라는 것이라구요. 그 답을 해주다 보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이 집회가 자기를 위한 집회가 아니기 때문이예요. 그런 생각이 있으면, 그런 질문을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다 집어치우라구요.

단 것이 좋아요, 쓴 것이 좋아요?「단 것」 여러분 전체가 대답하기를 틀림없이 '단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 단 것만 먹는 사람은 단맛을 잃어버릴 수 있다구요. 그런 사람들이 됐다가는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쓴맛을 잘 아는 사람은 반드시 단맛도 잘 아는 법입니다. 상대적인 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지요? 「예」 진리는 양면이 통하는 것입니다.

미국 젊은 사람들은 전부 다 좋은 것만 원하기 때문에 계속 올라가다 보니 어디에 와 있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밥을 먹는 것이 고마운 줄 모른다구요. 배 부른 것이 고마운 줄 모른다구요. 집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귀하다는 것, 그다음엔 부모가 얼마나 귀하다는 것, 그거 다 모릅니다. 이걸 볼 때 미국 청년들이 그런 면에서는 전부 다 떠돌이예요. 떠돌이가 돼 가지고 전부 다 돌아다니고 있는 거예요. 그거 왜 그러냐 하는 것을 내가 보면 그것은 미국이 망할 징조예요, 이게. 그러니 떠돌아다니며 고생을 실컷 하라는 거예요, 고생. 어떤 신이 있다면 미국 국민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난 보는 것입니다.

더우기 통일교회는 이런 자유주의적인 생활을 했고, 훈련받지 못하고 자기 멋대로 살며 좋은 것만 찾아 다니던 이런 사람들 앞에 무자비한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긋지긋한 환경에서 쓴맛을 느끼면서라도 거기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런 훈련만 시켜 놓으면 폭이 넓어지는 것입니다. 어떤 민족보다도 폭이 넓어지는거예요.

젊은 사람들이 미국에 와서 대개 낙심하는 것을 보면, 미국을 하늘 같이 높고 자유스런 천지라고 생각하고 와 보니까 이건 전부 다 뿌리가 없다 이거예요. 땅이 없고 골짜기가 없는 것 같다 이거예요. 전부 공중에 떠 있다 이거예요. 나무가 높으면 높을수록 뿌리가 깊어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미국에 와서 미국 청년들을 자유주의 사상보다도 더 깊은 뿌리와 같은 시련과 훈련을 좋아할 수 있게끔 만들려고 합니다. 그런 청년들을 만드는 날에는 청년들이 세계를 안고도 남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요?「예」

통일교회의 한 가지 제일 나쁜 평이 뭐냐? 레버런 문도 좋고 레버런 문이 주장하는 디바인 프린시플(Divine Principle;원리)도 좋지만, 한 가지 틀린 것은 젊은 사람들을 혹사시키고 고생시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싫다는 겁니다. 나는 젊은 사람들을 땅에 들이박는 거예요. 그래서 죽지 않고 뿌리만 내리는 날에는 큰일이 벌어진다고 나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은 고차적인 이상가요 무한한 세계를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내 자신은, 무한한 세계를 훨훨 날아다니고 말이예요, 공상 같은 놀음이나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지극히 실질주의자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