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조화되어 원만한 미를 드러내는 데에 가치가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97권 PDF전문보기

서로 조화되어 원만한 미를 드러내는 데에 가치가 있어

이런 것을 볼 때, 우리들에게는 조화의 미가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진을 보더라도 말이예요. 칼라 사진하고 흑백 사진 중에서 왜 칼라 사진을 좋아하느냐 이거예요, 다양해서 그럴 거라구요. 빛에 대한, 색깔에 대한 다양성이 내포되어 있다 이거예요. 그러면서 미에 대한 것을 원만히 드러내고 있어요. 모든 칼라가 서로 조화돼 가지고 원만한 미를 드러내는 거기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명산 같은 데, 좋은 산 같은 데 가 보게 되면 말이예요, 그저 산봉우리가 뾰족하게 생겼고, 옆으로 나온 그게 기묘하게 이상하게 생겼다구요. 그거 하나 보면 이상해서 이게 뭐냐 이러지만, 그 전체를 보게 되면…. 전부 다 어울리게 될 때, 산과 바다가 어울리게 될 때 그게 명승지다 이거예요. 그렇지요? 그래 명산에 올라가는 게 쉬워요, 이름없는 산에 올라가는 게 쉬워요?「이름없는 산요」그거 왜 그래요? 명산에 가서 보면, 그거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그렇지만 멀리서 보면 전부 다 어울려요.

여러분, 인간이 말이예요. 여자가 만일에 크고 남자가 작았으면 어떨 것 같아요? 만약에 그렇게 지었으면 하나님은 남자에게 수염이란 것을 없게 했을 것입니다. 그게 얼마나 멋 없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키가 크고 다 이러니까 수염이 나도 어울리지, 조그마해 가지고 수염이 난다면 어울리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그게 다 벌써 남자는 수염을 나게 하고…. 수염이 많이 나면 입이 잘 안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입을 열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여자는 다 이러고…. (웃음) 이렇게 전부 다 다르다구요. 하나는 감추었으면 하나는 드러내고 말이예요, 하나는 드러냈으면 하나는 감추고 말이예요. 이게 다 뭐냐 하면, 우주가 이와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웃으심)

내가 어떤 때 사람을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남자와 여자가 앉은 것을 보게 되면, 여자들은 앉은 다음에 손을 이렇게 얹는 사람이 많아요, 자기도 모르게. 남자들은 이러지 않는다구요. 남자들은 대개 이런다 이거예요. (몸짓으로 표현하심) 그런가 안 그런가 보라구요. 모든 것을 보게 된다면, 습관도 상대적으로 되어 있더라 이거예요. 또 웃을 때도 남자는 하하하 이렇게 웃고 여자는 호호호 이렇게 웃더라 이거예요. (웃음) 그런가 안 그런가 보라구요. 이게 뭐냐 하면 우리 생활주변에서 변할 수 없는 환경적인 절대여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 그렇게 보게 되면 남자 여자가 전부 모양이 다르고 다 이렇지만, 부부가 모양이 다르고 다 이렇지만 전부가 어울린다는 거예요. 그 어울리는 미가 생겨나면, 아무리 미인이 혼자 살고 아무리 미남 혼자 살더라도 다 제쳐놓고 전부 다 눈이 그쪽으로 가더라 이거예요. 그렇잖아요. 부락에서도 못생긴 남자와 여자가 재미있게 사는 걸 보게 되면, 잘생긴 미남 미녀들이 사는 부처들이 무색해 가지고 '아이고, 저 집 좀 봐' 다 그런다구요. 그래요?「예」마찬가지라구요. 미국의 흑백 문제도…. 흑인, 백인이 다 살고 그러면서 서로 싸우고 그러지만, 그들이 하모나이즈(harmonize;조화)되어 가지고 살면 멋지겠지요? 그게 얼마나 멋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