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에 눈물과 피와 땀이 있는 것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7권 PDF전문보기

역사상에 눈물과 피와 땀이 있는 것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

오늘날 세계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 중에, 어려운 길 혹은 가시밭길을 가기 원하는 사람은 남녀를 막론하고 하나도 없습니다. 개인이 그렇고, 가정이 그렇고, 사회, 국가, 세계, 전체가 그렇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길을 가기 원하느냐? 평탄한 길, 하이웨이와 같은 평탄한 길을 원합니다. 하이웨이도 사막을 달리는 하이웨이는 누구나 싫어하는 거라구요. 풍경 좋은 하이웨이를 달리고 싶어합니다.

대개 동양에서는 일생의 행로니 뭣이니 이렇게 길로 많이 표현합니다. 행복한 길, 불행한 길, 평화의 길, 그렇게 길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그럼 왜 그렇게 됐느냐 하는 문제는 심각한 문제라는 거예요. 누구도 원치 않는데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이거예요. 그건 우리 인간뿐만이 아니라 자연도 마찬가지예요. 모든 자연도 마찬가지예요. 풀이면 풀 자체도 일생 동안 어렵게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고 모든 환경, 좋은 옥토에서 무럭무럭 자라기를 원한다 이거예요. 동물도, 새들도 마찬가지예요, 새들도. 모든 것이 풍성하고 모든 것이 여유가 많은 자리에서 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존재 세계가 그런 길을 원하는데 그렇지 않은 길을 가게된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그리고 이 만물을 지으신 신이 있다면, 신은 어떤 걸 원하겠느냐? 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신, 즉 하나님도 그런 것을 원하는데 왜 이렇게 되었느냐? 이러한 관점에서 추리해 볼 때, 인간은 잘못되었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다시 한 번 보게 되면, 역사적인 위인들은 눈물의 생활을 보냈느냐, 기쁨의 생활을 보냈느냐? 역사적으로 신봉받는 위인이나 성인들은 전부 다 눈물이 아니면 피를 흘리고 땀을 흘리고 간 사람들이었더라 이거예요. 그 사람들이 자원해서 했느냐 혹은 어떤 타력에 의해서 했느냐? 자기가 원했더라도, 국가라든가 혹은 그때의 사회제도가 악하고 모든 면이 그것을 타개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런 책임을 느끼고, 사회의 역경 가운데서 그러한 자리를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불행한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서 그런 길을 갔다 이겁니다. 이렇게 볼 때, 역사를 엮어 나오고 새로운 역사로 발전시켜 나온 모든 사람들은 전부 다 눈물과 피와 땀을 흘리는 길을 갔다 하는 공통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은 어디서부터 출발하느냐? 행복의 출발점이 어디냐? 평화라든가 우리 인간의 이상이라든가 하는 것이 어디서 출발하느냐? 눈물과 피땀을 흘리는 고개를 넘어서 출발할 것이냐, 그 전에 출발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다구요. 어떨 것 같아요?「넘어서 출발합니다」 왜 넘어서예요? 그거 왜 그러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이거예요.

여러분, 종교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타락했다는 관념이 확실해야 합니다. 그래야 확실한 종교가 형성된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타락의 관념, 타락했다는 관념이 없다면 종교는 필요 없는 거다 이거예요. 타락은 뭐냐? 불행한 것입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불행한 암석과 불행한 모든 장벽과 부딪치는 데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파괴하고 타개해야 할 것이 종교의 사명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종교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종교가 그걸 격파해야 돼요, 격파. 알겠어요?「예」

그러면 종교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불행과 뿔대질하는 것입니다. 불행하고 싸우는 것이 종교인입니다. 그럼 종교인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중심삼은 사람이냐? 특정한 어떤 사람을 중심삼느냐, 신이 있다면 신을 중심삼느냐? 이건 반드시 신을 신봉하는 거예요. 신을 신봉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들이 신봉하는 그 신은 역사시대에 모든 사람들을 세워 가지고 눈물과 피땀을 흘리는 길을 가게 하는 그 신은 행복한 분이냐, 불행한 분이냐?「불행한 분입니다」

우리는 일생, 한 시대를 거쳐 가지고 7, 80년, 100년 이내의 생활을 거쳐 가면서 눈물과 피땀을 흘리는 길을 간다면, 영원한 불의와 불행한 환경을 앞에 놓고 타개해 가기 위한 섭리를 하는 신이 있다면 신은 얼마나 슬플 것이냐, 얼마나 비참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우리는 생각해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