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사랑하는 통일교회 축복가정이 돼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9권 PDF전문보기

이웃을 사랑하는 통일교회 축복가정이 돼야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여러분들이 하나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잘먹고, 잘살고, 춤추는 그런 자리에 서려고 하지 말고 어렵고 못사는 자리에서 하나되라 이거예요. 부모를 위해서, 자기 남편을 위해서, 자녀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노력하면 틀림없이…. 그래서 그 부락의 모든 사람들의 어려운 문제가 있거들랑 의논할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 나이는 비록 어리고, 모양은 초라할지라도 그 부락의 나이 많은 사람은 물론 젊은 사람 할 것 없이 전체가 다 가정적으로 '당신네 가정의 본을 받겠다'고 문의하고 말이예요, '몇 년 전에 당신이 이 부락을 찾아 들어올 때 아무것도 없이 왔는데 이렇게 발전했기 때문에 그 비법을 가르쳐 달라'고 찾아올 수 있는 그러한 가정이 되게 될 때에, 비로소 주체적 가정으로 등장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런 환경적 세계에 있어서 비로소 하늘의 뜻 앞에 주체와 대상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지역적 천국을 건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게 원리관이라구요. 그렇지요?

한번 지나가는 이 생애 노정은, 청춘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고생하는 것은 누구 때문이냐? 옛날에는 혼자 고생했지만 이제는 아내와 남편이 하나되어서 해야 돼요. 하나되어 앞으로 그 부락에서 하나의 주체적인 터전을 갖고, 그 부락뿐만 아니라 그 군과 도를 넘고, 그 다음에는 나라를 넘어서 주체적인 국민 표본적인 가정이라고 칭찬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닦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관이예요. 그렇게 될 때, 비록 지금은 비참하지만 틀림없이 비참한 길 자체가 주체적 가정이 정상적으로 가는 길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이 될 수만 있다면 가정에 있어서 아내와 남편을 거느림과 동시에 못해도 남의 자식 한 두 사람을 공부시킬 수 있고 어떤 지나가는 사람을 데려다가 하루 동안 한 두 사람에게라도 공밥을 먹여 주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라구요. 그렇게 노력을 해야 되겠다구요. 자기 아들딸만이 아니고 지나가는 불쌍한 사람이 있거들랑 우리 집에 끌어와서 우리가 지은 밥이지만, 우리가 먹으려던 숟갈이지만 그것을 줘 가지고 팔도에 널려 있는 수많은 배고픈 사람을 내가 먹여준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먹여주라는 거예요. 그러한 예산편성을 하라 이거예요. 하루에 한두 끼라도 지나가는 사람, 제삼자를 먹여 살리겠다는 마음을…. 다 식구들로 생각하라 이거예요.

그렇게 살아 나가는 가정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래 선생님 가정의 그런 유래가 있다구요. 지금까지 내려온 풍습이 뭐냐 하면, 팔도강산 지나가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밥을 먹여라 이거예요. 비록 우리 가정의 식구들이 밥을 굶는 한이 있더라도 지나가던 객이 찾아들거든 밥을 먹여 보내라 이거예요. 그러면 어려웠던 그 시절을 하늘이 안다 이거예요. 슬펐던 시절은 하늘이 안다는 거예요. 밥을 얻어먹은 사람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떤 곳에 있는 가정, 평안북도 어떤 가정인데 하면서 그 어떤 가정의 모습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고 그 주인을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복을 빌 수 있는 거라구요. 그것은 지극히 귀한 거예요. 그런 가훈이 있었다구요, 팔도강산 사람들에게 밥을 먹여라! 우리 집은 말이예요, 사랑방이 세 칸이었는데, 그 사랑방 세 칸에는 언제나 손님이 있었다구요. 왜정 말기에는 말이예요, 지금은 뭐 경상도 주권이니 이런 말을 하지만 경상도 사람, 그다음에 전라도 사람 거의가 살 수 없으니 빗 장수, 체 장수가 되어 가지고 말이예요. 빗과 체 같은 것을 짊어지고 행상을 하면서 저 만주까지 가는 거예요. 기차 타고 갈 돈이 없거든요. 그래서 천리길을 하루 하루의 생활과 더불어 걸어가려니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며 체 장사, 빗 장사를 하면서…. 될 수 있으면 비용은 안 쓰고 가야 되겠으니 얻어먹으며 가는 거예요. 그래서 20리 안팎에 지나가는 그런 사람과 거지들은 어느 동네의 아무개 집으로 가라는 게 전통이 되었던 거예요. 할아버지, 아버지가 며느리를 그렇게 고생시켰다구요. 우리 어머니는 참 고생했다구요. 그 사람들이 새벽같이 떠나게 된다면 말이예요, 언제 떠나느냐 물어봐서 새벽에 떠난다고 하면 새벽밥을 해주고 그랬다구요. 그렇게 팔도강산에 있는 사람들에게 밥을 먹이다 보니 그 밥 먹은 팔도의 사람들이 전부 우리 가정을 축복을 했기 때문에 미래의 청춘남녀들이 그 집과 더불어 인연 맺겠다고 해서 통일교회가 생겨나지 않았나 생각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오뉴월 삼복 더위 속에서 땀을 흘리면서도 불평하지 않고 그 시부모의 명령에 순응하던 어머니를 나는 존경한다구요. 지나가던 행객들에게 자기 식구와 같이 밥을 지어 주고 말이예요. 우리 아버지는 지나가던 거지가 와서 '밥 좀 주소' 하는 소리만 나게 되면 아침 밥상을 받아 먹다가도, 거지에게 줄 밥이 없으면, 자기 상을 갖다 주려고 들고 나가는 거예요. 그런 일이 많았다구요. 그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과거에는 그런 원리원칙과 천도의 깊은 내용을 몰랐지만 간단한 그 방법이 모든 원리와 천도를 통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길이었다는 것을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고마우신 우리 부모님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서 어려운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사정할 수 있게 하고, 밤을 새워 가며 얘기하는 친구도 되는 거예요. 내가 찰떡을 참 좋아한다구요, 팥고물 묻힌 찰떡. 또, 시루떡을 좋아한다구요. 어머니가 나 먹으라고 해주면…. 어머니가 나를 참 사랑했다구요. 그야말로 사랑했다구요. 나에 대해서 하늘에서 문중을 사랑하고…. 그런 말을 들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지극히 정성들여서 나를 위했다구요. 그래 뭘 먹고 싶다고 하면 밤이라도, 새벽 3시, 4시에라도 그걸 준비하는 거예요. 그러면 나는 그것을 동네의 불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거예요. 사실 이게 꿈같은 얘기라구요.

지금도 그렇다구요. 내 성격에 신세지고는 못 산다구요. 벼락을 맞아 죽었으면 죽었지 신세지고는 못 산다구요. 내가 신세를 지우고 살아야지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라구요.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따르는 제자라면, 참 신앙적인 면에 있어서 전부 다 아들딸의 자리에 섰다구요. 그런 길을 가야 되는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다리가 놓여진다구요. 다리가 사방으로 놓여진다구요.

그래 가지고 동네 전부가 신세지면 여러분의 아들딸이…. 언제 여러분이 죽을지 알아요? 통일교회 교인은 안 죽는다는 법이 없다구요. 운명이 다하면 자식을 남겨 놓고 죽어야 한다구요. 죽게 될 때 여러분의 자식을 부락 사람들이 자기 자식과 같이 길러 주고, 여러분들이 살면서 부락에 대해 하던 모든 일들로 인해 그 부락 사람들이 여러분의 아들딸만은 여러분이 남긴 그 전통대로 길러준다구요. 그러니 그 부락이 여러분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복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역사적인 창건이 거기에 벌어지고, 새로운 천적 발판이 여기서 생겨난다는 거예요. 비록 부부의 행동이었지만 그 행동이 그렇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지극히 거룩한 것이다 이거예요. 알 만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