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절대소유를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9권 PDF전문보기

사랑에는 절대소유를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자, 그러면 사랑이라는 것은 뭐냐? 거기에는 절대소유를 결정할 수 있는, 절대소유가 가능한 내용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정의를,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알겠어요? 사랑은 뭐라구요? 절대소유를 결정할 수 있는 내용적 힘이 있다는 거예요. 그 이상 좋은 말이 없다구요. 절대소유를 결정할 수 있는 내용적 힘…. 사랑이 내용이지, 뭐 외적인가요? 내용이면서도 힘이 있다 이겁니다. 자, 이제 돌아가자구요. 벌써 40분이 됐나요? 그런 힘이 있다구요.

오늘날 소유를 결정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그래요. 인류역사는 물질을 중심삼고, 소유를 중심삼고 싸워 나온 것입니다. 그렇지요? 이 전쟁은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구요. 그러면서도 요즘 근대에 와 가지고는 뭐냐 하면 물질을 빼앗기 위한 싸움을 하고, 그다음에는 사람을 빼앗기 위한 싸움을 하지요? 그렇지요? 아까 선생님이 맨 처음 말하기를 타락하여 뭘 잃었다고 했나요? 물질하고 그다음은? 그다음엔 뭐라구요? 하나님, 신을 잃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물질에 대한 소유권을 가져야 되고, 자기에 대한 소유의 주체성을 가져야 되고, 그다음에는 하나님을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됩니다.

이 권리 회복이 뭐냐? 복귀입니다. 복귀는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원칙을 통해서 해야 됩니다. 그 원리원칙은 어디에 있느냐? 주체 대상 관계를 이어 나간다 이거예요. 악한 주체를 물리치고 선한 주체를 세워야 됩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아벨의 역사요 가인의 역사입니다. 아벨은 뭐냐 하면 선한 주체요 가인은 악한 주체인데, 악한 주체를 물리치고 새로운 선한 주체로 엮어지자 이거예요. 그 선한 주체로 엮어진 것이 악한 주체권을 능가하게 될 때는 악한 주체권은 자동적으로 소멸 됩니다. 그런 논리를 우리는 여기서 성립시킬 수 있다구요.

그러면 이제 문제는 물질을 소유하는 데 있어서 그 소유의 주인이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누가 주인이 되느냐? 보다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 여자들도 그렇다구요. 남자와 여자가 결혼식을 하고, 웨딩마치를 울리고, 천년 만년 살고 지내자 하면서 죽자 살자 하던 패들도 말이예요, 더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모가지가 쓱 돌아가는 거예요,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기에게 더 관심을 두는 곳으로…. 더 사랑하는 데에 소유가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모든 존재세계는 그래야 물질에 애착을 갖게 되는 거예요. 여기에 절약을 해야 되는 모든 사상적인 내용이 전부 다 연결되는 것입니다. 생활환경이라든가 만물에 대해서 모든 질서가 바로잡힌다구요.

여러분들도 더 사랑하는 사람한테 끌려가고 싶지요? 아무리 얼굴이 못생기고 험상궂게 생겼다고 하더라도 말이예요.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새끼도 더 사랑하는 사람 따라다니지요? 소 새끼는 어떨까요?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이 새끼는 어떨까요? 고양이는 주인을 몰라본다는데 그게 뭘 알까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구요. 자기를 사랑하게 되면 말이예요. 그저 입을 맞춰 주고, 그저 쓸고, 그저 좋아하면 안다구요. 그렇다면 좀더 낮은 개미 새끼는 어떨까요? 마찬가지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한 동네를 척 가 보게 된다면, 개미 새끼와 지나가는 동네 개가 똥을 뜰안에 싸면 그 집안은 흥한다는 거예요. 그거 이상하지요. 그런가, 안 그런가 찾아보라구요. 가난하게 살지마는 부자가 될 집에는 지나가던 개도 매일같이 가 가지고 똥을 싼다구요. 똥 싸는 개가 다섯 마리, 열 마리, 많으면 많을수록 틀림없이 흥한다구요. 두고 보라는 거예요. 지나가는 참새떼도 지금은 오막살이 집인데도, 그저 조그만 대문 틈에 개나리 꽃나무가 있으면 거기에 가서 짹짹짹 모여 놀면 그 집은 흥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선생님 좋아해요? 「예」 매일같이 욕하고 주먹질하고 어른도 몰라보는데도 말이예요, 할아버지도 있는데 '쌍것들' 하며 욕을 퍼붓는 데도 좋아요? 「예」 어째서? 그게 뭐가 좋다고요? 뭐 주는 것은 없지마는 좋거든요. 그게 뭐냐? 사랑의 전파가, 안 보이는 사랑의 전파가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하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런지 안 그런지 모르지만 나는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다구요.

이렇게 볼 때에 보다 사랑하는 것이…. 완전한 소유의 최고의 왕자가 누구냐 하면 보다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 보다 사랑하는 기준에서, 하나님과 같은 대등한 자리에서 사랑할 수 있는 자가 있다면 그는 완전히 소유할 수 있는 결정권을 갖고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알겠어요? 이게 놀라운 결론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심정을 가지고 동산에 올라가 산을 바라보면 산이 춤을 추고, 모든 천하가 환영하는 것을 느낀다구요. 알겠어요? 자기는 그 가운데 붕 뜨는 거라구요. 부웅 떠요. 그거 얼마나 행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