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역사는 소유권을 중심삼은 전쟁역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9권 PDF전문보기

지금까지의 역사는 소유권을 중심삼은 전쟁역사

그러면 인류역사에 있어서 지금까지 타락한 인간들이 지녀 온 것이 뭐냐? 소유권 문제, 물질에 대한 소유권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인간들이 싸워 나온, 전쟁역사로 엮어 나온 중심 목표물이 뭐냐? 물질이었습니다. 이렇게 되어 있다구요. 지금까지 그랬잖아요? '큰 나라 백성이 되겠다. 큰 나라면 좋겠다' 하는 것은 결국은 뭐냐? 국가 기반을 중심삼은 땅을 많이 갖고 있는, 이런 기반 위에 선 백성이 되자 하는 것이라구요. 그걸 누구나 말하고 있다구요.

그래서 지금까지 문제가 뭐냐 하면 물질을 중심삼은 투쟁역사를 해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역사를 엮어 나온 인간이 이것을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역사의 배후에서 어떠한 작용을 함으로 말미암아 역사의 도상에서 어떠한 현상과정을 거쳐 나간다 하는 것을 지금까지 그 누구도 몰랐다는 겁니다. 인간끼리 태어났으니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럼 왜 이렇게 역사가 전쟁역사냐 이거예요. 역사가 이렇게 전쟁역사로 엮어져 나왔다는 사실은 신을 부정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문제는 참 복잡다단하다구요. 지금까지의 역사가 이렇게 소유권 확립을 위한 투쟁의 역사였는데 악의 소유, 악의 세계의 소유권을 선한 세계의 소유권으로 돌이키기 위해서는 선악의 투쟁역사를 돌이켜 놓아야 한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악과 선이 투쟁하는 전법은 어떻게 다르냐? 악은 자기를 중심삼아 가지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요, 선은 뭐냐 하면 상대권, 이건 말이 좀 어려운 말이지만, 상대가 아니라 상대권 이상을 위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그거 왜 그러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우리의 창조원리에 나오는 이중목적이라든가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로 연결되어 들어간다구요. 그건 그만두고…. 결국은 선과 악이 대립해서 싸우는데 악은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이것을 고수하려고 하는 것이요, 선한 편은 이것을 전체를 위한 소유권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싸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체중심이요, 악은 개인중심이다 이거예요.

선과 악의 기점에 있어서 자기를 위주하고 끌어들이는 데에서 악의 가치라고 할까, 악의 뭐라고 할까, 악의 내용이 가중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은 어떠냐? 상대편에 가치를 적용하려고 하는 데에서 선의 기반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극반대라구요. 자기를 위해서 사는 사람은 악에 속하는 사람이요, 전체를 위해 사는 사람은 선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럼 그거 왜 그래야 되느냐? 하늘이 자기를 위하는 입장에 서면 좋을 텐데, 하늘은 왜 전체를 위하는 입장에 서야 되느냐 이거예요. 이것이 창조이상이다 이겁니다. 이상실현이라는 것은 뭐냐? 내 개체의 완성만을 중심삼은 이상이라는 것은 없다 이거예요. 상대권 완성에서 이상실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여러분, 공부하는 학생들이 '내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훌륭한 사람이 되려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가 학박사가 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구요. 학박사가 됐더라도 상대권 이상의 주체형을 차지하게 될 때에, 주체적인 입장에 서게 될 때에 비로소 자기가 공부한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노력하는 것은 상대목적을 위해서 노력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농사짓는 사람이 씨를 뿌리는 것도 결국은 가을에 추수할 수 있다는 상대적 목적을 향해서 뿌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주 현상세계, 혹은 작용세계의 귀일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자기 중심삼은 사람은 선한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선한 동무 하게 된다면 말입니다. '야, 이녀석아! 네 맘대로 해. 이것도 네 맘대로, 저것도 네 맘대로 해!' 이렇게 제 마음대로 하라는 게 착한 동무가 아니요, 선한 동무가 아닙니다. 자기를 희생시키고 남을 위해서, 친구들을 위해서 움직였다 할 때 선의 기준이 형성됩니다. 모든 전부가 이런 원칙에 의해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한 국민이다' 할 때는 어떤 국민이 선한 국민이냐 하면, 자기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국민 전체 앞에 무언가 협조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될 때에 선한 국민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러면 선하면 어떻게 되느냐? 선하면 확장되어 나옵니다. 확장되기 마련입니다. 운세는 도는 거예요. 둥글둥글 도는 것이기 때문에 선은 반드시 확장됩니다. 확장되면 어떻게 되느냐? 그것이 돌아옵니다. 돌아와 가지고 어떻게 되느냐? 나를 빼놓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돌아갈 때는, 한바퀴 돌게 될 때는 나를 밀어 준다 이거예요. 돌아가는 운세인데 이것이 끝까지 가 가지고 그냥 거기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돌아와서는 나를 밀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결국은 나를 위하는 것이 됩니다.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자리에 선 내가 형성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전체를 대신할 수 있는 환경을 지었느냐? 그것이 우주라는 겁니다. 우주를 만들 때 하나님은 무엇을 만들었느냐 하면 환경을 지었습니다. 환경 가운데…. 환경을 지어 가지고 뭘한 것이냐? 주체와 대상을 세운 것입니다. 간단하다구요. 이 우주는 주체와 대상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이라는 환경이 왜 있느냐 하면 인간을 중심삼은 주체와 대상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하나의 주권국가입니다. 그렇게 돼요. 사회단체입니다. 전부 다 주체되는 사람하고 상대권이 합해 가지고 하나의 조직형태를 이루는 것이 우주의 존재형태요, 존재방식이다 이겁니다. 세계면 세계도 역시 그런 원칙이 다 있는 거예요. 세계적 환경이면 말이예요, 반드시 주체적인 어떠한 존재자와 상대권이 형성돼 가지고 세계가 됩니다. 그러므로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주체자의 권이라든가 혹은 이상이라든가 하는 문제가 나오는 거라구요.

온 인류를, 우리 사람을 보면 이중적으로 돼 있다구요. 맘과 몸으로 돼 있다구요. 이 마음과 몸을 확대한 것이, 우리 원리로 말하면 소우주라고 말하는데, 이 소우주 형태의 내적인 것이 확장하게 되면 영계와 우주 전체가 포괄됩니다. 이 환경에서 인간과 모든 전체를 합하여 주체와 대상의 원리로 볼 때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이 주체일 것이고, 인간은 거기에 대상적인 입장일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은 하나돼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되어서 뭘할 것이냐? 하나되는 것은 일시가 아니라 영원입니다. 시간을 초월할 수 있는 영원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래야 되는 거예요. 그 영원성을 추구하는 주체적인 내용이 무엇이어야 좋겠느냐? 그런 문제를 두고 보면 지식이다 하지만, 지식이 아니라구요. 지식이다, 돈이다, 권력이다 하는데 이런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돼야 됩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이 필요한 것은 부모님 얼굴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아버지의 얼굴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부모 자체의 육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부모 속에서 풍겨 나오는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거 맞지요?

남자가 아내를 필요로 할 때에도 사랑하는 아내가 필요하냐, 좋아하는 아내가 필요하냐, 아니면 공부하는 아내가 필요하냐, 돈놀이하는 아내가 필요하냐?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지만, 좋아하는 아내나 공부하는 아내는 아닙니다. 사랑하는 아내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에 그 모든 것이 포괄되어 버린다구요. 가정이면 이상적 가정이 뭐냐 할 때, 이것이 서로서로…. (녹음이 잠시 끊김)

남자가 필요해요? 「예」 그럼 제일 잘난 남자는 어떤 남자냐? 꼭대기에 황금덩이 붙으면 된다, 다이아몬드 붙이고 사는 남자다, 지식 보따리 가진 남자다, 돈 보따리 가진 남자다 할지 모르나 그런 남자들이 아니예요. 사랑 보따리를 가진 남자입니다. 여자들은 전부가 그런 남자 따라가요. 뭣이 좋아요? 사랑? (웃음) 거 맞소, 안 맞소? 「맞습니다」 밤에도 맞고, 낮에도 맞고, 아침에도 맞고, 저녁에도 맞소? 춘하추동에 다 맞지요? 「예」 그건 절대입니다. 절대적이라고요.

그래 사랑을 받겠다는, 사랑하는 남편을 추구한다는 여자들은 말이예요, '나는 시집가면 사랑받기 위해 간다' 이렇게 생각하지요? 주고받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우주는 상대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그런 우주적인 작용을 해야 하는 거예요. 완전히 하나되려고 하는 것은 그걸 핵으로 해 가지고 도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힘있게 돌고 있는데, 이동하며 도는데 그것이 어디 가서 스톱하고, 어디 가서 정착해서 돌기 시작하느냐 하면, 완전히 하나된 주체 대상 관계에서입니다. 완전한 주체 대상 관계의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있는 데에서…. 그 핵이 뭐냐? 참사랑을 중심삼은 주체와 대상 관계에서 주고받는 무엇이 있으면, 우주력은 그걸 중심삼고 전부 도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다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