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려가는 인간이 아닌 끌고 가는 인간이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09권 PDF전문보기

끌려가는 인간이 아닌 끌고 가는 인간이 되어야

자, 이만하고 그만두지요, 뭐. 더 얘기해 봐야 다 알고 있을 텐데. 다 끝났다구요. 더 시간만 가니까 그만두자구요. 「더 하세요」 다 끝났는데 또 뭘해, 시간 많이 드는데? 다 결론지었다구요, 사실은.

레버런 문이 부자라고 소문났지요? 나는 돈 한푼도 없다구요. 지금도 돈 있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한푼도 없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왜? 들어오기가 바빠요. 기차는 정류장이 있지만 말이예요, 내 지갑은 정류도 아니예요. 언제나 순환이어서 돌고 돌아간다는 거예요. 언제나 부족하고 언제나 돈이 없어요! 나 좀 도와줘요. 응? (웃음)

여러분 지갑에는 천 원짜리라든가 만 원짜리가 있으면 포켓에 들어가 가지고 일주일이나 일년도 머물지요? 나는 일주일이 뭐예요? 들어오자 마자, 오기가 바쁜 걸. 그러고 있다구요. 그니다 보니 내가 왜? 나는 돈모으기를 싫어하는 사람이고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라구요, 사실은. 돈을 싫어하지만 쓰기는 좋아하는 거예요. (웃음) 쓰는 것은 사양하지 않지만 버는 것은 싫어하는데….

그거 왜? 돈이 있으면 자신을 위해서 쓰려고 하지 않는다구요. 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더 큰 것을 위해서, 더 큰 그릇을 위해서…. 천년 후에는 이 가치를 알아줄 것이다 이거예요. 그런다구요. '내가 죽은 후에 반드시 이 가치가 어떻게 나타날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 내 살아생전에 내가 누굴 도와됐으니 '야, 이 녀석아! 나한테 갚아야 된다'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 잊어버리자! 기억하지 말자!' 하는 겁니다. 우주가 다 사랑의 추파를 던지면 대응하기 마련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하나의 돌덩이를 '뻐엉' 하고 소리나게 호수에 던졌을 때, 내가 그 파문이 이뤄지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해도 우주는 거기에 화동하고 진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자, 이런 사실을 알고 보게 되면 그 사람들이 참 멋진 사람들이지요. 멋진 사람이라구요. 그래서 돈을 따라가 돈을 잡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절대 돈을 못 잡아요. 돈이 잡겠다고 하는 것을 갖고 있으면 돈은 자동적으로 잡힙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오늘날 돈 따라가는 사람이 많지요? 따라가 보라는 거예요. 일생 동안 따라가 봐야 따라지 되는 거예요. 레버런 문 같은 사람들은 돈 따라가지 않고 그저 돈이 따라올 수 있는 사랑을 잡겠다고 하다 보니, 돈 보따리가 떼굴떼굴 굴러 들어온다구요. 정말이라구요. 그런데 강도하고 싶은 사람이 이 비결을 알았으면 내가 쫓겨났을 겁니다. 내가 먼저 알았으니 그렇지요. 내가 원로가 되었으니, 공인해야 되겠으니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내 나라야! 미국의 어떤 국민보다도 내가 더 사랑하기 때문에 너 미국 땅은 내 앞에 굴복하고 나를 따라와라' 하는 거예요. 그런 논리예요. 그런 얘기한다고 듣기 싫어서 그저 '이놈의 레버런 문! 뭐가 네 나라야? 너는 한국 사람인데, 네 나라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한국 사람이긴 하지만 한국 사람 가운데 너희들이 갖지 못하는 참사랑의, 하나님의 사랑의 뿌리를 받고 왔다. 이 자식들아!' 그러고 있다구요. '두고 보라, 너희들이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잘난 미남 미녀들이 너희들을 따라가나, 레버런 문을 따라오나 두고 보라. 틀림없이 나를 따라온다' 이런다구요. 왜? 여러분들이 갖지 못한 사랑을 수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사랑하지 말라고 해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 것입니다. 알겠어요? 세계를 사랑하지 말라고 해도 세계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 것입니다. 그게 문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