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크고 넓은 역사성을 지닌 존재가 되길 원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1권 PDF전문보기

인간은 누구나 크고 넓은 역사성을 지닌 존재가 되길 원해

그것을 보게 되면 3점이 연결된다는 거예요. 어떤 사람은 과거를 중요시하고, 어떤 사람은 현재를 중요시하고, 어떤 사람은 미래를 중요시하고 있다구요.

미국 국민이면 미국 국민은 현재도 자랑하지만 지난날도 자랑하고 미래도 자랑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미국이란 나라를 볼 때, 점점 크게 이렇게 되는 나라냐,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과거에는 크고 현재에는 작고 미래에는 더 작아지는 이런 나라냐?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어떤 나라예요? 첫번째예요, 두번째예요? 「첫번째입니다」

자 이런 걸 볼 때에, 공사(公私)의 길이 있는데 공적인 입장이냐 사적인 입장이냐 하는 걸 볼 때에 미국이 어떤 쪽이냐 하는 문제를 우리가 가려내야 된다구요. 공적이라는 것은 큰 것을 말하고, 사적이라는 것은 작은 것을 말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공적인 것은 큰 걸 말하는 거예요.

그 크다는 것이 어떻게 큰 것이냐? 지금 당장 크다는 말은 어떤 내용에서 크냐, 또 작다는 것은 어떤 내용에서 작으냐 이거예요. 뭐 미국 사람, 여기 마아크(Mark)면 마아크 한 사람이기는 마찬가지인데 말이예요, 뭣이 크고 뭣이 작으냐 이거예요. 한 사람을 두고 보면 공적인 사람이 있고 사적인 사람이 있다 하는 말이 성립된다구요. 공적인 마아크와 사적인 마아크가 있다구요. 어떤 사람을 두고 말하기를 '아, 그 사람은 큰 사람이다' 하고, 또 '그 사람은 쩨쩨한 사람이다'라고 해요. 크다는 것은 무엇을 두고 말하느냐 하면 미래예요, 미래. 미래가 크다는 것을 두고 말한다는 관념을 가져야 되겠다구요. 지금이 크다 하면, 지금이 크면 미래는 없다구요,

자 그렇게 이 세계 인류사를 바라볼 때에, 이 인류 가운데에 지금까지 그래도 문화권을 만들고 인간세계에 공헌한 이러한 사람들이나 혹은 이러한 국가들의 배경은 어떤 배경이냐 이거예요. 미래를 중심삼고, 장구한 세월을 중심삼고 노력한 기반을 가진 것이 문화세계를 창건하는데 공헌해 왔다구요. 그건 사실이라구요.

그러한 배경이 뭐냐? 국가보다도 종교, 국가라는 관념보다도 종교적인 관념이 역사 세계에서 많은 공헌을 했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그 나라나 그 종교나 미래에 대한 착실한 관념이 강할수록, 클수록 그 나라나 종교가 발전한다는 거예요. 그곳에서 노력하니까 발전한다 이거예요.

자, 그러면 현재를 중심삼고 모든 것이 이렇게 두 길로 갈라지는데 현재를 중심삼아 가지고 과거가 컸고, 미래는 반대되어 있다 이겁니다. 이게 이렇게 크게 되었으면 이것은 이렇게 되고, 이것이 X선이 되는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지금 그래요, 현재는 그렇다구요. 우리 인간 역사는 이러한 것을 엮어 가는 거예요.

그러면 인간의 욕망이 뭐냐? '아! 과거에도 이렇게 컸던 나였으면 좋겠다. 미래에도 이렇게 클 수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 안 할 수 없다구요. 본래 우리 인간이 과거에서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통나무같이 그렇게 모든 것이 전부 다 이상적으로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는 거예요. 자, 문제가 이렇게 돼요. 그러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어떠한 것이냐? 누구나 이걸 원한다구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면서 말씀하심)

역사에 이러한 모든 것을 종합한 3세계가 있으니, 하나는 과거가 크고 미래가 작은 것, 하나는 미래가 크고 과거가 작은 것, 그다음엔 전부가 이렇게 큰 것, 이 세 가지를 인간 역사시대의 어떤 분야에서나 추려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 나는 그렇지 않다'고 할지 모른다구요. 여러분들은, 친구도 하나 가지려고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 가지려고 합니다. 이게 사람의 욕망이 그렇다구요. 횡적인 무대와 넓은 관계를 맺으려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구요.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예」

중공 같은 나라는 아무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국민 많은 것을 가지고 '10억을 갖고 있다!'며 자랑하는 겁니다. 그건 뭘 말하느냐 하면 넓기를 원한다는 거예요, 넓기를. 그 마음은 뭐냐 하면 결국 넓기를 바란다는 거예요. 맨 처음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다음 사람도 전부 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결국 이런 역사성을 원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