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가운데 제일 사랑하는 데가 얼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3권 PDF전문보기

몸 가운데 제일 사랑하는 데가 얼굴

자,여러분에게 내가 하나 물어 보자구요.여러분 몸 가운데서 무엇을 제일 사랑해요? 이 시간에 한번 생각해 보자구요. 여러분 몸 가운데서 무엇을 제일 사랑하느냐?「마음이요」마음은 보이지 않으니,보이는 몸가운데에서 찾아보자구요.그거 재미있는 과제예요.몸 가운데 무엇을 제일 사랑하느냐? 어떤 사람은 자기 귀를 아주 복(福)귀로 생각하여 '나는 귀를 제일 사랑한다' 하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또 어떤 사람은 '내 코는 이거 명코고,복코기 때문에 나는 코를 사랑한다.또 어떤 사람은 '내 눈은 봉황눈이기 때문에 뭐 어떻고 어떻고….내 얼굴은 무엇 같기 때문에 사랑한다' 여러 가지가 있을 거예요.

그러면 전신(全身) 가운데서 제일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냐? 어디 한번 맞춰 보라구요.「머리요」머리. 그다음엔?「특별히 지목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몸에 있어서 얼굴이예요,얼굴. 안 그래요?「그렇습니다」여러분이 잘생겼다 못생겼다 할때에,몸뚱이 보고 잘생겼느니 못생겼느니 안 하거든요.얼굴을 보고 그런다구요.

얼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뭐예요? 아, 여지껏 살면서 그것도 한번 생각 안 해봤어요.나이도 이렇게 많으신 분들이? 이거 지방의 어르신들 다 되면서 말이예요.뭐예요,뭐? 「코요」그건 코라는 사람도 있겠고 뭐 다 있겠지만,눈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거 대답 잘했습니다.눈이 가장 귀한 것입니다.왜 귀하냐, 이게? 딴것들은 다 붙어 있다구요. 다 붙어 있지만, 붙어서 움직이지만 이 눈은 돈다구요.왔다갔다하고,아래로 내려가고,이렇게 사방성을 중심삼고 활동한다 이거예요.그리고 또 이 눈이 왜 귀하냐? 모든 생물이 생겨날 때에 무엇부터 생겨나느냐 하면 눈부터 생겨납니다.

여러분 저 개구리 새끼,그걸 여기서는 뭐라고 그러나요? 서울말로는 뭐라고 그러나요? 개구리 새끼를 평안도 말로는 올챙이라고 그러는데, 올챙이 맞아요?「예」그거 평안도 무뚝뚝한 사람이라 서울말도 모른다고 말할까 봐 물어 보는 겁니다.올챙이란 녀석이 생겨날 때 가만히 보게 되면 말이예요,눈알부터 생긴다구요.눈이 먼저 생깁니다.

이것(눈)은 무엇을 상징한 것이냐? 이럴 때에 이 우주의 중심되는 이 눈과 같은 존재로서 이 우주에 먼저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얼굴의 이 눈은 하나님을 상징한다 이거예요. 코는 뭐냐? 사람을 상징합니다 얼굴 가운데 제일 늦게 발달하는 것이 코입니다, 코. 애기들을 보게 되면, 코가 납작해 있다가 열 살,이렇게 크면서 코가 쭉 나오거든요.우리 맏딸도 그랬어요.맨 처음엔 뭐 판판하더니 요즘엔 나 닮아서 코가 우뚝 나왔다구요.그게 열 살이 지나 가지고 나오더라구요.

그거 왜 코가 그러냐? 이 피조세계를 창조할 때에 사람을 제일 나중에 지었어요.나중에 완성하게 되어 있어요,이게.그렇기 때문에 두 구멍을 통해 가지고 한 구멍으로 들어갑니다.이거 남자와 여자를 상징하는 거예요.코와 같이 인간은 하나되어야된다 그런 말이예요.그럼 입은 또 무엇이예요,입은? 입은 만물을 상징합니다.만물을 상징한다 이거예요.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이빨은 32개예요.만물은 사방을 대신한 팔방이예요.여러분,사방팔방이라는 말을 말하지요? 사방팔방이란 전체를 말하는 거예요.전체 세계를 말하기 때문에 사 팔은 삼십 이(4×8=32),이것은 만물을 상징합니다. 귀는 뭐냐? 이것은 동서남북 사방을 통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