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까지 맑은 물로 남아야 할 통일교회 무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3권 PDF전문보기

최후까지 맑은 물로 남아야 할 통일교회 무리

맨 처음 산꼭대기에서 물방울로 떨어지는 한방울의 정수가 산곡을 통해서 아무리 험한 산곡을, 아무리 벼랑을, 아무리 폭포수의 흐름을 거쳐 맑은 물로 내려온다 할지라도 강에 합하면 합할수록 그 모든 것이 복잡해지는 거라구요. 이 역사과정과 마찬가지로 본질의 침해를 당할수 있는 것입니다. 침해를 당하지마는 물은 맑아지는 것입니다. 흐르면 흐를수록 맑아지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의 역사를 그려 온다는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최후에 바다로 들어갈 때는 맑은 물이 앞장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게 이상이라구요. 흐린 물과 맑은 물이 부딪쳐 가지고 아무리 이것이 혼란을 거듭한다 하더라도 맑은 물줄기는 맑은 물로 달려가야 되고, 환경에 치우침을 받지 않고 그냥 가야 되는 것입니다. 환경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은 뭐냐 하면 직행하는 거예요. 계속적으로 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환경에 치우친다는 것은 지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흐린 물은 떨어지고 맑은 물로 그냥 그대로 앞서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대한민국이 아무리 혼란하고 세계가 아무리 혼란하더라도 우리 통일 교회는 그런 관점에서 맑은 물과 같은 입장에 서 가지고 가는 거예요. 환경이 아무리 어지럽더라도 우리의 갈 길은 바쁘다 이거예요. 그런 길을 달리고 있는 것이 역사의 행로요, 인생의 행로입니다. 이렇게 보는거예요.

그래서 부딪치는 거예요. 부딪쳐 가지고 맑아지지 않고는 살 길이 없는 것입니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가 부딪쳐 가지고 다 깨질 것같지만, 거기서 하나의 맑은 물줄기가 이 세계를 넘어서 대해를 향해 가지고 힘차게 흐름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역사의 종말기에 있어서 하나의 희망인 것입니다. 그 희망의 줄기를 통일교회가 이어보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세계의 문제가 되었다구요.

레버런 문 하면 세계의 문제입니다. 아주 대단한 문제라구요. 레버런 문이 뭐 일본에 가면 일본에 문제고, 미국에 가면 미국에 문제고, 한국에 오면 한국에 문제고, 공산당이면 공산당에게도 문제고, 유대교면 유대교 에게도 문제고, 기독교면 기독교대로 문제다 이거예요. 통일교회 자체에 서도 레버런 문이 문제예요. 왜? '선생님이 어디 가시나? 오늘 어디 가셨대?' 하면서 마음도 못 잡고 야단이라구요. 대혼란, 대와중 가운데서 이게 준동(蠢動)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하나의 방향성이 있는 겁니다. 아무리 어려운 자리에서 돌고 돌더라도, 하나의 방향을 잡아서 가고있다구요.

그래서 이제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통일주의라는 간판을 내붙여 가지고 대학가에서도 대대적인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어저께도 내가 보고를 받았지만, 엘살바도르 문제를 중심삼고 전세계 공산당들이 전부 다 데모해 가지고 레이건 행정부를 포위해서 꼼짝 못하게 하고 있는데 거기에 누가 들어가 부딪치느냐? 통일교회가 부딪치는 겁니다.

공산당이 강하냐, 우리가 강하냐? 날으는 총알 둘이 맞부딪쳤다 할 때 어떤 것이 깨지고, 어떤 것이 이기느냐? 빠른 것이 이긴다 이거예요. 그거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자동차도 같은 속도로 가다 맞부딪치면 같이 피해를 받지만, 빠르게 달리는 차와 느리게 달리는 차가 부딪치면 느리게 달리는 차는 옥살박살나는 겁니다. 자연 이치가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민주세계와 공산세계의 흐름 가운데서 떠돌지 말자는 거예요. 또 환경에서 제한당하지 말자는 거예요. 북으로 가라면 북쪽으로 가고, 남으로 가라고 하면 남쪽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라면 왼쪽으로 가고, 바른쪽으로 가라면 바른쪽으로 가고, 자유자재로 가겠다, 그게 통일교회 사람들이 가는 길입니다.

눈을 보더라도 통일교회 사람들의 눈은 뺑뺑 돌아가면서도 앞을 바라 봅니다. 나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남들은 뺑뺑 좌우를 돌아보면서도 앞은 못 본다 이겁니다 그거 왜 그래요? 적을 앞에 둔 그 눈은 뺑뺑 돌아가면서도 앞을 바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레버런 문이 눈이 작은 것을 하늘 앞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눈이 작으니까 암만 뺑뺑 돌아도 피곤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요건 그냥 하는 말이예요.

결국 최후에 남을, 맑은 물을 중심삼은 이런 무리가 선두에 서 가지고 가는데 만민이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따라가는 데는 싫어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좋아서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