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끝날을 위해 가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7권 PDF전문보기

종교는 끝날을 위해 가는 것

자, 그러면 우리가 눈을 보고 ‘너, 미래를 위해서 보는 눈이 되고 싶어, 오늘을 위해 보는 눈이 되고 싶어? 이렇게 물을 때, 눈이 ‘아, 오늘을 보는 눈이 되고 싶다’ 이렇게 대답하겠어요, ‘미래를 보는 눈이 되고 싶다’ 이렇게 대답하겠어요? 뭐라고 하겠어요? 「미래를 보는 눈이 되고 싶다고요」 미래의 것을 보고 싶다고 할 거예요. 미래의 어떤 것? 미래의 크고 위대한 것, 좋은 것.

자, 내 몸뚱이에 대해서 ‘너, 몸뚱이 어디서 살고 싶어?’하고 물어 볼 때, 몸뚱이가 ‘오늘을 위해서 디스코 댄스 하며 살고 싶다’이러겠어요, ‘오늘은 어렵더라도 미래의 영원한 세계에서 디스코 댄스 하며 살고 싶다’ 이러겠어요? 어떤 거예요? (웃음) 미래예요? 「예」 그럼 마음은 어떨까요, 마음은? 마찬가지라구요.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몸뚱이도 ‘미래에 행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루고, 다 갖추면 춤추고 싶다’ 이래야지, ‘오늘 춤추겠다’하는 게 아니라구요.

자, 그거 왜 그래요? 왜 그렇게 원하느냐? 왜 원하느냐 이거예요. 오늘을 위해 사는 사람은 망하는 것이요, 악해지는 것이고 내일을 위해 사는 사람은 흥해지는 것이요, 좋아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를 택해야 된다는 결론을 내린 걸 알아야 된다구요. (박수)

오늘을 위해 살겠다는 건 왜 그러겠어요? 망하기 위해서 그러는 거예요. 나쁘긴 왜 나쁘냐? 보라구요. 술 먹던 사람이 말이예요, 아침에 술을 먹었으면 점심에 먹고 싶겠어요, 안 먹고 싶겠어요? 아침에 먹고 점심에 먹고 저녁에 먹다 보니 또 먹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또 밤에 먹고 싶겠어요, 안 먹고 싶겠어요? 「예스(Yes;먹고 싶습니다)」 예스 예요, 예스. 그다음에 아침이 되기 전에 또 먹고 싶어 자꾸 먹는다구요. 그러니 망하는 거예요. 알콜 중독자가 돼 가지고 망하는 것은 물론이요, 악해지는 거예요.

오늘날 학생들에게 공부하라면‘공부하기 싫어. 공부 안 해도 나 좋아’ 하며 자꾸 돌아다니며 노는 거예요. 그러면 좋기야 좋지요. 그러다 보니 이것이 습관이 되어 망하게 되고 악하게 되는 거예요. 돈을 쓰면, 돈은 어제 쓴 것보다 오늘 더 많이 쓰고 싶거든요. 내일은 더 많이 쓰고 싶은 것입니다. 옷도 더 좋은 것 입고 싶거든요. 옷도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좋은 것을 입고 싶은 거라구요. 그래서 도둑질까지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망하는 동시에 악과도 통하게 되는 거예요. 그거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왜 나쁘냐 하면, 그것은 망하고 악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만 알게 되면 내가 ‘오늘 척 기분 좋게 디스코 댄스 춤이나 춰라’할 때, ‘아, 지금 말이 맞나, 망하고 악해진다는 말이 맞나’ 이럴거라구요. (웃음)

오늘 여러분이 이러한 말을 듣는 것이 얼마나 귀한가를 알아야 합니다. 망하고 악해진다, 망하고 악해진다, 오늘을 위해 사는 사람은 망해 가는 길을 가고, 악해지는 길을 가는 것이다 하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부모도 오늘을 위해 살라는 교육을 하는 부모는 없는 것이요, 어떤 도덕이나 종교도 오늘을 위해 살라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그건 무가치한 것입니다. 왜, 공부하고 자꾸 이러느냐 하면, 미래를 위해서. 장래를 위해서입니다. 보다 미래를 위한 것일수록 보다 가치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류조상이 태어난 그 당시에 말이예요, 아담 해와를 하나님이 지어 놓은 그 당시에 ‘나는 이렇게 미래를 위해 산다’하는 관이 있었다면 오늘날 이 세계는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몰랐다구요. 그저 왔다갔다….

이렇게 볼 때, 여기서 우리는 어떠한 관념…. 철학보다 종교가 가치 있다, 철학은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종교는 시대를 초월한다, 이렇게 봅니다. 종교는 미래를 위해서 간다는 것입니다. 끝날, 끝날이라는 걸 찾아서, 끝날을 위해 가는 것입니다. 그러는 동시에, 자기만을 위하지 않고, 가정을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하늘땅을 위하자는 거예요. 이런 생각을 중심삼고 볼 때, 그러한 미래를 향해 전진하니 그 기반은 선한 것이요, 번창하는 것이요, 세계적이라는 논리를 우리는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본다면, 영계가 있다면 그 사람들은 영계에 가서 그 일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 일하던 것을 그냥 그대로 계속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런데 이 시대에서 철학을 붙들고 연구하던 사람은 저 세계, 영계에 가게 되면 할 일이 없다 이거예요. (웃음) 거기서 정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세계를 통해서 갈 수 있는 미래가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