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본향을 추구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19권 PDF전문보기

인간은 누구나 본향을 추구해

여러분들에게 '어디로 가는 사람들이냐? 이렇게 묻게 되면, 또는 '무얼 하는 사람이냐? 하고 묻게 되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대답을 하겠어요? 여러분들 중에 축복받은 사람들이 있으면 대답하기를 '물어 볼 것 뭐 있어? 축복받았으면 부처끼리 사랑하고 살면 되고, 어디로 가기는? 남편 찾아가고, 아내 찾아가는 거지' 할 거예요. 대답은 간단할 거예요.

그럼 여러분들은 무엇을 갖고 싶고, 무엇을 찾고 싶어요? '뭘 갖고 싶기는 뭐, 남자는 여자를 찾아야 되고 여자는 낭자를 찾아야 되지. 남자는 여자를 갖고 싶고 여자는 남자를 갖고 싶고 그렇지' 이럴 거라구요.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다 하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결혼하기 전에는 혼자만 딸랑딸랑 다녔는데 이제는 다녀도 손을 잡을 수 있고, 옆에서 말할 수 있고 그렇지요. 옛날에 말하기를 결혼하기 전에는 손도 잡지 말라고 그랬는데, 이제 결혼하고 같이 생활 하게 되면 손을 잡아야 되고, 키스를 해야 되고, 사랑을 해야 되는 이런 복잡한 문제가 개재된다 이거예요. (웃음) 부부가 되어서 가정을 가졌으면 세상의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지식도 갖고 싶고, 권력도 갖고 싶고, 돈도 갖고 싶어집니다 안 그래요?「맞습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귀한 것을 갖고 있다면, 그것을 어디다 둘 거예요? 그런 문제가 있어요. 여러분들은 대답하기를 '어디 두긴 뭐 어디다 둬? 안전하고 제일 좋은 곳,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에 두지'라고 할 거예요. '어디에 두고 싶으냐? 이렇게 묻게 될 때는 누구를 막론하고 대번에 '내 집에다 두고 싶다' 이럴 거예요.

그러면 내 집이 어디냐? 내 집이 어디냐 이거예요. 여러분, 미국에 와 사는 사람들은 어때요? 미국에 와서 사는 사람 가운데는 일본 사람도 있고, 미국에 영주하는 사람도 있고, 미국 시민도 있고 말이예요, 잠깐 다니러 온 사람도 있을 거예요. 자기가 산다고 해서 그 아파트먼트가 자기 집이 아니다 이거예요. 자기가 살고 있는 현재의 집이 자기 집 같지만 자기 집이 아니라구요. 자기 집은 어디에 있어야 되느냐 이거예요. 그래서 고향이라는 것을 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홈 타운(home town;고향)에 있는 내 집에 귀한 것을 두고 싶은데 내 집이 어떠한 것이냐? 자기 둘 만이 있는 곳이 아닙니다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는 곳입니다. 모든 사랑들은 홈 타운을 그리워합니다. 그거 왜 그리워하느냐? 자기 아내가 있고, 자기 아들딸들이 있어도 홈 타운을 그리워하는데, 왜 그리워하느냐? 거기에는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겁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거기에는 부모 형제가 있는 동시에 친족이 있습니다. 사돈의 팔촌 뭐 삼촌 할것없이 다….

자, 그렇다면 그 렐러티브(relative;친척)는 어디에 있고 싶으냐? 이런 말이 생긴다 이거예요. 그래, 친척이 살고 싶은 곳은 또 홈 타운보다 더 위일 것입니다. 그 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왜 그러냐? 우리 친척이 있기 전에 먼저 있어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나라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게 친척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라는 어디에 있고, 나라는 어디에 살고 싶으냐? 나라는 어디에 있고 싶겠느냐 이거예요. 미국이라는 나라에게 '미국, 너 어디에 있고 싶어? 하고 물어 본다면 '어디 있기는? 난 여기 있는 거야'라고 대답할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이겁니다 미국 자체도 본래의 근원에 가까이 가서 살고 싶다 이거예요. 그게 무어냐? 미국이 생겨나기 전에 세계가 있었고, 미국 국민이 있기 전에 세계 인류가 있었다 이거예요. 거기서부터 파생되어 나온 거라구요.

이스트 가든에 마이클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아일랜드가 그의 고향이예요. 그런데 자기 조상 몇 대서부터 아일랜드를 떠나와서 미국 사람이 되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가 요전에 영국 갔다가 '아, 나 아일랜드를 한번 갔다 왔다' 그러는 거예요. 그거 왜 그래요? 뭐 번화한 런던도 있고, 딴 데도 있는데 왜 아일랜드에 갔다 왔다고 그래요?(웃음) 그거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것은 더 본향을, 더 근본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볼 때에 '너, 미국은 어디에 살고 싶으냐' 할 때에 '미국보다 더 근본이었던 세계에 살고 싶다'라고 하는 말이 이해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세계는 어디에 가고 싶으냐? 세계는 어디 가서 살고 싶으냐 하고 물으면, 결국 맨 나중에는 이렇게 올라가 가지고 '아담 해와 중심삼고 하나님이 계신 데 가서 살고 싶다' 이럴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