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신부의 부모와 친척에게 드리는 인사말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0권 PDF전문보기

신랑 신부의 부모와 친척에게 드리는 인사말씀

이번에 80여 개국에서 참가한 약 6천쌍의 성혼축복은 혼인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하나님을 위하여서도 커다란 기쁨과 더불어 축하할 일이라 하겠습니다.

통일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인간의 가정 안에서 사람과 더불어 가장 기쁘게 살기를 바라신다는 것과, 우리가 사랑을 주고받는 것을 배우는 곳도, 조화의 기쁨을 창출하고 육성하고 체휼하는 곳도 바로 가정이란 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가정적인 사랑의 양육 없이는 유아기와 청년기를 통하여 어떤 사람도 그의 배우자나 자녀를 사랑하는 능력을 계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기 이 결혼식을 위하여 모인 여러분의 아들과 딸들은 하나님께, 또 상호간에, 그리고 전인류에게 최고의 기준에 이르기까지 봉사하고 사랑하고자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자제들이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공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셔야 될 것입니다. 어떠한 종교운동에 있어서도 그 중심위치에 있는 결혼의식은 타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기껏 부분적으로 이해되고 평가될 수 있을 따름입니다. 오늘 여기 모인 신랑 신부들은 선배에 대한 존경과 숭배, 상호간의 무조건적이고도 영원한 사랑, 자녀의 성장 육성에 대한 절대적인 책임 등의 전통에 따르게 될 것입니다.

본인은 하나님께서 이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아들과 딸들 및 그들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여기셔도 좋습니다. 그들은 우리들 모두로부터 큰 명예와 존경을 받을 자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요원이 되게끔 확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도덕적 지도능력은 틀림없이 미래의 세대들에게 역사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이미 많은 업적을 이룩했고,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가져오기 위하여 장차 더욱 큰 일을 하게 될 자제들을 두신 분들로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빌어 마지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