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싫다는 자리에 들어가야 탕감조건을 넘어설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3권 PDF전문보기

세상에서 싫다는 자리에 들어가야 탕감조건을 넘어설 수 있어

자, 여기 지도자들 말이예요, 새벽기도가 싫지요? 새벽기도해야 됩니다. 그 맛을 알아야 돼요, 그 맛을. 기도하는 맛을 알아야 된다구요. 밥먹는 것보다 맛있어야 되고, 기도하는 그 시간이 그리워져야 됩니다. 하나님과 같이하는 그것이 어떻다는 것을 알아야 내가 일을 대할 때 벌써 척 그 맛이 돌아와요. 그 분위기에서 체휼이 동반되면 하늘이 같이합니다. 지내보니까 세상 사람이 좋아하고 세상이 좋다는 환경에 가면 그 감정이 멀어지지만, 세상이 싫다는 자리에 가면 백 퍼센트 좋아진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왜 반대의 길을 취하라구요? 탕감조건을 초월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내가 일생 동안 이렇게 간다'고 결정할 때에는 탕감 조건을 다 넘어가는 거예요. 일생 동안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사탄이 반대해도 복이요, 반대 안 해도 복입니다. 반대하면 사탄편의 모든 것이 빨리 망해요. 빨리 망한다구요. 벌받는다구요.

이스트 가든에 살아보니 간부들이 쓱 와 가지고는 말이예요, 12시만 되면 대번에 시계를 보누만요. '선생님, 뭐 자면 좋겠다' 하고 앉았다구요. 어젯밤에도 그래요. 1시가 지나니까 다른 사람들도 전부 다….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말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어디 가더라도 누구한테 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산에 올라가더라도 먼저 올라가야 되고, 그렇게 하려니 힘들지요. 정반대예요, 정반대라 이거예요. 선생님은 어디 가더라도 뒤도 안 보고 털썩 잘 앉아서 쉰다구요. 어떤 사람은 좋은 양복을 입었으면 살살 쓸고 이렇게 싹 궁둥이만 갖다 댄다구요. (행동으로 표현하시며 말씀하심)

옛날에, 요즘은 내가 그렇게 하지 않지만, 뱅퀴트(banquet;연회)에 가면 제일 안 좋은 데로 숟가락을 가져 갑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제일 안 좋은 데부터 가야 되는 것입니다. 밥이 적을 때에는 제일 먼저 숟가락을 놓고 젓가락을 놔야 되는 것이다, 사고방식을 그렇게 가졌다구요. 어디를 친구와 같이 가게 되면 친구가 좋은 양복을 입어도 나는 좋은 양복을 안 입으려고 합니다. 친구보다 못한 것을 입으려고 한다구요.

신발도 그래요. 이 신발 좋지요? 이 신발도 좋은 신발이예요. 보희 박 신발도 좋은 거구만. 그거 얼마짜리야? (웃음) 「백 불 넘습니다 (통역자)」 이거 얼마짜리냐 하면 백 불 넘는 줄 알지만 얼마냐 하면 29불 주고 샀어요, 29불. 보희 박에게는 내가 백 불 이상짜리를 사 주었거든요. 요전에 라스베가스에 가 가지고 내가 3백 7십 불짜리를 누구에게 사줬다구요. 그거 누구를 사 줬나? 「저에게 사줬습니다 (통역자)」 응? 「저를 사줬습니다 (통역자)」 3백 7십 불짜리를? 「예 (통역자)」 그랬던가? (웃음) 내가 잊어버렸다구요. 보통 사람이면 그것을 기억할 텐데 말이예요. (웃음)

이거 신기 전의 신발도 내가 3년 동안 신었어요. 3년도 더 신으려고 했는데 누가 갖다가 감춰 버렸다구요. 옷도, 집에 가게 되면 어머니나 누가 전부 다 감추는 거예요. 벗어 놓으면, 전부 다 찾아가서 없어지니까요. 한번은 쓰레기 뭣인가, 빨래할 통에 갖다 넣은 걸 꺼내다가 입었다구요. (웃음) 그러고 있다구요. 그거 왜 그러느냐? 빨래를 하면, 빨래하는 사람도 고생한다 이거예요. 일주일 입으나 사흘 입으나 마찬가지 아니냐 이거예요.

그래서 우리 집에 10년, 20년 있는 사람이 있지만 어디, 딴 데 안 가려고 한다구요. 그건 뭐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예요?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잔소리 안 한다구요, 또 얘기를 안 한다구요. 여간해서는 잔소리 안 해요. 이쪽에서 '왱강댕강' 하고 그릇을 깨면, 이렇게 못 본 척하고 저쪽을 보고 있어요. 그래 가지고 감춰 준다구요. (웃음) 사탄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반대예요, 반대라구요. 자, 그런 말 저런 말을 이제 알겠지요. ?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사탄편 세계니 여러분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떠났을 때에 모든 것이 좋아진다구요.

자, 여러분들 결혼한 신랑 각시들은 만나면 그저 좋아서 울 거예요. 그렇지만 그저 서로가 냉정하게 대해야 된다구요. 지금도 어머니는 선생님을 무자비한 남자라고 그런다구요. 무정한 남자라고 그럽니다. 지극히 다정하지만 지극히 무정한 남자라 그거예요. (녹음이 잠시 끊김)

깨끗하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사탄세계에 있어서 살아 남을 수 없다 이거예요. 데데한 남자가 아니예요. 앗사리(あっさり;시원스럽게)하다 이거예요. 그렇게 해서 언제나 사탄세계와 접해야 됩니다. 이제 다 알겠지요? 「예!」 자, 이제 탕감길을 초월할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