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영원히 나와 관계돼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6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영원히 나와 관계돼 있어

그러한 작용이 있기 때문에 기독교의 역사 가운데에 사도 바울도 적극적으로 반대하다가 부딪쳐 가지고는 뒤로 돌아와 붙었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도 그렇다는 거예요. 부딪쳐 가지고는 꽁무니에 와 달라붙는 거예요. 그게 별스런 조화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럴 거라구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요즈음에 '아이구, 내가 왜 통일교회에 들어왔나? 고생도 많구만. 옛날에는 남편 하나 모시고 사는 것이 인생살이의 고난의 길이고 절망의 길인 줄 알았는데, 통일교회에 들어와 보니 좋긴 좋은데 남편 하나 모시기보다 더 힘들구만. 나라의 군왕을 모시기보다 더 힘들구만' 할 거예요. 왜? 가면 갈수록 태산준령이예요. 태산준령인데 끝없는 태산준령이 아니예요. 에베레스트 산과 같은 그런 태산이다 이겁니다. 끝이 난다 이거예요.

어차피 넘어야 할 태산준령이 연결돼 있어서 이것을 넘어야 할 텐데, 개인적으로 넘을 때는 작아서 그래도 갈 만하더니, 아이고, 가정적으로 넘으려니 아빠가 앞에 가면 엄마는 말하기를 '여보! 나하고 같이 갑시다', '그래, 그래. 같이 가자' 돌아보니 아이고! 눈보라가 쳐 온다 이거예요. 앞이 안 보이고 아득하다 이거예요. 그런 일이 얼마든지 있어요, 얼마든지.

그렇기 때문에 저 꼭대기를 측정할 그런 줄이 있어야 돼요, 줄. 우물우물하지마는 그 줄이 있어야 돼요. 그 뭐를 가져야 돼요. 그 줄이 있어야 됩니다. 그 줄이 무슨 줄이냐? 그건 끊을 수 없는 줄이어야 돼요. 암만 끊으려 해도 안 끊어져야 돼요. 선생님이 어지간히 힘이 셉니다. (웃음) 힘을 가지고 끊어 보았지만 그 줄은 끊을 수 없더라 이거예요. 거기 그 줄이 달려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하! 지금 어려움이 온다' 할 때는 그 줄을 당겨 본다 이거예요. 줄이 끊어지는 날에는 그건 옥살박살되는 거예요. '아하! 줄이 연결되도록 어디 가 서야 되겠다' 그러면 아무리 위험한 모퉁이라도 거기 가서 딱 서 가지고 줄을 잡고 있으면 태풍이 불어 오게 되면 어디로 가느냐? 휙─ 떨어져서 '아이고, 나 죽었다' 할 때 휙─ 그 줄이 끌어당겨 가지고 비약적인 자리에 갖다 놓을 수도 있다 이거예요. 그게 무슨 세계냐? 하나님의 참사랑의 조화의 세계입니다.

그거 가능한 말이지요?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그게 이상적이예요. 망상적이요, 꿈같은 얘기지마는 그것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겠느냐? 사실이라면 여러분 눈 하나 빼 주고 그거 살 수 있으면 사겠어요, 이 귀한 눈 가지고? (웃음) 그게 문제다 이거예요.

왜 고향을 그리워하느냐? 나이 많은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전부 다 타향살이를 할 때 고국산천을 그리워해요. 이국 땅에 가면 고국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때는 '고국산천 그리워' 이러지 '고향산천 그리워' 하지 않아요. 나라라는 것이 그립더라 이거예요. 내 몸뚱이가, 생활에 젖은 그 모든 세포들이 자연히 화할 수 있는 이런 터가 있다 이거예요.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는 자연환경이 중요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상충이 없어요. 그래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거예요. 더더우기 조국이….

미국 하게 되면 말부터 생활, 전부가 다릅니다. 그것이 언제나 내가 가는 데마다 자꾸 틀어 젖히는 놀음을 한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고향에 오면 그것이 전부 다 품어져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나도 고향에 찾아온 거지요. 좋아도 오고 나빠도 왔다 가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금번에 선생님이 온 것은 나빠서 왔어요, 좋아서 왔어요? 나쁜 것도 있고 좋은 것도 있습니다. 나쁜 것은 제거하고, 좋은 것은 수습하기 위한 뭣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