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의 자손들에게 남겨야 할 사랑의 전통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27권 PDF전문보기

후대의 자손들에게 남겨야 할 사랑의 전통

요즘에는 뭐 애국은 문선생님밖에 안 한다는 말도 내가 듣는데, 거 왜 그래요, 왜? 하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한 애국 성현들의 도리를 전부 다 이어받아야 할 이 민족이 그 책임을 못한 것을 내가 대표해서 모두 인계받아 가지고, 위임받아 가지고 이 책임하지 못한 민족을 이런 입장에서 가르쳐 줘 가지고 이걸 다시 나눠 주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꿈같은 얘기지요. 알아주든 몰라주든 역사는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처량하더라도 자기의 처량한 신세를 타령하지 못해요. 외롭고 슬프더라도, 억울하고 분하더라도 말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그런 사연을 품고 가는 사나이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거 왜 그래요, 왜? 하나님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 가만히 누워 가지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요. 내가 역사적인 이러한 사명을 짊어졌다는, 그런 뜻을 품었다고 생각해 보아요. 내가 민족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협조해 가지고 나로 말미암아 천도의 대도가 이어가고, 거기에 이것이 개운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될 때 여러분이 무엇을 했느냐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생각해 보니 내 아들딸, 내 여편네밖에 생각 못 했어요. 자기 에미 애비밖에 생각 못 했다 이거예요. 선조들이, 선열들이 요구하는 그 길이 무엇이고, 선조들이 바라는 희망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이제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제 나이 많으신 분들은 무엇이라도 하나 남겨 주고 가야지요. 남겨 줄 것이 없거든 앞 무릎 팍에 굳은 살이 박히도록 기도해 가지고 나는 이 나라를 위해서 눈물 흘리며 기도했다는 것을 보여 줘 가지고 이 사실로 인해서 후대 후손들이 그 전통을 이어 망하지 않는 자리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전통을 만들어 놔야 됩니다. 심각한 문제라구요.

그러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그러한 하나님의 가정을 편성하려고 하는 이러한 사실을 생각할 때, 여러분 마음 가운데 일대 일의 입장에서 '오호라, 나는 괴로운 사람이라. 내 어디에 발을 붙이며, 내가 어느 방향을 찾을 수 있으랴. 죽음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원히 사라질 수 밖에 없다'고 탄식할 수 있는 비운 자체만으로 끝날 수 있는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던 인간이 희망을 중심삼고 죽음의 소용돌이 그 가운데에서 부활해 가지고 천지가 요동하는 새로운 용솟음의 소망의 자리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은, 이건 통일교회의 후덕으로 인한 감사의 터전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