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근거지를 청산짓기 위한 것이 종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1권 PDF전문보기

사탄의 근거지를 청산짓기 위한 것이 종교

자,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은 이중구조, 이중성으로 되었습니다. 영적인 인간, 육적인 인간으로 돼 있다 하는 걸 알고 있다구요. 그게 틀림없지요? 「예」 두 종류의 사람으로 돼 있다구요. 그러면 타락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냐? 이 두 종류의 사람이 하늘을 중심삼은 두 성품으로 나타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타락함으로써 두 종류가 돼 버렸다 이거예요.

그래서 악의 기지는 육이 돼 있고 선의 기지는 영이 돼 있다 하는 걸 확실히 알아야 된다구요. 그래 내 몸은 사탄의 무대가 되고 내 영, 내 정신은 하나님의 무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악의 근거지는 누구에게 있느냐?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내게 있다구요, 내게. 지옥을 차지하는 것, 지옥 사람이 되는 것도 내게 달렸고, 하늘 사람이 되는 것도 내게 달렸다구요. 그러니 하나님도 나를 중심삼고 싸우고 사탄도 나를 중심삼고 싸우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바울 같은 양반이 '내 몸과 마음과 싸워서 나를 괴롭게 한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다' 하고 탄식한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구요. 두 사람이 싸우고 있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여기에서 이상천국 혹은 이상적인 유토피아 세계를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 할 때, 몸에 반대되는 요소를 완전히 점령해 가지고 몸과 마음이 그 세계로 갈 수 있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발견하느냐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이걸 해결하지 않고는, 아무리 선한 세계가 있고 아무리 천국이 있다 하더라도 여러분에게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거예요.

내 몸뚱이는 선한 무대요 악한 무대라구요. 나를 선한 무대로 끌고 갈 수 있고 악한 무대로 끌고 갈 수 있다구요. 두 곳이 있다구요. 선한 무대로 끌고 가면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이고, 악한 무대로 끌고 가면 사탄이 역사한다는 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자, 그러면 선악이 어떻게 같이 동거할 수 있느냐? 동거할 수 없다 이거예요. 내 몸뚱이에 악이 근거하고 있고 마음에는 하나님이 근거하고 있다면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그게 문제라구요. 선과 악은 공존할 수 없다구요. 공존하면 반드시 투쟁을 하는 거예요. 그것은 내가 투쟁요소를 지녀 가지고 천국에 간들 투쟁요소가 없어지지 않는다 그 말이라구요. 투쟁요소를 지니고 천국 갔댔자 자기 본질인 투쟁요소가 없어지지 않는다 이거예요. 천국 가면 천국에서 대번에 '너는 전부 다 악이 개재해 있는데…' 하며 추방을 한다구요.

오늘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대체 종교가 뭐냐 이거예요. 종교, 종교가 뭐냐? 내 몸에서 투쟁하는 하나의 사탄의 근거지를 청산짓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그게 종교의 사명이다 하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래 오늘날 종교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다 커버해 버리고 상대세계의 선을 찾고 다른 곳의 악을 분별하겠다고 하는데 그런 말은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내 자신에서부터….

자, 지금 종말이 되었다는 것은…. 민주세계는 유심세계고 공산세계는 유물세계입니다. 이렇게 갈라졌다구요. 크게 둘로 갈라져 투쟁하는 구역이 될 뿐이지 그 자체, 그 씨는 누가 되느냐 하면 오늘날 인간 자체 개인이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나'라는 씨를 심어서 열매맺은 형태다 이거예요. 오늘날 세계 사람들이 이런 공산세계 민주세계를 볼 때 민주세계의 문제, 공산세계의 문제를 미국이 책임지고 소련이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아니예요. 그게 미국의 문제냐? 아니라구요. 내 자체에 그런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보다 두려운 사실임을 알아야 되겠다는 거예요. 이걸 확실히 해야 되겠다구요, 확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