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에서 극을 감수하는 훈련을 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4권 PDF전문보기

극에서 극을 감수하는 훈련을 하라

우리 통일교회 사람들은 말이예요, 앞으로 무슨 일이 있다고 무슨 심리학자한테 가서 자문을 한다든가, 뭐 교육을 받는다든가, 치료를 받기 위해서 간다든가 하는 걸 환영하지 않아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라구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신다구요. 내가 이러는 것이 어떠한 심리학자에게 배워서가 아니라구요. 영계의 체험을 통해 가지고 영적 세계를 알다 보니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어떠한 훈련을 해야 하느냐? 극에서 극을 감수하는 훈련을 해야 돼요. 어떤 사람이 성이 나 가지고 멱살을 잡고 '앙─' 이럴 때, '허허허허' 웃을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거예요. 영으로 돌아가 가지고 '허허허허' 웃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거기에서 자기 스스로 부끄러워 가지고 후퇴하는 거예요.

그 이튿날 만나게 될 때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게끔, 생각할 수 없게끔 자연스럽게 대해 주는 거예요. 그럴 때 그 사람은 어쩔 줄 모르는 거예요. 어쩔 줄 모르는 거예요. 그때에 '네가 얼마나 어려운 일을 했었는지 내가 잘 안다. 네 마음을 내가 잘 안다'고 한마디만 하면 그만이예요. 그러지 못한 사회에서 그렇게 하는 사람을 만났으면 이 사람은 그 사람이 사회에서 제일이라고 그 사람만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거 이론적이라구요.

내가 이제 이와 비근한 이야기를 하겠어요. 여기 저 누군가, 우리 협회장 변호사 하던 사람 누구야? 「하리존슨」 하리존슨이 성이 나 가지고 여기 와서 야단하고…. 그래도 선생님이 그를 거리낌없이 대해 준 거예요. '미국 사람 같으면 다시는 나를 쓰지 않을 터인데, 동양 사람은 다르구나' 하는 것을 그 하리존슨이 알고 있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그 말을 내 입으로 누가 그랬다고 하지 않았어요. 여기서 처음으로 말하는 거예요. 여기서 처음으로 하는 거예요, 이게.

그래서 지금 신학교를 보내고, 변호사 될 수 있는 길도 열어 주고, 다 이러고 있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것을 미국 사람들은 못 해요. 저 닥터 더스트도 그런 걸 배워야 된다구요. 그런 데에 있어서 선생님은 많이 훈련한 사람이라구요.

내게 무슨 원수가 없었겠어요? 그 원수의 아들딸이 학비를 못 낼 때는 남이 모르게 내가 다 학비를 대주고 그랬다구요. 그건 뭐 자기 친구가 가져온 줄로 알지요. 다 모르고 있다구요.

내가 어떠한 사람을 그렇게 도와준 것을, 그 아들을 도와준 것을 자기 친구가 도와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10여 년 후에 그 사실을 알고 그 집안 전체가 모여 가지고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반대했던 것에 대해 회개기도를 했다는 말도 내가 듣고 있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여러분들을 보며 어떠한 사람을 만들까 하고 생각하는 거예요. 어떠한 사람을 만들까 하고 말이예요. 말을 하면서 다 선보는 거예요. 한마디 하면 뭐 어떻다 하는 걸 생각하는 거예요. 사람을 바로 가르쳐 주는 일처럼 애국하는 길이 없어요. 그것이 애국이면 그 이상 애국의 길이 없고, 또 하늘 앞에 있어서 그 이상 귀한 일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올바로 알아야 돼요.

자, 여러분한테 하나 물어 봅시다. 선생님을 만나 가지고 내가 딴 사람이 됐다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음, 고맙다구. 지금 그것이 여러분들에게 다가 아니예요. 그것보다도 차원 높은 데 가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생각할 때, '아, 선생님은 이스트 가든의 좋은 집에서 자고, 좋은 차 타고, 세상 마음대로 하니까 얼마나 행복할까. 그렇게 사는 선생님이야 뭐…' 하겠지만, 댄버리 한칸 방에서도 이스트가든에서 생활하는 것 이상의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것은 모른다구요. 하나님은 이스트 가든에서 기도하면서 눈물 흘리는 것보다도 그 자리에서 눈물 흘리는 것을 몇십 배 몇백 배 귀하게 보신다는 것을 나는 아는 거예요.

댄버리 있을 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 가미야마가 선생님 설교집을 읽으면서 목 메어 울던 것이예요. 그게 참 잊혀지지 않는 거예요. 가미야마에게 그것은 일생의 보배일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도 생생하다구요. 그런 걸 좋아하는 거예요. 본래 선생님은 그런 것을 좋아한다구요. 그런 신비로운 깊은 골짜기에 들어가 가지고 혼연일치가 되어 자기도 모르는 감사의 경지를 언제나 그리워하는 사람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서울 가게 되면 언제나 청평에 가는 거예요. 짚차를 타고 갔던 그때의 마음하고 오늘날 링컨차를 타고 달릴 때의 마음이 다르다는 거예요. 그러기에 언제나 그러한 체험을 그리워하는 사람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