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에게 제일 잘 해주는 사람이 하는 것의 3배를 해주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4권 PDF전문보기

목사에게 제일 잘 해주는 사람이 하는 것의 3배를 해주라

감옥에 가 있으면 자연이 얼마나 그리운지, 자연이 얼마나 가까워지는 지 몰라요. 자연을 좋아하는 거예요. 요즘 밤에 나가 보면 초승달하고 별하고 보이는데, 그런 걸 보면 참 신비로운 경지에 들어가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사람이 잘먹는 데에만 행복이 있고, 잘사는 데에만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니에요. 못먹고 못산다고 행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구요.

자, 어머니한테 전화할 때 말이예요, 감옥에 안 들어갔을 때 전화할 때는 뭐 그저 보고하고 그렇지만, 감옥에서 전화하는 그 한 순간이라는 것은 신비로운 거예요. 그건 그 자리에 서 있지 않으면 모르는 거예요. 아무리 설명을 해도 몰라요. '이 전화를, 위성국가 저 지하에서 운동하는 식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했으면 어떨까?'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요.

'이 전화를 하나님한테 해서 내가 아내와 이야기하던 이상의 깊은 심정을 가지고 통할 수 있는, 그 하나님의 외로운 심정과 연락할 수 있는 순간이 되었으면 어떠할까?'그거 얼마든지 연상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틀림없이 나도 통곡할 수 있지만, 하나님도 통곡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위로하겠느냐 이거예요. '어떻게 위로하겠느냐? 어떻게 위로할 것이냐? 한마디로써 무엇을 위로하겠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심각한 문제라구요. 기쁠 때 만난 친구들은 다 도망가지만, 어려울 때 만난 친구들은 다 남아 있더라 하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돼요.

그래서 내가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첫번 만난 사람들은 전부 다 어려운 자리에서 길러 왔어요. 제일 어려운 자리에서 길러 왔어요. 그게 귀하다는 거예요. 자기들이 빵 조각 하나라도 맛있는 것이 생기게 되면 그걸 안 먹고 선생님 주겠다고 싸 가지고 와서 기다릴 수 있는 이런 환경까지 넘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눈물을 머금고 위로할 수 있는 그런 자리의 인연이 있어야 돼요. 그런 친구가 있어야 된다구요.

여러분들이 목사를 중심삼고 그렇게 한번 해보라구요. 자기 교회의 교인이 천 명 있으면, 그 천 명 교인 가운데 목사를 위해서 제일 충성하고 제일 잘 모시는 사람의 세 배만 하라는 거예요. 그것을 연구하라는 거예요. 선생님은 어느 감옥에서나 그런 친구들을 다 갖고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감옥에서 나올 때 자기 아내가 있고, 어머니가 있고, 친척이 다 있지만 인사만 하고, 그 가정에 남아 있지 않고 나를 따라 나왔다는 거예요. 나를 따라 나왔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뒤에는 그런 식구가 몇 사람이나 있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나는 오색인종들을 데리고 이렇게 이야기할 때, 그 오색인종의 눈에 눈 물이 나는 것을 많이 봤어요. 백인의 눈에도, 황인의 눈에도, 흑인의 눈에도, 어느 누구든 눈물을 많이 흘리는 것을 봤다구요. 그 눈물이 얼마나 갈 것이냐? 그 눈물이 며칠이나 갈 것이냐? 그게 문제라구요. 선생님은 영원을 바라보고 갑니다. 눈물을 흘렸으면 영원히 가라! 참되게 영원히 가는 것을 바라는 거예요.

보라구요. 선생님은 어느 때든지, 소리를 내서 기도하게 될 때는 눈물 없이 기도할 수 없는 사람이예요. 그 경지, 그것이 일생 동안 남 모르게…. 그래 가지고 씻어야 돼요. 자꾸 씻어 줘라 이거예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의 신앙길에 있어서는 될 수 있으면 30세 전까지 고생을 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선생님의 철학이예요. 왜? 그럼으로 말미암아 풍부한 심정적 기반, 그런 모든 사춘기를 넘어 가지고 정적인 시대에 넓은 면적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면 일생 동안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인격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흘려 버리지 말고, 절대로 흘려 버리지 말고 파는 거예요. 우물을 파고 도랑을 막고 산을 허무는 그런 놀음을 하라는 거예요. 후퇴하지 말라구요. 어떠한 자리에 가더라도 후퇴하지 말라 이겁니다. 전진하는 거예요, 전진.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참 좋아한다는 것을 내가 알아요. 그런 자리에서 그 사람을 세계적으로 키워갈 수 있는 소망을 가지고 이끌어 준다는 것을 나는 잘 아는 것입니다.

내가 이 말을 왜 하느냐? 이제 보고는 들어서 대개 다 알겠고…. 시간이 많이 갔구만요. 일본에 대해 조금 보고하지요. 일본 사람들만 따로 좀 만날까요? 지금 몇 시예요? 「아홉 시 넘었습니다」 그러면 됐어요. 그렇게 알고….

이런 말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나라를 중심삼고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선생님 대신자가 되어서 일하라고 해주는 거예요. '나도 빨리 선생님이 경험하던 그 자리에 가야 되겠다' 하는 소망을 남겨 주기 위해서 그러는 거예요. 그래야 선생님이 가는 영계 따라가지, 그렇지 않으면 못 따라 간다구요. 못 간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여러분들은 아직까지 자기를 자신해 가지고 자기 중심삼고 훈련받고 가야 할 길이 먼 것을 알고 열심히 하라는 거예요,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말이예요. 알겠어요? 「예」 선생님을 보고 그런 것을 여러분들이 참고 자료로 삼는다면, 선생님의 감옥생활은 위대한 생활이라고 보는 거예요. 위대한 일이라구요. 「고맙습니다, 아버님」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