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상대가 있어야 성립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6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상대가 있어야 성립돼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그 기준을 어디에 세웠느냐 하는 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것은 참사랑이라는 거예요, 참사랑.

하나님이 아무리 훌륭한 분이라 하더라도 사랑은 혼자서 찾을 수 없어요. 레버런 문이 여기 서 있지만 레버런 문에게도 사랑이 있지요. 사랑이 많이 있어요. 그렇지만 사랑하는 데 있어서 혼자서 아무리 '내 사랑아!' 해 보라구요. 미친 녀석이라고 하는 거예요. 세상이 그렇잖아요? 그렇지만 이러한 뚜껑 같은 것, 아무것이라도 쥐고 입을 맞추고 좋다고 하면 말이예요, 그건 미친 사람이 아니예요. 상대의 가치가 그렇게 위대하다는 거예요. 이게 없을 때 입을 맞추고 이러면 미친 사람이 되지만 조그만 뭐라 할까요? 일전짜리를 보고 입을 맞추어도 그건 우스꽝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가치의 무한성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유일무이한 하나님이라도 상대가 없으면 외로워요. 그거 이해돼요?

오늘날 기성교회 신자들이 말하기를, '하나님은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며,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고 무엇이든지…' 하는 데 잘들 노누만. 혼자 마음대로 다 할 수 있어요, 혼자? 하나님이 사랑을 혼자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가 없으면 안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레버런 문도 저 어머니가 없으면 사랑을 노래할 수 없다는 거예요. 왜 '히히' 그래요? (웃음) '히히' 하는 건 남자가 하는 게 아니라 여자들이 '히히' 한다구요. (웃음) 그걸 알아야 돼요.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종교라든가 모든 사연의 근본을 확실히 밝혀야 돼요. 동기가, 출처가, 원인이 확실치 않은데 확실할 수 있는 논리적 결과는 없다는 거예요. 원인이 확실해야 돼요. 그래야 그 과정도 확실하고 끝도 확실하다는 거예요. 원인과 끝이 확실한 것은 하나입니다. 거기에서는 돌 수 있는, 주고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동기도 확실하고 결과도 확실하니 압축시켜서 조그만 해도 오케이 한다구요. 그게 말이예요, 확실한 동기로부터 확실한 과정으로부터 확실한 결과가 길게 벌어졌는데 그걸 압축시켜 가지고 납작하게 만들면 어떨까요? 그렇게 생각을 해봐요. 그것도 확실한 거예요. 동그랗게 만들면 어떨까요? 그것도 좋다는 거예요. 거기에는 이론적 모순이 없다는 것입니다. 평평하게 만드나 네모로 만드나 세모로 만드나 동기와 결과가 확실한 것이라면 그것은 다 나에게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야 된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게 봐야 된다는 겁니다.

오늘날 모든 과학세계에서는 추리의 논리를 통하게 됩니다. 가정법을 실현화시키기 위해서 가정적인 논리가 실험을 통해서 실증될 때 그걸 과학적이라고 합니다. 말이 좀 어렵지요. 그러므로 원인 없이 결과가 나타나는 법이 없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하나님도 별수없이 상대 없이는 사랑을 노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문학가고 시인이라 하더라도 상대와 더불어 시를 읊어야지, 혼자서 '아, 나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존재로서 천상만상에 최고요, 영화 중의 영화다. 만유의 존재는 나를 찬양할지어다!'하는 말을 못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없다면 말이예요, '만유에 나 스스로 나 자신을 찬양할지어다!' 이래야 된다는 거예요. 거 얼마나 기가 막혀요? 얼마나 질식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