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사랑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6권 PDF전문보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사랑

통일교회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 나와 가지고 이런 모든 문제를 제시했어요. 내가 이런 말을 하다 욕도 많이 먹었지요. 밤중에 사는 사람보고 '지금 무엇이 필요하오?'물으면 '태양빛이 필요하고 불빛이 필요하지, 사랑 나 몰라' 그러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밤중에 사는 사람에게 제일 좋은 것이 사랑은 무슨 사랑이예요. 당장에 불이 필요하지요. 그런 세계에 나와 가지고 사랑 이야기를 하다 보니 욕을 먹었지만, 이제는 아침이 되고 해가 떠오르게 되었기 때문에 '아하, 사랑이 저런 것인 걸 나도 몰랐구만. 아이구 나도 필요한 건데. 맛을 보니 뭐 꿀 맛이다' 한다는 겁니다.

옛날에 우리 집에서 양봉을 많이 했어요. 수백 통을 했어요. 옛날에 양봉 수십 통을 했는데 양봉 철이 되면 말이예요, 꿀 빼는 기계가 있는데 그걸 가지고 꿀을 빼는 거예요. 벌들이 꿀을 갖다 저장하는 것을 소비라고 해요. 구멍이 뻥뻥 있는 것 말이예요. 아, 봄 될 때까지는 말이예요─그거 보면 사람들이 사기꾼이라구요─꿀은 다 빼놓고 설탕물을 준다구요. 설탕물을 채워 줘 가지고 겨울을 나게 하는 거예요. 그러던 꿀벌들이 말이예요, 설탕물을 먹다가 꿀맛을 보면 미치는 모양이예요.

우리 어릴 때는 말이예요, 봄에 맨 처음에 피는 꽃이 무우꽃, 배추꽃이예요. 그 꽃 안을 보는 거예요. 꿀이 얼마나 들었나 대개 한번씩 이래 보는 거예요. 싹 보게 되면 벌들이 어떻게 하고 있느냐 하면, 꿀 먹느라고 그저 거꾸로 날개죽지 궁둥이는 위로 가고 머리는 아래로 가 있다구요. 그걸 핀센트로 잡아당겨 나오게 해도 안 나오는 거예요. 힘껏 잡아당겨 이게(꽁무니) 쭉 빠져도 안 나오는 거예요. 그거 뭐 놓고 못 살 맛인 모양이지요. (웃음)

자, 그 힘이 얼마만 할까요? 얼마나 힘이 세서 그럴까요? 단맛도 그런데…. '사랑의 맛하고 꿀맛하고 어떤 게 좋소?' 할 때, 난 모르겠어요. (웃음) 자, 할머니 할아버지, 나도 할아버지지만 말이요, (웃음) 이때는 내가 할아버지 안 될래요. 아무것도 모르는 청소년 마음 가지고 묻고 싶다구요.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세상의 맛 중에 제일 맛있고 놓고 못 살 수 있는 맛이 뭐요?' 할 때는, '무엇이긴, 꿀이지'라고 한다구요. 그럼 '꿀보다 더 맛있는 맛이 뭐요?' 하면 '글쎄' 하는 거예요. (웃음)

무엇이 제일 맛있느냐? 그것은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맛이예요. 하나님이 뭐 찰떡을 좋아하겠어요? 하나님은 안 먹고도 사시는 분이예요. 영계에 가도 안 먹고 사는 거예요. 거기는 직감의 세계예요. 이 땅 위에서 그 권한을 측정할 수 있는 능력만 가지면 그곳은 모든 것이 직감적으로 통하는 세계입니다.

이런 얘기하면 통일교회 사람들이 전부 다 미치광이가 되겠기 때문에 내가 얘기를 안 하는 거지요. 그래 하나님은 무슨 맛을 제일 좋아할까요? 「사랑 맛이요」 (웃음) 하나님이 다이아몬드를 볼 때, 눈이 반짝하고 빛이 날 정도로 좋아할까요? 하나님이 무엇을 제일 좋아할까요? 냄새를 맡는다면 무슨 냄새 맡기를 제일 좋아할까요? 듣는 다면 뭘 듣기를 좋아할까요? 느낀다면 뭘 느끼기를 좋아할까요? 우리 같은 사람은 그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뭘 좋아할까요?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게 뭐예요? 「사랑」 사람? 「사랑요」 사람이나 사랑이나…. 사랑방 늙은이 하게 되면 아주 그건 뭐 집안에서 내 놓은 사람 아니예요? 뭔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눈과 귀와 코와 모든 오관을 집중시킬 수 있는, 기쁨의 충동을 충만시킬 수 있는 하나의 뭐가 있다면 그게 무엇이겠느냐?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사람은 몸과 마음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요. 몸과 마음이 언제 하나되느냐? 이게 문제예요. 오늘날 수양하는 사람, 도를 닦는 사람들이 언제 몸과 마음이 하나되느냐? 몸과 마음이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데,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인간완성이라는 것은 가상적인 논리냐, 사실적인 논리냐? 지금까지 타락한 인간세계에서는 불가능한 가상적인 논리로 알고 있지만, 본연의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관계를 짓게 될 때는 이것은 실상적인 논리로서 우리에게 현현한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게 뭐라구요? 「사랑」그 사랑의 상대는 누구라구요? 「인간」 우리 인간. 인간의 가치를 우리는 모르고 살았어요.

그러면 이 눈이 무엇을 가지고 봐요? 사랑을 가지고. 시선이 싹 왔다 갔다하는데 참사랑을 놓고 동했다면…. 사람의 말을 듣고 웃어요? 물론 말을 듣고도 웃지요. 모든 희노애락을 무엇이 먼저 아나요? 눈이예요, 눈. 척 보고 '아, 저 사람 야단났구만. 걱정이 태산같구만' 하는 걸 안다구요. 눈이 좋아하는게 뭐냐? 사랑의 다리를 통해 가지고, 사랑의 안경을 끼고 보게 되면 천지의 만유가 화답하지 않는 존재가 없고, 그와 더불어 인연맺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을 아는 거예요. 알게 될 때 나타나는 만상이, 나에게 고통거리가 아니고 하나의 시를 읊을 수 있는 자료가 되고 하나의 찬양의 자료로서 등장한다는 거예요. 그런 놀라운 내용으로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 하나님이 취하지요.

뭐라 할까요? 만물상을 일시에 그려 낼 수 있고 평화의 모든 무드를 일시에 포괄시킬 수 있는, 가득 채울 수 있는 그런 일들이 사랑을 중심삼은 인연 가운데서 실현된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눈이 왜 생겼어요? 눈이 왜 생겼느냐? 그거야 사랑 때문이지요. 입이 왜 생겼어요? 먹기 위해서 생겼지요? (웃음) 그건 뭐 몇 단계 넘어선 부차적인 거예요. 귀가 왜 생겼어요? 뭐 때문에? 「사랑을 잘 들으라구요」 사랑의 말을 듣게 하기 위해서예요, 사랑 때문에. 손이 왜 생겼어요, 손? 사랑 때문에. 발이 왜 생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