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박 뒤에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39권 PDF전문보기

핍박 뒤에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우리 통일교인들을 가만히 보면 세상 사람들보다 덜 늙어요. 효율씨 엄마도 나는 많이 늙었거니 했는데 많이 젊어졌는데? (웃음) 혼자 살기 서럽지 않아요? 효율씨 어머니! 효율이 엄마! 「예」 혼자 살기 외롭지 않아? 외롭지만 통일교회에 와서 사랑의 품에 들어와 있으니 그래도 괜찮지 뭐, 누구보다도. (웃음) 그래서 고향이 그리운 거예요. 고향이 왜 그리우냐 이거예요. 옛날 부모의 품의 여운이 남아 있다 이거예요. 거기에서 속삭이면서 친구들과 사랑하고 형제들과 자라던 것이, 초가삼간 집이지만 그 집이 그리운 거예요. 안 그래요? 천리 만리 가더라도….

나도 그래요. 천리만리 가더라도 내 고향을 잊지 못해요. 또 조국을 잊지 못해요. 이국 땅에 가서 핍박을 받으면 받을수록 그 핍박의 화살이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으로 변하는 것은 위대한 것입니다. 세계가 반대하면 반대할수록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강해지는 것을 생각할 때, 나는 이러한 핍박의 길에서 잃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얻고 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그렇게 알았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천만 번 지칠 수 있는 역사를 지내왔지만 지치지 않고 이 자리까지 버티고 나온 것입니다. 무엇이? 무엇이? 더 사랑하고 싶은 마음, 더 사랑받고 싶은 마음, 그거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핍박이 가중한다고….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사랑해서는 안 돼요. 못살게 하라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는 그래야 되겠다구요. 통일교회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못살게 하라는 거예요. 그 며느리가 알아야 할 것은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못살게 그럼으로 말미암아 못살고 죽을 수 있는 고개가 있더라도 그것을 넘고 넘을 수 있는 남편의 사랑이 있으면 그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나쁜 것이 아니라구요. '우리 집안의 사랑을 몽땅 네 남편을 통하여 받으라고 이런다' 할 때, 그것을 아는 며느리가 되어 시어머니 시아버지 앞에 천만 번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무릎을 숙여 굴복하는 것입니다.

지독한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그 며느리 무릎 앞에 '내가 네 무릎 앞에 종의 처지가 되더라도 나는 너를 놓칠 수 없다'고 할 수 있는, 상상할 수 없는 평화의 기지가 거기에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시집은 왜 시집이냐? '시다고 해서 시집이라고 한다' 아니예요. 그 시집이 좋은 거예요. 하루종일 욕을 먹고 피곤하여 지쳐 들어온 아내를 맞이해 가지고 남편이 '당신은 어머님이 하는 욕보다도 몇십 배의 사랑의 마음이 당신을 찾아가게 해주는 고마운 길이 우리 둘 사이에 있는 것을 자랑으로 알아야 되오' 그 한마디면 다 된다는 거예요. 어때요? 어때요? 「맞습니다」

이런 것을 내가 알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나를 반대하더라도 나는 대한민국을 원수시하지 않아요. 이와 같은 논리에 있어서 나를 반대하는 것은 곁길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나라의 대표자로서 가는 데는 세계적 사랑, 우주적 사랑의 길이 앞날에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그 누군가가 가야 할 텐데 같은 사정과 같은 입장에서 못 가니 때려몰아서 억울하고 분한 그 마음 중심삼고 사랑의 길을 더 사랑하면서 가라고 저렇게 한다 하는 거예요. 사랑으로 소화할 수 있는 길이 오직 여기에만 있다는 거예요, 여기에만. 그 외에는 없어요.

돈 가지고 찾아가는 길이 없어요. 권력 가지고 찾아가는 길이 없어요. 지식 가지고 찾아가는 길도 없어요. 오직 이 길만이…. 이러한 힘과 이러한 사실적인 내용을 가진 것이 이 길에만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이 길을 간 거예요.

로마, 원수 로마, '나를 때려몬 것은 로마보다 더 큰 하나님을 로마보다 더 사랑하라고 채찍질했다'는 거예요. 그런 마음을 예수님이 가졌기 때문에 '하나님이여, 나는 당신을 붙들었으니 저 불쌍한 로마병정들을 용서하시옵소서' 한 거예요.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길이요,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인데…. 예수만이 갈 수 있는 길이 아니예요. 누구라도 갈 수 있는 길이예요. 누구라도 가면 예수님이 간 천국은 내 천국이요, 예수를 사랑하신 하나님은 내 아버지라는 거예요. 틀림없다는 거예요. 위대한 길이 여기에만 있다는 거예요.

나 문 아무개는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처량한 길로 몰리고, 쇠고랑을 차면서 죽음의 길, 석양의 길, 어둠의 길을 찾아가면서도 우주는 나를 몰아 더 높은 사랑의 길을 찾아가라고 채찍질한다고 생각했다는 거예요.

댄버리의 저 언덕을 넘어가야 그리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생각할 때, 그 댄버리가 원수의 담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을 막아 줄 수 있는 하나의 울타리, 사랑을 모아 놓은 울타리라고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가 슬픔의 길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거기에서 제2의 출발…. 내가 이렇게 더 높은 사랑의 보물을 가졌으니 나의 고향산천으로 돌아가 가지고, 내 조국에 돌아가 가지고 나눠 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이 삼천리 반도를 찾아온 겁니다.

자, 이렇게 볼 때 여러분 한번 생각해 봐요. 여러분 주위에 원수가 있지요? 원수가 못살게 굴지요? 괜히 미워해요. 아니예요. 그게 원수가 아닙니다. 그런 가정이 부부싸움을 척 해 가지고 이혼을 한다고 이마를 맞대고 이혼서를 썼는데 나가자마자 남자 원수가 자기 아내를 들이 패고 야단할 때에 어떻겠어요? 옛날에 사랑했던 그 아내가 그렇게 된 것을 볼 때 본심이 우러나 아내를 패는 원수의 멱살을 붙들고 '야, 이 자식아!' 하고 싸우게 된다면 이혼장은 날아가 버리고 만다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 아낙네들 대답해 보소.

저분이 죽을 수 있는 위험한 자리에서 나를 지켜 준 귀한 분이다 하는 것을 발견한 아낙네는 그 사랑하는, 이혼하려고 하던 남편의 품에 안겨 '당신!' 하는 그 음성이 사랑의 음성으로 그를 점령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남편이 '야, 이년아, 이혼장 썼으니 가!' 그래요? 흐흐흐흐흐 하며 안고 하나가 될 수 있는 힘이 여기에 있는 거예요. 이런 힘은 오직 이런 길에만 있다는 것입니다. 딴 데는 없다는 겁니다.

그래, 내가 원수가 많아요. 그렇지만 알고 보면 다 고마운 분이예요. 나 하나를 완성시키고, 나 하나를 닦고, 나 하나를 키우기 위한 이 우주의 조화의 놀음놀이었다 이거예요. 그래 지내고 보니, 죽을 날이 가까이 올수록 지난날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고 입을 넓게 벌려 '아, 우주여, 하나님이여, 인류여! 아―멘' 그러는 것입니다. 그게 귀한 것이라는 거예요. 귀한 것이 다른 데 있지 않아요. 천국에 있지 않다구요. 귀한 걸 찾을 곳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천국은 네 마음에서부터…' 한 거예요. 마음 먹기에 따라 천하가 달라지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자, 이젠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