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몸을 쳐서 마음이 지배할 수 있는 기지를 찾아 나왔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종교는 몸을 쳐서 마음이 지배할 수 있는 기지를 찾아 나왔다

인간이 어느때에 고장났느냐? 성숙한 자리에서 고장난 것이 아니라 미성숙 과정에서 고장났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류가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해 오는데 그 길을 찾을 길이 없어요. 역사를 다 풀어야 되고, 종교를 다 해석해야 되고, 영계를 완전히 이해해야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이론적으로 체득해야 되고, 또 실천적인 경험을 통해서 다 알아야 됩니다. 그것이 쉬워요?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언제 공명을 하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성숙된 자리에서 마음은 자연히 하나님의 사랑과 주파가 맞는다는 겁니다. 그 사랑의 주파로 말미암아 몸뚱이가 완전히, 백 퍼센트 하나되어서 하나님의 사랑 앞에, 전기로 말하면 플러스 마이너스가 불이 확 붙어 가지고 땜질한 것과 같이 된다는 거예요. 그랬으면 우리의 몸과 마음과 이상이 하나님과 완전히 접붙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잃어버렸다는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우리가 접붙일 수 있는 몸과 마음의 기준을 발견하지 않고는 이걸 떼 가지고 가정에서 발견할 수 없어요. 이것을 국가적으로 가지고 가서 국가에서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찾아야 되느냐? 개인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개인완성을 추구해 나온 겁니다. 그것을 몰랐다는 겁니다. 그러한 공명권을 이루어야만 완성됩니다.

여러분, 그런 몸과 마음이 됐어요?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그 자리는 석가모니가 경험한 자리입니다.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는 그 경지에 들어갑니다. 그 가운데 들어가게 되면, 사랑의 구형과 같은 그 핵심 자리에 떡 들어가면 안 통하는 것이 없어요. 구형 내의 모든 힘은 이 중심을 통하지 않고는 작용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통하지 않은 작용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주의 모든 작용은 이것을 기본으로 삼고 확대했습니다. 그런데 사랑을 중심삼은 축이 생겨나지 않았다 이겁니다. 핵심이 생겨나지 않았다는 거예요. 인간만이 아니예요. 오늘날 인간끼리 엮어진 사랑, 가정을 중심삼은 사랑, 가정을 중심삼고 확대된 종족, 민족, 국가의 사랑, 혹은 성인이 가르쳐 준 사랑을 가지고는 그 근본을 깨치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러면 레버런 문이 도대체 뭘하고 있는 사람이냐? 이 몸과 마음에 전기만 통하게 해 놓으면 스파크가 일어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언제나 몸뚱이가 마음을 지배해 나왔다는 거예요. 마음이 악마의 회초리에 맞아 떨어져 나갔다는 거예요. 양심이 주체인데, 플러스인데 그 플러스가 악마의 플러스를 대항해 가지고 전부 다 반발해 나왔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몸뚱이를 치는 겁니다. 무력하게 만들라 이겁니다. 무력하게 만들어 본심의 작용을 통해서 본연의 경지에 들어가 가지고 마음을 지배할 수 있는 기지를 찾아라 이거예요. 그래서 수도(修道)를 하는 겁니다. 모든 수도가 여기서 나옵니다. 그래서 고차적인 종교는 현실을 부정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 같은 양반들도 역설적인 논리로 가르쳐 줬습니다.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지 않고는 아버지 앞에 갈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게 있을 수 있는 말이예요? '어미나 아비나 아들이나 딸이나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라'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했습니다. 그건 자기가 지은 죄를 탕감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다음에 가서는 '네 집안 식구가 원수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다 알아야 돼요. 지금까지 하나님을 통해 가지고 본연의 사랑이 흘러 내려올 수 없는 역사적 비참상이 인간에게 엉클어져 있다는 거예요. 이 엉클어진 것을 풀어야 됩니다. 막힌 구멍을 다 뚫어야 되고, 엉클어진 것을 다 풀어 가지고 순리적인 과정을 통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풀기가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