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것은 온 우주가 다 좋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변하지 않는 것은 온 우주가 다 좋아해

오늘날까지 철학은 역사시대를 통해서 인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해 왔습니다. 참된 인간의 가치, 인간이 어떻게 완성할 수 있으며 인간 자체로부터 승리를 해 가지고 만 우주에 자랑할 수 있는 승리의 완성격을 어떻게 이루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수많은 철인들이 나와 가지고 고심하면서 별의별 주장을 다 했다는 거예요. 그러다가 지금에 와서는 인간을 통해서 사상체계를 세워 놓았던 모든 주의 주장들이 이미 실험을 필하고, 이미 낙제해 버렸다는 거예요. 다 탈락해 버렸습니다.

또, 거기에 동반해서 수많은 종교가 세계적인 종교의 발판을 갖추어 가지고 지금까지 세계 문화 배후에 있어서 새로운 지역이라든가, 혹은 어떤 국가의 문화배경을 중심삼은 전통을 세워 놓았지만, 그 세계적 종교도 인류를 이상세계로 끌고 갈 수 있는 수습방안을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것을 갖고 있었더라면 그 종교는 세계가 신봉하는 종교가 되었을 것입니다. 여호와를 모시고 나오던 세계적인 기독교, 2차 대전 직후에는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역사성을 지녔던 기독교마저도 이제는…. (녹음이 잠시 끊김)

그것을 왜 못 했느냐? 사람들이 없어서 못 한 것이 아닙니다. 주의 주장을 부르짖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세계를 소화할 수 있는, 인류를 이상세계로 데려다 줄 수 있는 이론적 체제가 없었다는 거예요.

아무리 성경을 연구해도 공산주의 체제를 소화할 수 없어요. 공산주의는 지금 유물론에 입각한 철학 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공격하는 목표는 하나의 세계인 유토피아, 공산주의 목적이 성사된 유토피아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모든 것이 그 목적을 지향하게끔 방향을 갖추어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이 이론적으로 그럴 듯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러나 오늘날 철학 사상을 중심삼고는 그런 것이 없다는 거예요. 학설로서 미쳐질 뿐, '그럴 것이다.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다' 하는 자리에 있었을 뿐이지, 그것을 이 실천 무대, 실천장을 통하고 실천 사회기반을 통해 가지고 적용할 수 있는 방향성이 없었다는 겁니다.

이런 의미에 있어서 오늘날 서구문명이 공산주의 사상의 방향성을 갖춘 노선에 의해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거예요. 여기에서 전부 다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때는 세계적 시대인 동시에 어떤 시대냐? 급변해 가는 시대입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요즈음에 전자세계의 급속적인 발전으로 말미암아 세계의 모든 선진국 자체들도 큰일났다는 거예요.

이것을 전부 다, 여러분이 알지마는 전자세계의 응용이라는 것은 머리가 똑똑한 사람이 한 사람만 있으면 국가를 초월해 가지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예요. 그 원자재가 얼마 안 들어가는 거예요. 새로이 그것을 연결만 시킬 수 있으면 간단히 해 가지고 어떤 선진국가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거예요. 이 일을 중심삼아 가지고, 요즈음에는 소프트 웨어라는 말을 가지고 문제가 되다 보니…. 그런 것을 통해서 재간 있는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별의별 것을 다 만드는 거예요.

그러한 실황이 전개되는 지금의 세상을 보게 될 때에,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은 다방면에서 다변화되어 간다는 거예요. 이것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든 것을 전부 확 쥐어 가지고 그것을 끌고 나가면서 변하지 않게 할 수 있는 무엇이 있어야 됩니다. 그것도 개인이 좋아할 수 있는 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개인이 좋아하는 동시에―그 개인은 오늘날의 개인이 아니예요―역사에 왔다 갔던 우리 선조들도 좋아했을 것이고 지금 세계 만민이 좋아할 수 있고, 미래 후손들이 좋아할 수 있는 것이어야 됩니다.

그런 것이 있을 수 있느냐? 그런 것을 개인뿐만이 아니라 가정도 같이 좋아하고, 한 종족이면 종족 자체도 좋아하고, 민족이면 민족 자체도 좋아하고, 세계도 좋아하고, 우주가 있으면 우주도 좋아하고, 하나님이 있으면 하나님도 좋아하실 수 있어야지요. 이렇게까지 연결돼요.

그러면, 세상의 변화무쌍한 것을 품고 개인으로부터 우주를 넘어서 하나님 앞에 가더라도 변하지 않는 자체로서 변하는 자체를 언제나 흡수시킬 수 있는 주체성을 지니고 있느냐 이겁니다. 그런 것이 문제 되는 거예요.

오늘날 인류는 그러한 하나의 이상사회 구현을 위해서 무한히 애썼지마는, 이미 다 실험을 필하고 탈락 상태에 허덕이고 있는, 혼란된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세계가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세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