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사하는 주인들이 사는 곳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제주도는 제사하는 주인들이 사는 곳

아까 박총재가 제주도를 찬양했지만 내가 제주도에 올 적마다 무슨 생각을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제주도 사람들이 왔으니 내가 생각하는 거 한마디 해야겠구만요.

'제주도' 하게 되면 제사하는 주인들이 사는 곳이다 이겁니다. 제주도에는 그런 뜻이 있어요. 그래서 제주도에 무슨 뭐 3다(三多), 3무(三無), 이런 내용을 중심삼은 일화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주(祭主)들이 모여 사는 섬이니 그 얼마나 거룩한 섬이예요?

여러분 성경에…. 뭐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제주도 사람은 해신을 많이 섬기지요? 한라산 산신이라든가, 전부 다 신을 섬기는 거예요. 신을 섬긴다구요.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신에게 제사드리게 될 때에는 정성을 갖추어 가지고 준비하지 않아요? 거기에도 한 주인이 있다구요. 그 제주 되시는 그분의 말은 제삿날이 될 때까지 절대 신봉해야 할 철칙이 있는 거예요. 딴 사람의 말을 들어서는 안 돼요. 부부가 있더라도, 남편이 '좋아한다' 하더라도 그 아내는 '아니요, 제주가 허락지 않을 때에는 안 돼요' 할 때는 그 남편은 뚝 떨어져 가야 된다는 거예요. (박수)

또, 내가 제주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은 뭐냐? 제주도는 한국의 제일 남단에 처해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 육지는 남자를 말한다면 제주도는 여자를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섬 사람은 언제나 육지를 그리워하며 사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날이 좋아도, 날이 나빠도, 바람이 불게 되면, '아이구, 육지에서 오는 뱃님이―뱃님이예요―뱃님이 어떻게 오시겠노?' 하는 거예요. 그 뱃님, 배를 대해서 뱃님이라고 하는 게 아니예요? 자기 님이 타 있게 되면 뱃님이 되는 거예요. 즉 말하자면, 육지를 언제나 사모하는 거예요. 육지를 사모하는 사람들은 외로운 사람이예요. 외로운 사람입니다. 외로운 사람은 어디의 위로를 받겠느냐? 어디에서 위로를 받겠느냐? 이게 문제예요. 육지에서 자기들이 살 수 있는 길, 자기들의 사랑을 이어줄 수 있는 뜻, 그 모든 것이 언제나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이 연결되기를 바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나라는 일본하고…. 아시아 대륙을 볼 때에, 일본은 섬나라예요, 섬나라. 그렇기 때문에 일본도 불쌍한 나라라고 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일본 사람들을 전부 불쌍히 여기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도 850만 승공회원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이것을 3배로 일으키는 것은, 3배로 만드는 것은 1년 이내에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일본 자민당이 눈이 둥그래져 가지고 이 레버런 문이 일본을 몽땅 털도 안 뽑고 삼켜 버리려고 한다고 야단하기 때문에 지금 스톱하고 있지마는….

일본 승공연합과 한국을 한패로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내가 결혼을 많이 시켜 주는 사람이예요. 그렇다고 나쁜 의미의 뚜장이처럼 결혼시켜 주는 사람이 아니예요. 잘난 선남선녀들을 빼다가 국제적인 결혼을 많이 시켜 줍니다. 한국 사람, 일본 사람. 나에게는 나라가 없어요. 나라를 인정 안 한다구요. 결혼시키는 데 있어서 나라를 인정하지 않고, 또 문화 배경을 인정하지 않고, 언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역사상에 비로소 나타났다면, 그것은 문선명 외에는 없습니다. (박수)

보라구요. 구라파나 독일의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통일교회 교리를 통해서 앞으로 가야 할 길, 가정은 이렇게 가야 되는 것, 세계는 어떻게 가야 된다는 것을 환히 다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그런 것을 환히 알고 있으면 이제부터 전진 명령을 해야 할 텐데, 여러분은 깜깜하잖아요? 얼굴에 전부 다 베일을 쓰고, 베일뿐이 아니고 철갑을 써 가지고 아주 깜깜한 사람이 돼 있으니 그것이 안통한다구요. 그러니 모르지요.

그러나 세계의 통일교회 교인들은 전부 다 잘 알고 있습니다. '자, 결혼할래?' 하면 단번에 '선생님이 하라면 하지요' 그 식이라구요. '야, 이 녀석아! 네 결혼인데 내가 하라면 해? 주체가 너지 내가 주체야?' 그렇게 묻게 된다면 '아이구, 선생님이 아니고는 결혼을 잘 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 그러는 게 아니예요?' 그렇게 대답한다구요. (웃음)

이렇게 내가 결혼시켜 준 사람들을 지금 한 10년, 수십 년 지내고 결과를 보니 못난 부처끼리 만났는데 아들딸을 낳으면 좋은 아들딸이 나오거든요. (웃음) 그게 이상하다는 거지요. 그런 것을 안다구요.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 뭐 잼대로 재어 봐서 아는 거예요? 척 보면 알지요. 그런 의미에서는 내가 이상한 사람이예요, 이상한 사람. 알겠어요? 세상적으로 말하게 되면 이상한 사람, 알래야 알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