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세계를 중심삼고는 이상세계를 찾을 수 없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변하는 세계를 중심삼고는 이상세계를 찾을 수 없어

레버런 문이 주장하는 진리, 레버런 문이 이루려는 세계는 레버런 문 개인의 세계가 아니예요. 그것은 만민의 세계예요. 또, 여러분의 선조들, 영계에 간 수천억 인류의 세계예요. 영계에 간 영인들이 수천억 될 거 아니예요? 그 선조들이 영계에, 죽지 않는 영원한 세계에 가 있는데 거기는 복잡합니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도 있고, 지옥도 있고 천국도 있지만 우리 선조들, 잘났다던 목사들이 다 한 곳에 가 모였다구요. 모여 있는 그들도 바라는 것은 같은 사람이니까 같다는 거예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진리가 있다면 그 진리는, 영계에 가 있는 선조들도 시대적 차이가 있어서 먼저 갔을 뿐이지, 그들의 것이라는 거예요. 또, 현재 40억 인류가 수많은 국가의 주권하에서 치리를 받으며 살고 있지마는 그 인류 전체가 소원하는 것이 하나의 이상세계, 유토피아가 아니겠어요?

그러나 그 유토피아라는 것을 생각할 때, 변하는 인간을 중심삼고는 찾을 수 없습니다. 왜 그러냐? 옛날에, 자고로 그랬잖아요. 성현들이 많이 그랬잖아요. '산색(山色)은 고금동(古今同)이요, 인심(人心)은 조석변(朝夕變)이라' 그런 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산천은 변치 않는데 우리 인심은 조석으로 변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변화무쌍한 인간들이 살고 있는 이 지구성에서 그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 그 사람들이 옳다고 하는 것이 영원히 갈 수 있느냐? 갈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인격자…. 인격자는 어떤 사람이 인격자냐? 아침 저녁으로 변하는 사람이 인격자가 아니거든요. 인격자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그래서 오늘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참 것, 참사랑'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잠깐 얘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변하는 인간 중심삼아 가지고 찾아 세운 인류세계의 모든 종교라든가 혹은 수양을 통해서 세운 도의적인 노정이라든가, 이런 것은 개종해야 그 사람이 사는 시대에 있어서는 적응할 수 있지만, 자고로 몇천 년, 몇만 년 전부터 지금을 거쳐 가지고 몇만 년 후까지 남아질 수 있는, 참으로써 인간을 세우기에는 너무 작다는 거예요.

참된 이상세계를 추구하게 될 때, 그것은 영원하고 불변하고 시공을 초월한 절대자가 계시다면 그 절대자가 좋아할 수 있는 그것만이라야 됩니다. 변하지 않으니까. 그가 제일 좋다고 하는 것을 중심삼고 인간세계의 영원한 행복의 길이 열릴 것이다 하는 것은 우리가 추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루어 전부 따지고 들어가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기 때문에 이상론, 여러분은 말하기를 '아, 그는 이상주의자야. 그것은 이상론에 불과해. 우리의 실제 사회에서는 맞지 않아'라고 말하게 됩니다. 물론 그것을 이해하지만 그 이상론이라는 것은 인간을 중심삼고는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