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계선을 넘을 수 있는 것이 사랑의 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모든 경계선을 넘을 수 있는 것이 사랑의 힘

사람은 어디로 가느냐? 영계를 향해 가는 거예요. 영계는 바다와 마찬가지예요. 어차피 가야 되는 겁니다. 거기에는 바다에도 흐름이 있는 것처럼 조화무쌍한 변화가 있다구요. 바다에는 주류의 흐름을 중심삼아 가지고 담수에는 없는 조화의 존재들이 있습니다. 바다에 수많은 어족이 있듯이 거기에는 수많은 새로운 천지 가정이 있습니다. 마찬가지예요. 저나라에 가게 되면 마찬가지예요. 저나라에 갈 때 이런 사랑의 마음을 안 가지고 가면 옛날에 원수지간이었던 일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 거예요? '일본 사람 내 옆에 오지 마!' 이러면 되겠어요? 일본 사람이 내 옆에서 영원히 산다면 그 얼마나 지옥이겠어요? 그런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원수가 옆에 와서 딱 앉을 거라구요. 훈련하기 위해 그렇게 되는 거예요.

제일 미워했던 사람은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지질 않아요. '나는 일본 사람이고 누구이고 간에 다 넘을 수 있다' 이래야 됩니다. 전부 다 경계선이 되어 있습니다. 이 경계선을 무엇으로 터뜨릴 수 있느냐 하면 사랑입니다. 사랑의 힘이 아니면 터뜨릴 길이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어디에 가든지 문화 배경이 다르더라도…. 내가 일본에 가서 일본 통일교회 식구네 집을 간다면 문을 닫아 걸겠어요? 밤 열두 시, 한 시, 새벽에 찾아가서 '선생님 왔다' 할 때 문 열어 젖히고 '어서 들어오십시오' 하게 되어 있지 '조금 기다리세요. 생각해 보구요. 장부 맞춰 보구요. 번호가 맞나' 이러겠어요? 번호 필요 없다구요. 재까닥 문을 열어 주는 거예요.

미국에 가도 그렇다구요. 통일교인들은 언제고 문을 열어 놓고 선생님을 기다리지 선생님이 올까 봐, 미국의 법무성이 못 들어오게 제동걸었던 것처럼 그러지 않습니다. 전부 다 문을 열어 놓고 환영합니다. 그런 판도가 벌어지는 거예요.

왜? 무엇 때문에? 그 사람들이 계산을 잘못해서 그러겠어요? 컴퓨터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몰라요. 사랑이 이렇다는 걸 몰라요. 알았다면 그 사람들이 먼저 다 도둑질해 갔을 거라구요. 동양 사람만큼 모르거든요. 동양 사람이 이러한 사랑을 가졌기 때문에 서양 사람 남자나 여자가 동양 사람 부인과 남편을 모시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 말도 천리에 화합하는 말이고 일치되는 말입니다.

그래 우리 통일교회 젊은 각시들 총각들은 서양 남자 서양 여자와 결혼하라고 했을 때 '나 싫어' 할 수 없다구요. 선생님을 따라왔으니 할 수 없다구요. 그래, 한국 사람끼리 사랑하는 사람 될래요, 한국 사람으로서 세계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래요? 어떤 게 더 가치가 있어요? 한국 사람끼리 사랑하는 게 더 가치가 있어요, 세계 사람을 품고 사랑하는 게 더 가치가 있어요? 알아요, 몰라요? 모르지요? 그 말이 그 말이예요. 한국 사람하고 결혼하는 게 더 좋아요, 세계 사람하고 결혼하는 게 더 좋아요?

결혼한 사람들은 한도 많지. 내가 지금 20대라면, 서양 사람을 어머니로 맞이하면 얼마나 멋지겠어요? (웃음) 아, 왜 그래요? 낮에 봐도 기분이 다르지요. 언제든지 긴장하잖아요? 눈이 새파랗고, 머리 색깔이 노랗고, 얼굴이 하얗고, 코가 오뚝하고 전부 다 얼마나 자극적이예요? 사랑을 하더라도 얼마나 긴장해서 할까요?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한번….

학을 보면, 학이 잘 날아요? 잘 날지 않는다구요. 그렇지만 한번 나는 날에는 따라갈 것이 없다구요. 이게 멋진 거라구요. 학이 성큼성큼 이렇게 걷는 것 보면 날 것 같지 않아요. 외다리로 서서 낮잠 자는 것을 보면 요사스럽게 보이잖아요? 주둥이는 언제든지 이러고 있어요. (표정을 지으심. 웃음) 명상하는 거예요. 한 다리 가지고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이렇게 굳어졌으니 하나님도 동정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한번 날게 되면 따라올 것이 없는 것입니다. 누구도 학을 따르지를 못 하는 거예요. 그런 권위를 갖고 있는 거예요.

제비들이 말이예요, 강남 갔던 제비가 이제 춘삼월이 되었으니 돌아올 거예요.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지…. 그 양반들이 어떻게 자기 길을 찾아 다니는지 말이예요. (웃음)

알래스카에서는 제일 유명한 연어를 우리 회사가 제일 많이 팝니다. 유명해졌다구요. 연어 잡이와 잡아서 파는 데, 장사하는 데 있어서 내가 챔피언이 되어 있다구요. 그 연어들을 보면 말이예요, 4년 전에 요만한 새끼 고기를 바다에 보냈는데 그것이 한 4천 마일,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새끼를 깔 때가 되면 암놈 숫놈이 본 고향을 찾아오는 거예요.

그런 작은 고기 새끼들도 그러는데 인간들은 왜 그래요? 만물지중 유인최귀(萬物之衆 惟人最貴)라고 옛 성현들이 얘기했는데 최귀(最貴)는 커녕 최하예요. 연어 새끼만도 못하다는 거예요.

인간은 어디로 갈지 모르잖아요? 가는 데는 사랑길을 찾아가는 거예요. 무슨 냄새 맡고 가느냐 하면 사랑 냄새, 흠흠…. 그것은 안다는 거예요. 고기가 4천 마일까지 멀리 갔다가 한꺼번에 날아오나요? 냄새 맡고 오는 거예요. 무슨 냄새? 자기가 아는 냄새, 고향 냄새.

마찬가지로 우리 사람이 머나먼 미지의 천상세계까지 찾아간다면 무슨 냄새를 맡으며? 돈 냄새? 지식 냄새? 무슨 냄새예요? 「사랑」 사랑인지 뭔지 알게 뭐예요? 냄새가 있다면 사랑 냄새밖에 있을 수 없다구요, 사랑 냄새밖에. 하나님도 그것을 좋아하니까 하나님에게 딸린 모든 것이 좋아하게 되어 있다구요. 사랑의 냄새, 참사랑 냄새….

그러니까 여러분의 마음이 좋아한다구요. 여러분, 통일교회에 들어왔을 때 마음이 좋았지요? 밥을 먹어도 좋고 안 먹어도 좋고, 잠을 자도 좋고 안 자도 좋고…. 그런데 괜히 와 앉아 가지고 눈을 꿈벅꿈벅하면서 '통일교회에 괜히 들어왔구만. 기성교회 가는 것만 못해. 보라구요, 결혼한 두 남녀가 혼자 살아야 재미있지…. 통일교회에는 사랑이 없어. 통일교회를 보게 되면 기성교회만도 못해' 이러는데 그건 쌍것이예요. 그런 사람은 자기 상대를 못 찾은 거예요. 통일교회 사람들은 그렇다구요. 전부 다 부처끼리 사랑을 나누느라 다른 사람하고 좋아할 여유가 없다구요, 선생님하고는 좋아하지만 말이예요.

나무의 영양소는 뿌리를 중심삼고 돌지 가지를 중심삼고 돌지 않아요. 그게 좋은 거예요. 사랑의 길은 뭐냐 하면, 뿌리하고 순이 이렇게 도는 겁니다. 사랑에 있어서도 선생님을 중심삼고 생각하지 자기 식구들 중심삼고는 생각 안 한다구요. 그래야 빨리 크거든요. 그런데 그걸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