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을 중심삼고 주고받으면 큰 기준으로 발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1권 PDF전문보기

진정한 사랑을 중심삼고 주고받으면 큰 기준으로 발전해

내 하나 물어 보자구요. 여러분의 마음은 그래도 참되다구요. 그렇지요? 가만히 보면 마음은 그래도 선한 데에 있다구요. 자, 나를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손수건 같은 선물을 줬다 할 때…. 손수건은 너무 작구만. 다이아몬드, 나는 다이아몬드 반지도 없다구요. 우리 아줌마들 손가락에 끼고 있는 그런 다이아몬드, 뭐 금반지도 괜찮고, 뭐 진주 반지도 괜찮고 귀에 단 것도 괜찮아요. 뭐 하나씩 다 주어 달았을 거라구요. 안 달았다면 여자가 아니지요. 자, 그것이 진정한 사랑을 통해서 온 물건이라면 귀하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값은 마찬가지 값이더라도 거기에 사랑이라는 것이 밑받침이 되어 사랑의 빛깔이 들어가면 그것은 천만금을 주고도 안 바꾼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사랑으로 맺어진 그런 사랑의 대상으로부터 받은 손수건은 영원히 갖고 싶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처녀 총각들은 모르겠지만, 아줌마들은 다 잘 알 거라구요.

사랑의 흔적, 사랑이 걸어간 발자취, 그것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있게 되면 좋아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렇지, 이렇게 되는 겁니다. 남편과 헤어져 10년 동안, 20년 동안 외롭고 처량하게 살았더라도 남편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 만나기 위해서 그 기간 동안 애썼다면 그 10년 세월이 한 순간에 다 날아가 버리고 감사만 남는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것이 사랑에서만 가능한 거예요. 조화무쌍하지요?

일생 동안 고생했다 하더라도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 고생했다 할 때는 일생 동안의 고생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요? 그런 힘이 있다는 거예요. 조화무쌍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거예요.

만약에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다이아몬드 5캐럿짜리를 사 줬다고 합시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것을 받았으니 나도 갚아 주고 싶은데…. 다이아몬드 5캐럿이라면 상당히 큽니다. 3캐럿만 되도 큽니다. 2캐럿짜리를 결혼반지로 해주면 '아이쿠, 감사합니다' 하는데 5캐럿이라면 얼마나 크겠어요? 아마 이만할 거라구. (표현하시며 말씀하심) 내가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좀 안다구요.

자, 진정한 사랑에 의해서 그것을 갚아야 되겠는데, 갚는 데는 1캐럿은 떼어먹고 4캐럿만 갚아 주어야겠다 하는 마음이 있겠어요, 5캐럿 이상으로 갚아 주어야겠다는 마음이 있겠어요? 여러분의 마음은 어때요? 「그 이상으로 주고 싶습니다」 그 이상 주고 싶지요? 「예」

그건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진정한 사랑을 중심삼고 주고받는 데 있어서는 더 가중된 가치, 더 큰 기준으로 발전하려고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돼요.

그러면 가짜 사랑과 진정한 사랑은 어떻게 다르냐? 이게 문제예요. 가짜 사랑은 시작했다가 자꾸 떨어져 내려가는 사랑이요, 진짜 사랑은 시작하여 점점 올라가는 사랑이예요. 올라가는데 어디까지 올라가느냐? 자꾸 크기 때문에 어디까지 올라가느냐 하면 큰 세계까지입니다. 자꾸 품는 겁니다. 흥하려면 굴러가는 것이 말이예요, 한바퀴 구를 때에 자기보다도 더 큰 것을 품을 수 있어야 돼요. 그래야 한바퀴 돌아 커지고 또 커지고 또 커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무한한 포용의 마음, 품어 주는 포용의 마음, 더 품겠다 더 품겠다 하는 그런 본질의 마음 작용을 가진 것이 뭐냐? 그건 사랑 외에는 없다는 거예요. 참사랑 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참사랑 외에는.

여러분의 본심은 요만한 것을 가지고 있으면 더 큰 것을 가지려고 하지요? 더 큰 것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 욕망이라구요. 끝이 없어요. 자꾸 크려고 해요. 그리하여 나중에는 어디까지 크느냐? 이 우주를 다 내 사랑에 몰아넣고, 그다음에 우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이 있으면 하나님까지 몰아넣으려고 하는 거예요. 하나님을 몰아넣어 가지고 그다음엔 어떻게 되느냐? '아이쿠! 둘이 떨어지면 안 되겠으니 당신하고 나하고, 제일 안전지대로 갑시다' 해 가지고 사랑의 핵의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쉬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 이상 뭐 원할 것이 있겠어요?

사랑의 마음도 작용을 하면, 운동을 하면 반드시 컸다가는 작아져야 됩니다. 작아졌다가는 또 커 나가야 된다구요. 그런데 높을 때는 좋겠지만 내 품으로 들어오고 내 뼛속으로 들어올 때도 좋아하겠어요? 내 뼛속 밑창까지 들어와도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뭐냐 이겁니다. 그건 사랑밖에 없다는 거예요, 참사랑.

가슴과 몸뚱이에 철갑을 씌워 가지고 끄떡하지 않고 다니던 아가씨들도 결혼만 하면 그 철갑들을 다 깨뜨려 버리고 환영합니다. 뼛골까지, 뼛속까지 들어오도록 전부 다 문을 열어 놓겠소 하는 거예요. 사랑의 주인 앞에서는 그렇다는 거예요. 부인들, 그래요? 안방까지도 전부 다 내놓고 싶은 것이 사랑이예요. 사랑의 길에서만 가능한 거예요.

그러니 그것이 어디서부터 시작하겠어요? 나에서부터 시작하겠어요? 어디서부터 시작하겠어요? 그것은 만민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심리인데, 그것이 어디서부터 시작하겠어요? 근본에서부터. 근본이 누구냐? 우리 아버지예요. 그러면 맨 종조(宗祖), 종지의 아버지가 누구예요? 하나님이예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참된 사랑에서 출발해서 참된 사랑으로 궁글어 가지고 돌아가는 거예요. 맨 처음에는 조그마한 것이 딸랑 떨어져 사랑으로 굴러 가지고 점점 커 가는 겁니다. 점점 커 가지고 나중에는 하나님까지 둘러 싸 가지고는 전부 다 하나 만들겠다고 하는 그런 확대 작용을 가질 수 있는 힘이 참사랑의 힘이라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부모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효자는 부모가 떠난 후에는 부모의 무덤을 찾아가서 불효했다는 걸 회개하고, 부모들이 남긴 사랑의 길을 되돌아 찾아가면서 '나는 가짜였고 우리 부모가 진짜였구나. 나도 부모의 사랑을 잘 계승받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변치 않는 사랑으로. '이제야 부모님을 알았고, 이제야 부모님 대할 수 있는 면목을 가졌다' 할 수 있는 자리가 거기에 있다는 거예요. 남편 아내의 사랑도 마찬가지예요. '진정으로 내가 지난날을 회상해 보니 내가 가짜 남편이었다. 진짜 남편은 이래야 된다' 하며 변치 않은 불변의 상대자가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거기에서 사랑의 안착이 벌어지는 거예요. 안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