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2권 PDF전문보기

역사는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돼

그러면 그 조상 자체가 자기를 수호할 수 있는 자리에 섰느냐? 자기를 믿을 수 있는 자리에 섰느냐 이거예요. 타락이라는 자체는…. 오늘날 종교가 추구하는 내용에서는 타락을 긍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수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 자체가 자기를 수호할 수 있는 완전한 자리에 못 섰다구요. 자기의 어떠한 확고한 목표라든가, 전체를 대신한 중심의 자리에 서서 자기를 완전히 믿을 수 있는 자리에 못 서 가지고 타락했다구요. 안 그래요?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조상이 어떤 씨를 심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그 씨는 어떤 씨냐 하면 여러분과 같은 씨였다 이거예요. 우리 조상들도 자기를 수호할 수 없고, 자기를 믿을 수 없는…. 그런 것을 심었으니 심은 대로 거두니 오늘날 그것이 세계로 뻗어 나간 것입니다. 사람은 많지만, 40억 인류라고 말하지만 그 가운데 절반은 남자고 절반은 여자입니다. 남자 여자 둘밖에 없어요. 인류라는 게 별게 아니라구요. 40억, 수는 많지만 그걸 종합해 놓으면 남자 여자 둘로 갈리는데 20억, 20억이 되는 것입니다. 그 20억, 20억 개개인이 결국 자체 수호의 기반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자체 신임을 상실한 20억 20억, 남성 여성이라구요.

이제 말할 시간이 많지 않구만요. 풀어 가지고 얘기할 시간이 없어요. 벌써 15분이 지났구만요. 결국은 내 자신이 문제라구요. 여러분 자신이 문젭니다. 아무리 평화의 세계가 오더라도 여러분이 불안한 자리에 서 있으면 평화의 세계가 무슨 관계가 있겠어요? 그렇지 않아요? 이거 내 집에 불이 붙었는데 남의 집 불을 꺼 줄 수 있어요? 없잖아요?

그래서 인간들은 인간이 무엇이냐 하는 문제를 연구합니다. 연구를 하는 데 있어서 보니까 인간 자체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언제나 하나됐어요? 싸우지요?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수만 년 동안 싸워 왔다 이거예요. 인류역사를 대개 과학적인 데이터에 의해 가지고 85만 년서부터 150만 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우리 개인은 싸워 왔습니다. 몸과 마음이 싸워 왔습니다. 이 싸우는 몸과 마음이 언제 평화의 기지를 설정할 것이냐? 언제 통일의 불변적 기반을 확정지을 수 있을 것이냐?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안 하고 살았지요? 그게 제일 편하지요. 우리 같은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뭐 일생 동안 이렇게 욕이나 먹고, 공산세계에서 공산당 감옥,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감옥, 일본 제국주의에서 일본 제국주의 감옥, 미국에서 미국의 감옥, 감옥을 찾아 다녔다구요. 남들과 같이 편안하게 살면 얼마나 좋겠어요? 안 그래요? 감옥을 찾아 다니면서 결국은 망해 쓰러질 줄 알았는데…. 다 죽기를 바라고….

대한민국도 그럴 거 아니예요? 더더구나 여기에 기성교회…. 나는 기성교회하고 원수가 아닙니다. 기성교회를 구해 주려고 지금까지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는 거예요, 기독교를 구하기 위해서. 그런데 기독교 목사들은 40년간 '문총재는 이단 괴수!' 하면서 별의별 말, 거기에다 주를 달아 갖은 모략으로 다 뒤집어씌워 가지고, 누더기 보따리를 이렇게 씌워 놓았습니다. 이걸 뚫고 여러분과 얼굴을 마주볼 때까지 40년이 걸렸다는 거예요. 문총재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전부 다 몹쓸 놈인 줄 알았는데, 그때는 밤중이 돼서 몰랐는데 이젠 문총재라는 사람 가만히 눈을 뜨고 보니까 우리보다 다르고 괜찮다 이거예요.

여러분 여기에 뭘하러 나왔어요? 여기에 올 때 손해나기 위해서 왔어요, 손해나기 위해서? 손해날 걸 알면 절대 안 올 거라구요. 그렇지요? 행여나 하고…. '그래, 무슨 말씀 하나 가 보자. 이번에 요사스러운 소문도 그렇고 그런데, 이번에 돌아와 가지고 뭐 뭐 야단들 하는데 한번 가 보자' 하고 그래서 온 거 아니예요? 심각한 인생살이를 가려 가기 위해서 힘든 나머지, 지쳐서 쓰러질 수 있는 입장을 염려하는 나머지 여기에 왔을 게 아니냐 이거예요. 그런 심각한 자리에서 고민하다가 왔다고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