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세계에서 믿을 수 있는 길을 추구해 나온 종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42권 PDF전문보기

믿을 수 없는 세계에서 믿을 수 있는 길을 추구해 나온 종교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통해 가지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의 행복, 자기 가정의 행복, 더 나아가서는 그 나라와 그 세계의 평화를 어떻게 하면 찾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숙고해 나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러한 세계를 이룰 수 있는 사상을 찾아 나오고, 혹은 철학을 세워 찾아 탐지해 나오면서 수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철학은 무엇을 추구해 나왔느냐? 인간들이 가야 할 정당한 길을 찾아 나가려고 했지마는, 인간의 갈 길만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변하지 않을 수 있는 어떠한 절대자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절대자 있다면 그 절대자로 말미암아 절대적 안보, 절대적 평화, 절대적 행복, 절대적 이상경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변할 수 있는 환경에 처해 있어 믿을 수 없는 인간으로는 이상세계의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철인들은 신에 대해 규명하려고 노력한 거예요.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모든 것이 실패작으로 끝났습니다. 다 실패했다 이겁니다. 하나님이 있다고 했지마는 그 하나님이 있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이거예요.

또한 지금까지 수많은 종교가 무수한 역사시대를 거쳐왔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성인들을 생각해 보아도 성인이라는 그분들은 종교 지도자였습니다. 종주들이다 이겁니다. 예수님이 그러했지 않아요? 석가모니가 그러했지 않아요? 마호멧이 그러했지 않아요? 공자가 그렇찮아요? 그들은 전부 다 종교를 배경으로 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종교의 배후에는 어떠한 내용이 연결되어 있었느냐 하면, 인간세계는 변하지마는 종교의 배후에는 하나님이라는 절대자를 신봉하는, 변치 않는 사상적 길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는 종교를 중심으로 한 사상권 내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세계가 4대문화권으로 분립되어 있는 것입니다. 구라파로 말하면 기독교문화권이요, 극동으로 말하면 유불선 3교를 중심한 문화권이요, 인도로 말하면 힌두교와 불교의 문화권이며, 중동으로 말하면 이슬람교문화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문화권이 종교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형성되게 됐느냐? 그 종교라는 이념 자체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겁니다. 역사는 흘러가고, 주권자는 시대에 따라 변천해 갔지마는, 종교사는 하나의 변하지 않는 방향을 통해 왔기 때문에 결국 종교문화권이 형성된 것입니다. 아무리 주권자가 포악하더라도 종교를 없앨 수 없었다 이거예요. 거의 모든 종교가 핍박을 받고 희생해 나왔지만 종교의 길이 오늘날 세계 인류역사를 개척해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종교의 배후에는 신을 신봉하며 가는 변하지 않는 길이 있다는 거예요. 변하는 사람들이 사는 세계에 변하지 않는 그런 신앙의 길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그 신앙의 문화권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인간은 변하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거예요. 다시 말해, 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인간은 자연히 변치 않는 이상세계를 더듬게 마련이므로, 인류는 신앙권으로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